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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네트워크/ThanksUN2300

Thanks, UN2300 기획과정 by 퍼스널 브랜드PD박현진


한국전쟁에 참전해 희생된 UN군을 위한 세계 유일의 묘지가 부산에 있다. 
이곳에 정기적으로 찾아가 비석을 닦는 한 사람이 있다. 
비석을 닦으며 범사에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온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창의인재 더청춘 멘토로 활동한 '김종삼(렌트브레인 대표)'의 이야기다. 

그리고 MU의 조연심 대표와 (사)1090 평화와 통일 운동을 만나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한 사람의 퍼포먼스에서플래시몹 형태로 기획해보자. 
  
취지와 의도는 협의가 되었고 전체 PM은 내가 맡았다. 
우선 온라인 포스터부터 전체 분위기를 끌고갈 헤드카피가 시급했다. 
대부분 희생된 참전군사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이라고 한다. 
그들의 경건한 희생을 어찌 말로 표현혀낼까...

오랜 숙고 끝에 한줄의 광명이 내렸다.
1950 청춘에게 2014 청춘이 감사를 전합니다

1950년이라는 년도를 써도 될까? 고민했고, 
역사자료를 뒤져보았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1950년 9월 15일 유엔군이 인처상륙작전에 성공했으니, 
아마 그때부터 유엔군의 희생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 숫자는 카피로 쓰기에도 유효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33118&cid=40942&categoryId=31778


 



디자인에 오랜 시간 공을 들인 MU장근우 인턴의 작품이다. 




이후 현장에서 요긴하게 쓰일 1페이지 안내문. 

종이 한장으로는 휴대와 보는 재미가 없다 싶어 전에 봤던 아이디어를 응용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