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 심지가 특이해서 갔다가 향기와 상품명에 반해 충동구매했다.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봄날의 꿈, 수수께끼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태양의 동쪽, 국경의 남쪽, 봄날의 화려한 예감, 해뜨는 나라의 공장, 같은 공기를 마시는구나 라는 것.... 여기 사장이 책을 많이 보는데 그 안에서 상품명의 힌트를 많이 얻는다고. 합성제품을 쓰지 않고 콩에서 추출한 기름에 꽃 블랜드를 섞어서 만든 제품이란다. 라벤더향이 물씬한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를 구입했다. 게다가 초의 심지도 천연 나무다. 불을 붙였더니 쉽게 붙는다. 향도 같이 은은히 퍼진다. 점점 노랗게 기름처럼 뜬다. 일반 향초와는 확실히 다르다. 보통 촛농은 뜨겁고 곧 굳는데, 이 향초는 오일 처럼 오래 남아 불을 끄면 응고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