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기록/일기

[1인기업 성장일지] 동료가 필요해 일인기업이 된지 4주차. 그동안 나의 사무실은 스타벅스였다.주로 내가 머문곳은 집 근처의 지점이었고 미팅을 하러 시내로 나갔을 때, 시간이 어중간할 때 들어가 시간을 보냈던 곳도 스타벅스였다.매일 종이컵을 사용하는것이 환경에 부담을 주겠다 싶어 스타벅스 텀블러까지 산, 나야말로 스타벅스 매니아 코스프레까지한 한달이었다. 그렇게 나의 사무실은 전국의 스타벅스라며 자유인 행세를 하고 다닌지4주가 지난 오늘, 문득 이게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든다. 왜 하필 오늘 그런 생각이 들었냐면... 바로 아이디어를 나눠야 했기 때문이다. 고객 대신 고민해주던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마침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다.내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어떤지, 다른게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함께 이야기할 동료가 필요하다.함께 일해본 경험을 .. 더보기
[1인기업 성장일지] 시작하며 3년에 한 번씩은 선택의 시간이 온다. 나에게는 두 가지 옵션이 있었다. 경제적으로 기본 생활은 보장 된 채로 주어진 일을 하거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거나.그리고 나는 덜컥 독립이라는 옵션을 선택했다. 2012년 9월부터 나는 직장인이 아니었다. 그해 12월 까지 3개월간 법인사업자의 대표였고, 그리고 3개월은 청년창업가의 신분으로 지냈다. 2013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3개월 간은풀타임 월급생활자도 아닌, 그렇다고 월급생활자가 아닌 것도 아닌 채로 살았다. 원하는 원하지 않는, 누구나 언젠가는 기업인이 된다. 누군가 나를 고용해준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그게 언제까지 지속될 수는 없다. 어차피 언젠가는 홀로서야 한다면, 나는 지금이 적기라 생각했고, 나를 위한 성장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