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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코치

[100일 글쓰기] #11 서편제 중3 졸업을 앞두고 졸업식 날을 기다리며 오전등교만 하던 며칠이었다. 뚜렷한 목적이 없는 등교였기에 당연히 면학분위기 따위는 있지도 않았다. 선생들도 아이들의 소란을 굳이 잠재우지 않고 넘기는 기간이었다. 학교에서는 교육적인 영화를 의례적으로 틀어주었는데 교실 앞 천장에 매달린 TV브라운관 에서는 쉴새업이 교양 영화가 상영 되곤 했다. 그렇게 몇 개의 교양 영화를 몇편을 봤는지 영화가 나오긴 했는지, 무심히 시간을 보냈다. 어느날 눈에 들어온 영화가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였다. 50여명이 떠드는 가운데 나만 유독 귀를 귀 울이며 그 영화에 집중해 봤던 것 같다. 문학 소녀이기도 했던 나였는데, 소설가 이청준의 소설을 찾아 읽는데 재미를 붙였을 때였다. 그리고 아무래도 저 영화 내용이 이청준의 소설과 닮았다.. 더보기
[공지] 호모쿵푸스 6회 - 당신의 호기심은 무슨 색인가요? by 아이디어디렉터 안다비 성적이 아닌 자신을 위한 공부그리고 자기만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4월의 호모쿵푸스의 강연자는 아이디어디렉터 안다비 선생님입니다. 안다비 선생님은 호기심이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그려내는 일을 합니다. 호기심으로 만들어가는 세상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토크쇼 호모쿵푸스는 홍천의 고2-3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들려주기 위해서 (사)인순이와 좋은사람들에서 준비하고 있어요. 4월 24일 월요일 저녁 7시 해밀학교에서 만나요~~ 문의: 해밀학교 사무국 070-4837-2239 (담당자 신지현 주임) 신청하기 : http://onoffmix.com/event/97117 더보기
뻔뻔클럽 놀자프로젝트 파일럿 - 조은정 작가와 함께하는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 @성수동 북카페 초록 뻔뻔클럽 놀자프로젝트 파일럿 - 조은정 작가와 함께하는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 2017.03.31 pm7:00 @성수동 북카페 초록 뻔뻔클럽 (fun fun) 의 놀자프로젝트 파일럿. 여행교 교주 조은정 작가의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 출간기념파티가 열렸다. 3주전 오랫만에 만나 수다하다가 덜컥 출간기념파티를 기획하고 샤샤샥 준비완료. 카운터를 맡아주기로 한 스텝이 사정이 생겨 참석을 못하자, 당황하지 않고 입장 카운터를 맡아주신 강수화 샘. 참여자 체크, 책 판매, 명찰 제작 등을 맡아 맹활약 하심.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40여분이 와주셔서 자리를 꽉 채워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려요 ^^ 오프닝은 내가 진행했다. 이름과 '내 인생 최고의 여행'을 적어서 이름표로 활용한다. 나의 여행.. 더보기
외국계 기업 임원진 그룹코칭에 스텝코치로 참여했다 외국계 기업 임원진 그룹코칭에 스텝코치로 참여했다 2017.03.30 with 블루밍경영연구소 외국계기업의 임원진 그룹코칭에 스텝코치로 참여했다. 각자의 언어로 말하던 비전과 미션을 모두 같은 워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그룹코칭과 워크샵을 한다. 막내 코치인 나는 현장에서 배우는 점이 많다. 특히 리더의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리더는 다른 사람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이다.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사람을 독려하고 실행해 나가야한다. 참여후기 - 에너제틱한 실천동기를 만들어주었다. 우리가 함께 간다고 믿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 why, how, what에 대한 리마인드. 공동 추진 과제를 만든 것이 인상적이다. 2번째 그룹코칭 세션인데 이 시간으로 친밀감이 들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다.. 더보기
매일달리기 (3/23 - 1.6km) 미세먼지 탓하기도 지겹다. 목 아프다. 밤에는 공기가 맑아질까 싶어 뛰어봤지만 호흡 컨디션은 여전하다. 음식을 먹은지 2시간 가량 지난 것 같은데 속도가 나질 않는다. 같은 시간 동안이지만 0.4km가량 덜 뛰게 된다. 러닝머신만 있는 동네 작은 헬스장을 찾아야겠다. 더보기
여행교 교주 조은정 작가와 함께 하는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 출간기념 파티에 초대합니다 벌써 십년 전 이네요. 여행사에서 근무하던 저는 자연스럽게 여행 콘텐츠를 가진 분들을 찾아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사이트가 '존정닷컴'. 존정닷컴은 '조은정'이라는 평범한 직장인이 운영하는 개인 사이트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블로그 보단 개인 웹사이트가 보편적...) 존정닷컴이 특별했던 이유는, 무려 직장인 신분을 유지하고서 세계여행을 감행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방법은 시간을 알뜰히 활용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이른바 직장인 여행신드롬을 일으켰던.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행교 교주'로 불리웠던 그녀였습니다. 궁금한 사람은 꼭 만나고야 말았던 성격의 저는 결국은 몇년 후에야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만납니다. 그렇게 해서 이어진 인연으로, 오는 3/31일 출간기념파티를 함께 즐기기로 했어요. 오늘 따끈.. 더보기
매일달리기 (3/21 - 1.9km) ​​ 오전 10시에 달리다. 미세먼지 경보가 울린 어제 달렸더니 목이 따끔거린다. 숨도 안차고 쉬지 않고 15분은 달릴 수 있지만 목이 아프다. 설마 그깟 15분에 호흡기 영향을 받을까 싶기도 하고 걱정도 되서 이래저래 자료를 찾아보니 보통 심각한게 아니다. 오늘도 뿌연 하늘이지만 달리기를 했더니만 황사의 중심에 같혀있다 온 느낌이다. 달리기를 하며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날이 오다니. 더보기
양방향 소통 세미나를 위한 도구 심플로우를 소개합니다 병원 설계 전문회사 위아카이와 함께 하는 [민트병원 오픈하우스]의 PM으로 기획과 진행을 맡았다. '어떻게 하면 70명 가까운 분들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현장을 만들 수 있을까?' 성공적인 세미나를 위해 셀프코칭으로 문답하다가 스마트한 툴을 발견했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양방향 소통 세미나를 위한 툴인 심플로우. http://www.symflow.com/ 심플로우는 양방향 소통을 도와주는 스마트한 솔루션이다. 특히 매력적인 부분은 모바일을 통해 청중이 연사에게 질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궁금한 내용을 강연 도중에 바로 전송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질문을 추천하여 공감할 수 있다. 무료로 기본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민트병원 오픈하우스 행사에 100여명 가까운 분들이 오셔서 베이직 요금을 결제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