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게도 마침 축제기간이다. 가마쿠라 마츠리(2월1~14일)가 열린다. 신호타카 호텔과 약 5분여 거리인데 무료 송영을 해준다. 가마쿠라는 눈을 단단히 쌓고 그 안을 파 공간을 만든 것으로 이글루를 연상하면 된다. 900년 전 겨울 산을 넘는 여행객들이 쉬어가던 데서 유래한다. 마을이 오붓한 축제인데 여행객도 참여가능한 열린 축제다. 마을 초입에 띄엄띄엄 초가 밝혀져 있다. 2-3시간 타는 스팟용 초인데 이 초 가는 것도 일이겠네요... 했더니 '마을 주민들이 켜고 주민들이 알아서 교체 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소소한 마을 축제. 눈이 절반인 마을에 이런 축제 하나쯤 전지역민이 나서도 될듯 싶었다. 이렇게 쌓인 가마쿠라들이 몇채 있다. 가마쿠라 마다 내부가 다르다. 코타츠가 있기도 하고 이로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