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브랜드 칼럼

내 꿈을 사용하는 방법

코치 박현진 2014. 3. 31. 15:08

친구들과 만든 커뮤니티 '비너스로드'

바쁜 일상 짬을 내어 만나 시내 곳곳 산책을 하고, 여행을 하고 

아티스트웨이 워크샵을 진행한다.  

책에 나와있는 실행과제를 하고 소감을 나누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아티스트웨이의 핵심은 아침에 막 잠에서 깨어나 무의식으로 써내려가는 모닝페이지에 있다. 

그와 동시에 매일 저녁 하룻동안 감사했던 일 5가지를 적는 감사일기도 쓴다. 

어쨌든 내 하루 일과는 쓰는걸로 시작해 쓰는걸로 끝난다.

아티스트웨이의 저자 줄리아카메론 모닝페이지를 통해 

이성적인 상태에서는 억압되고 포기해버린 것을 무의식을 기록함으로서 

어쩌면 사라졌을 내면의 또다른 자아가 만들어낸 예술적 영감을 얻는다고 주장했다. 


정신과 의사 고혜경 박사가 딴지라디오 팟캐스트에서 강의하는 

'내 꿈사용설명서'강좌에서도 아침에 일어나 꿈 내용을 쓰라고 한다

간밤에 꾼 꿈이 사라지지 않도록 꽉 잡아매라고.   

잠자면서 꾸는 꿈만큼 본인의 현실을 반영하는 가장 정확한 데이터이므로 
자신의 상황을 알고 싶다면 '꿈일기'를 써보라고 조언한다.


얼마전 한국에서 특강을 가진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꿈을 언급한다. 

가가 소설을 창작에 얻는 상상력의 원천은 자면서 꾼 꿈이라고.

하루의 시작도 간밤의 꿈을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줄리아카메론이 모닝페이지의 효과를 책 한권으로 설명한 것이나, 

고혜경씨가 꿈 일지를 쓰라고 조언하는 것이나,

베르나르베르베르가 꿈이 상상력의 원천이라는 것이나,

결국 자신의 한 부분을 끌어내 의식으로 잡아두라는 것은 같다. 


창조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다.

요즘 나도 삶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내 일상에 운동을 추가했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모닝페이지를 기록해보는 것을 추가해야겠다. 

지금 이 봄, 내게 강력한 질문을 던지는 나 다움을 찾아야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