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 3학년 전공필수로 포함된 서양미술사 수업을 접하며 중세 서양 미술에 매료되었다. 나는 순간의 호기심으로 끝났지만, 친구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다가 장미의 기사단, 프리메이슨을 중얼대다가, '연금술사'의 마법에 정착했다. 친구는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을 접하더니 이내 졸업작품의 주제를 정했다. 서로에겐 작업논의를 하던 상대이자 대학시절 둘도 없는 친구였던 우리 둘은 파울료를 그렇게 접하게 되었다. 십여년 시간을 건너 마크툽; 그녀는 사랑스러운 한 아이의 엄마가 되도록 기록되었다. 마크툽; 그렇게 기록되어 있다. Created by jungyoon #2 산티아고로 떠남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가 마침 휴식이 필요한 시점 한달의 휴가를 쓸 수 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