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기록/일기

[1인기업 성장일지] 잊지말자 B마인드 서울과 부산, 두 팀 간 행사 준비를 하면서 있었던 일이다.거리가 거리인지라 빠른 의사결정은 통화로. 공유해야 할 사항은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한다. 기획안과 프로그램 일정은 사전공유되었다 생각하고행사 진행에 관한 준비사항을 텍스트로만 정리해 보냈다.메일을 받은 사람은 다시 처음의 기획안에 포함되어 있던 일정표를 다시 찾아봐야했다.메일에 스케줄 표를 첨부해 보내면 모두가 편할 일이었다. B마인드, 즉 Buyer Mind.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고려하지 못한 대응이었다. 그 후로 한시간 여로 정리해 보낸 메일에각 시간별 활동 지시사항은 표로 정리해 캡쳐 받아 이미지로 삽입. 메일 한번으로 모든 상황을 파악 할 수 있게 했다. 한번에 내용이 공유되고나니 일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메일은 총 3번이면 된다. .. 더보기
[1인기업 성장일지] 디지털 다이어트 벼르고 벼르다 디지털 다이어트를 감행했다.5년 묵은 이메일을 지웠다. 15G라는 대용량을 지원하는 터라 굳이 메일을 삭제할 필요를 못 느껴 그대로 둔 메일이 15G에 달했다. 용량이 거의 한계와 과거 데이터는 정리를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몇년전 처음 인사를 메일로 나눈 내용부터 대용장 첨부파일까지 내용도 다양했다.현장 기록 사진, 기획안 피드백, 계약 문서 등....다양하고 많은 내용이 오간 내용을 한번씩은 살펴보고 분리하느라 한두시간이 훌쩍 갔다. 5년의 흔적에서 정말 간직하고 싶은 메일을 제하고는 다 지웠다. 무려 10G의 용량을 감량해 5G.디지털 다이어트 성공!! 더보기
[1인기업 성장일지] 엄마도 나도 성장하기 + 엄마는 신년에 뭐 배우고 싶은거 있어?= 다 늙어서 뭘 배우나. 그냥 사는거지.+ 그래도, 심심한데 뭐라도 배우면서 지내면 좋지.= 글씨나 하고 싶다. 왜 마트가면 귀엽게 글씨 써서 붙여놓는 거..+ 아 POP? 엄마는 손재주가 많았다. 3형제 중 내가 어찌어찌하여 FineArt를 전공하게 된 데에는 엄마의 손재주를 가장 많이 물려받았기 때문인듯하다. 어릴적 여름은 코바늘로 만든 원피스를 겨울에는 엄마가 떠준 스웨터를 입고 다녔다. 뜨게질 외에도 수놓기, 지점토 공예, 각종 악세사리 제작 등 늘 엄마들의 수공예 취미 생활의 선두를 달리셨다. 일종의 공예계의 얼리어답터라고나 할까? 다만 만들어진 공예품들을 집에다 들이고, 주변 지인에게 선물을 쫙 돌리고 나면 더는 쓰일데가 없어 다른 취미로 갈아타곤 했.. 더보기
[1인기업 성장일지] 한국코치협회인증 명함을 받다 올 겨울에 작은 성취가 있었다면 바로 코칭 자격 시험에 응시해서 합격한 것이다.2015년 5월에 코칭을 배우고 살짝 코칭에 흥미가 생긴 후 1년 반 만에 가장 기본 자격을 인증받았다. 한번의 실패 끝에 재도전해 받은 것이라 조금 더 의미가 크다. 20시간 코칭 교육을 받고 50시간의 임상을 한 후에 코치 실기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는데 직업적인 습관인 컨설팅'질'이 나왔던 바, 장렬히 전사했다. (링크)코치 자격의 첫걸음인 KAC이지만 이왕이면 내가 한 일에 책임을 지고자 명함을 신청했다. 나의 성격에 따라 코치명함 그리고 1인기업가의 명함 두 가지를 가지고 다니려 한다. 코칭의 세계로 이끌어주신 블루밍경영연구소 김상임 왕코치님, 함께 배우자고 독려해주신 브랜드매니지먼트 엠유 조연심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더보기
