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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냉정한 자기평가 개발서 - 이기는 습관 (전옥표) 『 마무리를 잘하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의 경과와 최종적인 상태에 대한 점검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기본자세가 필요하다. '귀찮은데 내일 하지...'하는 습관으로는 절대 안 된다. 오늘 전화해야 할 곳, 오늘 방문해야 할 곳, 오늘 처리해야 할 이른 반드시 오늘 마감해야 한다. 또한 일에 대한 모든 관점을 성과와 결과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 과정이 힘든 일일수록 성과는 크게 마련이다. '여기까지가 한계야...'하고 스스로 물러서고 싶을 때마다 돌아올 성과를 생각하며 한 걸으만 내딛어라, 대부분 그 한 걸음에 성패가 결정된다.....(중략) 간혹 '손발이 바쁘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스스로 위안하는 직원들이 있다. 그러나 일이라는 것은 결과로 얘기해야지, 과정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100.. 더보기
김용우 십년지기 금요일 김용우의 공연을 보러갔다. 소리꾼 데뷔 10년 기념 공연, 어떤 분야든 십년을 꾸준히 지켜온다는것, 그리고 그 날을 기념하며 앞으로의 더 성숙한 작업을 다짐하는것, 아름답고 부러운 일이다, 그가 멋진 또 하나의 이유..그의 공연을 보러갈때마다 기대하게 되는 ,,오늘은 뭘입고 나타나려나,, 이번 공연은,, 청바지에,,깜장색 난방에 핫 핑크 넥타이라니,, 38살 남자의 매력이 물씬~나는것이다, 공연시간 다가오는데 예술의 전당가는 길은 미친듯한 교통체증에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이었으나,, 그의 각설이 타령을 듣고 진정되었다. 더보기
그것은 책에 있을까? 누군가가 어떤 분야의 책을 읽는다면, 그것에 관심이 있거나, 지적인 정보를 얻고 싶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그 사람의 현재 상황을 알고 싶거든, 어떠한 책을 읽느냐를 보라고 했던가,, 최근의 내 독서경향을 보면, 캄보디아 역사책을 읽다가, 앙코르에 관한 역사와 유적을 다룬 여행기를 읽다가, 인도의 신화를 읽다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비주의 성향의 소설들을 읽다가, 배수아의 독한 자의식을 읽다가, 나도 재태크를 할 수 있다는 류의 재테크 관련이론서를 읽다가, 갑자기 내가 사는 시대의 정치적 상황을 하나도 모른다는 아주 부끄러운 마음에 근현대사 정치의 흐름을 다룬 책을 읽다가, 현재 대통령과 리더십에 관련한 정치관련 도서를 읽고 있다. 그리고 책상 옆에 놓아둔 책으로는 백지연의 설득일지 나의 설득의 파워가 될.. 더보기
시청역 벽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더 정확이 의미하면, 그건 말이라기보단, 광체였지, 눈의 광채... 어느날 문득 지하철말고, 거리를 걷고싶은 충동에 길을 걷다가 발견했지, 아니 내가 발견당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홀린듯이 찾았던 세종문화회관, 배우 유오성은 극을 이끌어가는데 무리없어 보였다. 스핑크스를 이긴 지혜, 단단한 몸, 거칠 것 없는 권력, 아름다운 왕비의 남자, 테베의 왕, 어머이에게 한없이 의지하고싶던 자아와 욕정의 대상이던 여자이기도 했던 이제는 싸늘히 식어간 이오카스테 앞에서 오열하던 오이디푸스를 잊을 수 없다, 두눈을 찌르는 대신, 두눈을 부릅뜨고, 자신의 두쪽 불알을 잘라내버렸다, 오이디푸스, 그는 내가 알던 그인가? 운명을 피하는대신 운명에 맞선다, 신들이 내린 운명의 저주와 똑같은 방법으로... 소금무대, 아 누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