며칠전 밤을 새다가 새벽에 눈물바람을 했다.
단번에 집중해서 끝장을 못봤다.
하긴해야하는데 미적거리다 마무리를 못했다.
질질 끌다 급기야 날밤을 샐 수 밖에.
안풀리던 일이 새벽무렵 탄력이 붙었고, 결국 끝냈다.
성취보다 성장을 느끼는 순간 잠을 깨려고 틀어놓은 음악이 '내 영혼 바람되어'였다.
세월호 희생자에게 바친
나는 이렇게 살아있다는것이 감사함으로 벅차고
세월호의 희생자들에게 생기는 미안함과
내 생의 환희가 겹친 복잡한 감정으로 새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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