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연대기> 토크쇼 후기
2019.9.20(금)-21(토) PM5-8시 @동국대학교
인브랜드연구소 김지호 대표가 초대해주어 <언니창업연대기>에 게스트로 참가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고 사양했으나
창업 3년을 넘기고 아직까지 생존함으로 충분하다고 용기를 주어 수락했다.
리빙 패브릭 엘레나하임 공동대표 이예은 대표는 만삭에도 참여해주셨다.
400만원으로 공동창업해 지금의 엘레나하임으로 한땀 한땀 성장시키는 이야기에서 사업에 대한 철학과 진실함이 느껴졌다.
나는 첫번째로 기술창업을, 두번째로는 지식창업을 해봤다.
첫번째는 반년도 안되서 접었다. 나는 경영자보다는 기획자로서 더 맞다.
그 창업을 통해 나는 내 주제파악을 확실하게 할 수 있었다.
두번째는 1인기업인데 이 또한 혼자하는 것의 한계가 있어
늘 파트너를 찾고 그룹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를 했었다.
나에게 창업은 내 주제를 확실히 파악하는 험난한(?)여정이었다.
김지호 대표의 사회로 진행하는 중.
포맷 없이 자유롭게 질문과 의견이 오고 갔다.
창업 분야는 다 달라도 창업자, 예비창업자로서 느끼는 걱정과 불안, 궁금함은 다 비슷하였다.
토크쇼 시간보다 간식을 먹으면서 나누는 이야기가 더 흥미롭기도 했다.
- 학생인데 졸업후 바로 창업을 하는 편이 좋을까요? 취직하고 여러 경험을 쌓고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 메이커스는 자기가 만든거 최대로 돌려도 500으. 못넘는데 수공예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사업 초기 고정비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 편집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출판업은 사양산업인데 내가 할 줄 아는건 이 일이다. 이 일로 어떻게 창업을 할 수 있을까? 정보는 어디서 구하나?
- 사양산업이라 창업한다고 퇴사했는데 역시 그 사업 바운도리에서 지금 외주 받아 하는 그냥 프리랜서가 되어있다.
- 첫번째 창업이 잘 돼서 확장했는데 생각만큼 안되서 걱정이다. 이건 어케 극복해야할까?
- 혼자 창업 하는 편이 좋은가 공동창업이 나을까?
- 지방은 이런 네트워크가 없다. 늘 서울에 올라오는데 사실 힘들다.
- 블로그 마케팅 하라고 자꾸 연락오는데 그거 효과있냐? 작업물 만들 시간에 내가 잠줄여가면서 해야할까?
- 좋아하는 것으로 창업을 해야할까? 잘 하는 것으로 창업을 해야 할까?
첫날은 분식파티, 둘째날은 치맥파티. 먹거리 속에 싹트는 수다.
여성창업자들의 당당한 하루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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