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를 다니면서, 서브 프로젝트를 하나 기획했다. 상품기획, 영업팀은 아니지만 나의 기획 제안에 사장님은 흔쾌히 수락하셨다.나의 제안은 바로 잊으셨겠지만, 6개월 후 결과보고를 하면서 드린 편지다. Thanks to 우선 흔쾌히 '니 맘대로 해봐' 스타일로 방목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떠들기라도 하지 않으면 다른 업무 본다고 신경못 쓸까봐 사쵸에게 옵션을 걸었는데바로 받아주신 것도 감사드리고 '산티아고 같은 건 대박 안 나도 새로운 시도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 있는 거'라며 백만배 용기를 주신 것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일년간 몇가지 문제의식을 가지고 실험을 했습니다. 1. 나의 '경험'을 서비스 가치로 판매할 수 있을까. 2. '감성'으로 프레임한 여행상품을 기꺼이 높은 수수료를 내고 살 고객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