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커센터(Hawker Center)는 노천 푸드코트다. 한국으로 치면 작은 식당이나 포장마차가 많이 모여 있는 장소를 생각하면 된다. 저렴하고 캐쥬얼 한 호커 센터는 현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최선의 장소로 꼽힌다. 거대 공간에 수십개의 가게가 들어선 규모에 뭘 고를지 고민하는 재미하며, 간단한 볶음 요리, 국물요리부터 팥빙수, 커피, 쥬스 등 디저트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주로 일회용 식기를 사용하고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하는 실용적인 곳이다. 위생적인 부분은 포기하자. 방어가 미흡한 틈을 타 바퀴벌레 한마리쯤 스윽~ 지나가는 건 매우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이다. 뭐 괜찮다. 이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는 관광객의 자세. 일류레스토랑이 아니지 않은가. ▲ 호커센터 중 가장 유명한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