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 - 대청-희운각-천불동 2020.7.5 -7.6 무박2일 with 자뻑, 자왕, 몽벨, 고동, 감대, 땡비, 반반, 블랙 4년 전에 멋도 모르고 지리산 1박 3일 종주를 했었더랬다. 작년 추석에 설악산 공룡 능선을 타려고 오색에서 출발했다가 비가 와서 결국 포기했었다. 드디어 올 여름 설악산을 다시 가기로 했다. 모두 일정을 맞춰본 결과 무박 2일이었다. 아무래도 여자들에게 이 일정으로 공룡능선 종주는 어렵지 싶어 남자들은 공룡 능선으로 여자들은 희운각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오색에서 새벽 3:30에 출발했다. 한시간 정도 오르면 곧 동이 튼다. 여름의 새벽은 참 빨리 온다. 가장 힘든 것은 바이오리듬이 깨지는 거였다. 6월 내내 11시 취침, 6시 기상으로 패턴을 맞춰놨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