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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레드와인으로 만드는 서양식 쌍화차 뱅쇼 주말 저녁 뭔가를 만들어보겠다는 창작품 제작욕구가 스믈스믈 올라온다. 술은 잘 못한다. 마시는 목적 자체인 경우는 나와는 평생 거리가 있을 것이다. 가끔 와인은 좀 알고 싶어지긴 한다. 맛과 멋을 부리기에 와인만한 술도 없다. 와인으로는 꽤 색다른 버전의 음료도 만들어낸다. 샹그리아는 여름날 남은 와인으로 만들어 먹어봤다. 겨울이 가기 전 와인으로 만드는 서양식 쌍화타 뱅쇼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망이 바로 오늘 저녁 생겨났다. 귀가하는 길에 통 계피를 샀다. 나무껍질인듯 한데 베트남산이다. 집에는 늘 존재하는 본래의 맛을 알 수 없는 유통기한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를 레드와인이 있다. 재료 - 사과반개, 귤 3개, 먹다 남은거 다 털어온 와인 한병 반, 통후추5알, 황설탕 2숟갈, 계피 과일을 썰어 넣고, .. 더보기
[후쿠오카] 유쾌한 나까무라씨의 와인창고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의 다이묘 거리. 이곳에 나카무라 와인샵이 있다. 잇푸도 본점에서 맛있는 라면을 먹고 나오는길에 아담한 와인샵이 있길래 들어가 봤다. 5평이나 될까? 와인샵이라고 해야 공간 구석구석 와인이 점령하고 주인장이 이것저것 설명해주는 곳이겠구나...생각했었으나... 한 구석에서 복작복작 이야기 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리고, 정작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치즈를 썰고 새 와인을 따기 바쁘다. 시음회도 아니고....저게 머지? 그런데 이 사람들 와인쇼핑을 하러 온 사람들이 아니다. 와인을 마시러 온것이다. 토요일 오후 결혼식 참석을 하고 누군가가 "와인이나 한잔 때릴까? " 한 말에 일행이 우르르 몰려온 딱 고런 분위기. 걍 와인병이나 한장 찍을라고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이 사람들 갑자기 급격히 친한척 하며 포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