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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생활의 발견

아티스트데이트 & 코칭데이 with 보라 09.07 일요일이자 추석 연휴기간. 그동안 못만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다. 우선 코칭 실습을 해주기로 한 친구와 오전시간을 보냈다. 직장생활 이후로 새로운 커리어를 갖기 위한 계획은 앞으로 컨설팅으로 조언을 주기로 했다. 오후에는 비너스로드 멤버, 보라와 함께 이태원 산책을. 맛집을 많이 아는 그녀덕에 이태원 구석구석을 탐방하였다. 우리의 첫번째 끼니는 이탈리아식 피자. 얇은 도우에 토핑하고 화덕에서 후르르 구워내다.다음엔 샌드위치를 먹어야 하므로 한조각씩만 맛보다. 이태원 트레비아 02-794-6003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557 모로코 샐러드. 송송 채 썬 고수가 들어간 모로코식 샐러드. 2천원. 렌틸콩 스프. 2천원. 야채 기본 샌드위치 5천원. 생각보다 맛있다. 쫄깃한 빵에 카레 감자튀김.소스가.. 더보기
가빈아저씨네 소시지 가게를 가다 봄부터 여름까지, 예술의 전당의 야외카페 마모스에서는 기간제 푸트코트가 생긴다. 주말 저녁, 예술의 전당 근처에 산책 나갔다가, 가빈씨네 소시지 가게에 들렀다. 주말에만 특별이 나오셔서 소시지를 구워주신다고. 마침 자리에 계셔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이런 분수를 보며 잔디밭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딱 좋은. 그리고 안주는 가빈씨네 소시지라면 더 좋다. 가빈아저씨,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더보기
쌀가루는 가라, 밀가루 천국이 펼쳐지리니 조치원에 무슨 볼일이 있어갔다가, 중학교앞을 지나다 발견한 분식점.재밌는 간판을 발견했다. 분식에도 고급화 바람이 부는 가운데 과감히 '밀가루'가 천국임을 설파하니. 주머니사정 가벼운 여고 앞에서나 통할만한 간판이리니. 더보기
위드프렌즈 콘서트 - 당신이 희망입니다 비영리법인 위드프렌즈에서 '당신이 희망입니다'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일시: 2014.06.20(금) 19:30~21:30 (120분)공연장소: The.K 호텔서울대극장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바우뫼로 12길 70) 위드프렌즈는?위드프렌즈(With Friends)는 가족과 가정으로부터 소외된 청소년들을 가족처럼 품고, 고통을 분담하면서 미래의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 등록 비영리법인입니다. 한해 20만명의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를 뛰쳐나와 방황하고 있는 현실,그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가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위드프렌즈가 설립되었습니다. 어거스틴, 벤자민 프랭클린, 정주영, 스티븐 잡스처럼 가출 청소년 출신에도 불구하고위대한 인물이 된 것처럼, 방황하는 청소년을 돕는 일은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더보기
다치고 나서 알게되는 것들 일요일 저녁, 집밖으로 나와 북카페에서 책을 읽고 들어가는길. 핸드폰을 보며 기분좋게 걸어가는데 순간 온몸이 땅끝으로 떨어졌다. 아스팔트와 흙길의 경계의 둔턱에 걸려 넘어졌다. 내 육체에 가해진 테러로 한참의 고통이 지난 후에 정신을 차려보니 두 무릎팍은 까여서 피가 나고, 왼쪽 발목은 부어오르고, 오른쪽 엄지 발가락의 통증이 심상치 않다. 일요일 밤 약국은 문을 열었을리 없고 절뚝이며 집으로 들어가 응급조치. 아침에 가정의학과에서 퇴짜맞고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등의 진료를 받았다. 왼쪽 발목 인대 늘어남, 오른쪽 엄지발가락 끝 금이갔다고. 두 발 모두 지지대를 했으면 하는데 운전을 해야 이동을 할 수 있어 왼쪽만 했다. 다치고 나서야 깨달은 것들. 1. 한곳에 집중하자. 멀티테스킹은 없다.걷는데는 걷는.. 더보기
성장하며 살아있기 며칠전 밤을 새다가 새벽에 눈물바람을 했다. 단번에 집중해서 끝장을 못봤다. 하긴해야하는데 미적거리다 마무리를 못했다. 질질 끌다 급기야 날밤을 샐 수 밖에.안풀리던 일이 새벽무렵 탄력이 붙었고, 결국 끝냈다. 성취보다 성장을 느끼는 순간 잠을 깨려고 틀어놓은 음악이 '내 영혼 바람되어'였다. 세월호 희생자에게 바친 나는 이렇게 살아있다는것이 감사함으로 벅차고세월호의 희생자들에게 생기는 미안함과 내 생의 환희가 겹친 복잡한 감정으로 새벽을 맞았다. 더보기
인순이 쌤, 가빈소시지를 생일 선물로 받다!!! 동서남북 바쁜 날이었다. 아침 식목일에 성묘갔다가 오후에는 평창동의 가빈씨와 친구들이 함께 하는 파티에 다녀왔다. 그리고 저녁에는 인순이 쌤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분당으로 가는 일정.인순이 쌤의 생신이라는 소식을 듣고 가빈 소시지 대표님께서 직접 가빈소시지 선물 세트를 챙겨주셨다. 가빈소시지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가빈멕카이씨가 만든 영국 수제 소시지 브랜드이다.한국 내 스코틀랜드 커뮤니티의 가교 역할을 한 영국인으로 국제철도 아카데미 원장, 서울 영국학교 교장, 서울 외국인학교 사친회장을 지냈다.고향이 그리울 때마다 직접 만들어 주변 친구들과 나눠먹었던 것이 가빈소시지의 시작이었다. http://www.gavin.co.kr 선물을 확인하고 기뻐하시는 인순이 쌤. happy birthday 쌤!! 가빈소시지 .. 더보기
월남 쌈& 월남뽕을 경험한 인순쌤의 집들이 후기 4월 5일은 식목일, 그리고 인순쌤의 생일.주말을 이용 지인들을 초대해 생일기념파티를 했다. MU멤버들도 초대를 받았다. 예고한 메뉴는 월남쌈. 드디어 말로만 듣던 인순이표 월남쌈을 맛보는 날이라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특유의 향이 나는 허브 빡차이를 듬뿍 넣어봤다. 향이 독해서 평소에는 즐기지 않는데 이날 만큼은 그 맛에 매료되어 계속 먹게 되었다. 또 하나의 포인트 민트향이나는 허브. 이 허브 덕에 고기의 잡내가 사라지는 듯하다. 특제피쉬소스를 가미하여 잘 말아내면 그야말로 궁극의 월남쌈이 완성된다. 월남쌈 포식의 끝에는 궁극의 카드게임 월남뽕이 기다리고 있다. 받은패에서 같은 카트 두장이 나오면 '뽕'을 외치는 게임. 현장에서 들리는 '뽕, 뽕'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내 판돈 5,000원을 지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