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를 알게 된건 2010년이다. 한동안 우리나라에서도 버블티가 유행했다는데 글쎄 나는 기억에 없다. 대만에선 쩐주나이차 (珍珠奶茶)로 불렸다. 쩐주는 진주, 나이차는 홍차에 우유를 섞은 밀크티다. 즉 진주처럼 동글동글하게 빚은 타피오카를 뜻한다. 타피오카 (Tapioca)는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 녹말로써 카사바의 뿌리는 생것의 경우 20~30%의 녹말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을 짓이겨 녹말을 물로 씻어내 침전시킨 후 건조시켜서 타피오카를만든다. 이 원형녹말을 다양한 칼라의 천연파우더와 혼합하면 ‘Bubble Tea’의 주원료인 가지각색의 Tapioca가 만들어 진다. 무지방, 저칼로리, 무설탕, 무콜레스테롤, 칼슘과 비타민C 성분의 식품이다. 이 버블티를 대만에 갔을 때서야 마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