[1인기업성장일지] IT기술의 힘으로 다양한 수익포트폴리오를... 1인 기업인으로 살기 위해 나는 다양한 수익포트폴리오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최근 미국의 글로벌 회사로부터 수익이 생겨 내가 받을 달러를 계산하며 신나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을 기다려도 입금이 안되는 것이었다. 국내 은행에 문의를 해봐도 입금 내역이 없다는 것이다. 내 돈은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인가? 결국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해 내 돈을 찾아나섰다. 홍콩 지점으로 무료 국제전화 어플을 다운받아 한국어로 응대 가능한 직원과 통화를 시도했다.eWallet 관련 문의는 미국지점에 직접 통화를 해야 한다고 안내를 받았다. 한국어 지원 안되냐고 물으니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이후에 온라인 채팅을 해보라고 했다. 방금 라이브 채팅을 시도했더니 자동번역시스템을 장착한 채팅창이 떴다. 각자 나라말로 타이핑하면 알아.. 더보기
[1인기업 성장일지] 전자책 단말기를 구매했다 전자책 단말기를 구입했다. 리디북 페이퍼와 알라딘 크레마 카르타 사이에서 고민하다 알라딘 20년지기 의리로 카르타를 선택했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이달 말에나 재입고 된다는 걸 강남 나간 김에 굳이 매장에 들어서 구매했다. 전자책을 들이기 전, 내 방구석 책들을 팔아 넘겼다. 좁은 방에 쌓인 책이 집안 사람 여럿 복장을 긁는 모양이다. 갖고 있으면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보겠지 하며 습관적으로 구매한 책이 몇 년째 책장만 차지하더라. 어떨때는 내가 갖고 있는 책은 다 읽은 것 같은 안타까운 착각도 한다. 알고 있는 것은 제목뿐이면서 마치 책을 소장하면 그 책의 내용도 소장한 듯한 착각. 그렇게 마련한 책들은 또 들고 다니긴 한다. 이 종이책이란게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묘하게 위로가 된다. 늘 가방에 책 .. 더보기
[1인기업 성장일지] 바보야, 문제는 너의 비전이라고!! 마음속 폭풍이 휘몰아칠 때, 나는 코칭의 힘을 빌어보고자 개인코칭을 청했다.'자학적 체념'의 퍼포먼스를 보일 무렵, 내 앞에 앉은 그녀가 일갈한다."박현진 님은 대체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 겁니까?" ....... "지금 나는 누구의 삶을 사는 거지? 내 삶은 어디로 갔지?" 그때부터 한 달간 일주일에 한 시간은 그녀를 만났다. 나의 '체념적 태도'가 그녀에게 밟혔는지 2015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한 토막을 내게 코칭타임으로 할애해주었다. 그녀와 함께 나의 불편한 감정을 직면하고 지워냈다. 체념을 비롯한 내가 가진 부정적 '감정'이 언젠가는 나를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현재와 미래를 잘 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었다. 그렇게 무의식에 숨어있던 부정적인 것들을 하나씩 꺼.. 더보기
[1인기업 성장일지] 24시간 놀고, 24시간 일한다? 2013년 추석무렵 나는 월간 기업나라와 인터뷰를 했다. '24시간 놀고, 24시간 일하는 즐거운 직업'나를 소개한 헤드 타이틀이 바로 이것이었다.24시간이라는 시간에서 보여주듯, 놀이와 일의 구분이 없는 삶이 이상적이라 생각했다. 2012년 9월부터 나는 독립생활자였다. 그해 12월까지 3개월간 법인사업자였고, 그리고 3개월은 청년창업가의 신분으로 그냥 저냥 보냈다. '9 to 6 풀타임 월급 생활에서 과감히 탈출했더니 웬걸, 월급도 없는데 24시간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청년창업가시절 내가 즐겨 썼던 소개문구다. 2013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3개월 간은9 to 6 풀타임 월급 생활도 아닌, 그렇다고 월급 생활자가 아닌 것도 아닌 채로 24시간 놀이와 일의 구분이 없는 삶을 살았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