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자라도 보내주는 이벤트인가 싶어 응모한 '이비자 화이트 파티' 이벤트. 며칠 후 초대문자가 떡하니 오지 않았겠는가. 그것도 하루 전날. 잊고 있던 차에 온 문자라 그런지 갈까말까 망설여졌다. 그래도 이참에 유명하다는 클럽에 가보자. 이비자 타이틀을 걸고 하는 이벤트를 한번 보기라도 하자는 심산으로 갔다. 입구에서부터 이 파티의 주인공은 SM3이란것을 공고히 알리고 무대위에도 떡하니 허연 차 한대가 놓여있다. 덕분에 리쌍이 공연에도 동선이 제한되어 있다. 무대 앞쪽으로 가면 차에 가려져 차 넘어 DJ의 머리만 동동 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흥에 취한 청춘들 가끔 무대로 슬금슬금 올라가나 차에 흠집이라도 날 것을 염려한 경호원들의 단호한 제지를 받았다. 이날의 무대는 SM3을 위한 것이었으니까. 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