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전 에도시대의 역사를 간직한 히다지역의 작은 교토라고 불리는 다카야마. 전통적 관광도시 답게 외국인 관광객이 일년에 약 13만명 방문한다. 그만큼 외국인들에겐 일본적인 매력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 아랫쪽 눈 쌓인 곳이 용수로다. 성이나 절, 신사 가는 길에는 인구가 늘고 번화가가 생기듯 다카야마 진야가 생긴 후 이 근처에서 번화한 거리가 바로 '산마치'다.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이 거리는 일본의 중요 전통 건물 보존 지역으로 선정되어 현재도 갈색과 흑색을 기조로 한 풍경에 어울리는 건축물에만 신축. 개장을 허가한다. 진야는 상급 관리 사무라이가 중앙으로부터 파견된 직할관청이다. 그런 까닭으로 마을의 건물은 진야의 지붕보다 낮게 지어야 했다. 현재의 양조장이나 상가 카페를 비롯한 음식점, 공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