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그는 자신이 어떻게 죽는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35
먹고 살아야만 하기에 하는 일을 어떻게 나를 깎는 힘으로 바꿀 수 있을까? - 44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자기다움이 아니라는 것만 분명히 말하겠다. - 49
노년을 위한 적금이나 보험상품들이 즐비하지만, 그것은 푼돈을 모아 잔돈으로 연명하는 삶을 드라마틱하게 보여 주고 있을 뿐이다. - 52
살아 있었다는 증거를 제출할 수 있는 사람은 단순히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시간 및 업무 관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다움이라는 자신의 큰 그림 속에서 4년 전 자신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다. 과거와 지금의 삶을 연장선상에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증거는 자신만이 보여 줄 수 있다. 그것은 누구도 반박할 수 없고 오직 자신만이 당당하게 증명할 수 있다. -59
'남과 다르기 위해서 자기다움'을 구축하는 것을 '마케팅'이라고 하다. 이것은 시장지향적이 생각이고 경쟁 구도의 과점에서 차별화를 구축하는 방법이다. 반면에 브랜딩은 차별화를 '자기다움으로 인한 남과 다름'이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스타일 구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리딩 브랜드를 살펴보면 자기 스타일이 있다. 이것은 남과 다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차별화를 한 것이 아니다. 단지 자신의 방향과 생각이 그렇게 표현될 뿐이고, 사람들은 그것을 스타일이라고 부른다. -76
'자기다움'은 지극히 정상적이 사람이라면 생각하지 않을 주제다. 생각할수록 피곤하고, 무엇보다 자신에게서는 그 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굳이 돈이 안 되는 고민을 하고 싶지 않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자기 고민 없이 살다가 평안히 죽게 해주는 현대 사회의 안락사라고 본다. -85
처음에는 단순히 '창조'라는 묘한 상상력에 이끌렸다. 그 후 인간 사회에서 창조의 결과물이 브랜드라는 것을 알기까지는 순도 높은 생각이 필요했다. - 88
자기다움을 구축하려는 생각, 그것은 자기다움으로 평범한 일을 특별하게 만드는 생각을 말한다.....(중략)자신의 생명만큼 가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바로 자기다움을 구축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 자기다움은 자신의 생명과 동일한 것을 찾는 것이다. -90
비교의 기준이 돈과 타인이 되면 그 즉시 자기다움과 자기가치는 사라지고 자기 부패가 시작된다. 비교하는 즉시 자신은 초라해지고, 쓸모없어 보이며, 인생을 헛되게 살아온 것으로 결론이 난다. 이런 슬픔을 참지 못하여 통렬히 운다고 해서 어느 누가 상관할까? 누가 관심이나 있을까? - 101
칭찬이 아닌 피드백을 원하는 것은 '고치려는 자세'가 되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중략)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책 한 권을 쓸 정도로 완성도 있게 일한다는 것이 일에 관한 나의 신념이다. 지나침을 알아야만 적당함을 알 수 있고, 부족함을 알아야만 충분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자기다움'을 알기 위해서는 부족함과 지나침을 모두 경험해야 한다. 나느 이런 피드백을 통해서 항상 나의 자기다움의 수위를 조절해 왔다. -124
나는 인터뷰를 통해서 까스텔바작의 '자기다움'을 찾고, 그것을 컨셉으로 만들어 브랜드를 런칭하는 일을 해야 했다. -125
만개한 국화꽃과 알에서 부화한 생명체를 보고 놀라워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나를 보고 놀라워할 때까지 자기다움에서 먼저 벗어나지 말자 -156
자기답게 살기 위한 ‘자기다움’을 얻기 위해서는 이것으로 살려고 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기답게 살 수 있다. -160
첫째는 TV보지 않기, 둘째는 인터넷 검색 하지 않기 그리고 셋째는 문자 보내지 않기다. 일반 사람들이 하루에 이 세 가지를 하는데 드는 시간이 대략 3시간 30분 정도라고 한다. 이것만 하지 않아도 시간은 충분하다. -163
분명한 것은 성공한 사람들은 새벽에 일어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새벽을 깨웠다는 사실이다. -164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인 폴 데이비스도 그의 저서인 <시간의 패러독스>에서 “똑같은 시간을 위한 시간이라도 사용자에 따라 길거나 짧아질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시간을 위한 시간’으로서 새벽 시간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예를 들어 새벽을 대하는 자세를 바꿀 때 일상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167
새벽시간과 일상 시간은 ‘생각과 실행’의 자웅동체가 되어야 한다. - 194
새벽 시간에 ‘자기다움’을 위해서 읽었던(Reading) 것으로 나의 일상에서 모든 일을 주도(Leading)해야 한다.-196
“당신에게 이 일은 특권인가?” “이 일은 당신의 ‘자기다움’이 아니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인가?” “돈과 관계없어도 당신은 이 일을 다른 사람보다 더 헌신적으로 할 수 있는가?” 이와 같은 기준으로 일하고 있다면 그 누구도 당신을 대체할 수 없다. ‘일의 특권’을 해석해 보면 자기만의 법으로 자기 일을 하는 것이다. -204
누군가와 자기를 비교하지 않는 순간, 인생의 실패와 실수는 ‘과정’이 되고 부족함은 ‘자기다움’을 찾는 나침반이 된다. -238
자기다움을 추구함으로써 받는 보상은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다. ‘남들처럼’이라는 기준이 사라지기 때문에 나의 시간은 오직 나만을 위해서 사용하게 된다. - 240
나는 사람의 기억이 꿈보다 클 때 그가 죽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 241
나에게 일이란 다름 아닌 나를 고치고, 치료하고, 자기다움을 치유하는 영적 수술이다. -254
수많은 시간 속에서 수많은 일을 자기다움으로 하다 보면, 언젠가는 밤하늘의 별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별처럼 내가 했던 일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일들을 연결하면 나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별자리, 그러니까 일자리에서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일자리의 사전적 뜻에는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이라는 뜻도 있지만 ‘일을 한 흔적’이라는 의미도 있다. 내가 일을 한 곳에서 내가 존재했다는 흔적이 바로 자기다움의 그림자다. -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