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Origin 인터뷰 _ 아이디어디렉터 안다비를 만나다 

낙서를 하면서 why 꽃을 발견하게 된 안다비 아이디어 디렉터


는 일에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디어디렉터 안다비입니다. 저는 ‘손재주와 아이디어로 감동을 주는 일‘에 행복감을 느끼고, 아이디어디렉터라는 직업을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분야에 상관없이 아이디어를 내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만들었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호기심'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지금은 호기심이 아이디어가 될 수 있도록 돕는(보이지 않는 호기심을 그려내는 전시 및 사람들의 호기심을 표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일을 하는 사람으로 소개하곤 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가장 큰 기회는 무엇이었나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적었던 ‘낙서’가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큰 기회 였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내 마음 속 호기심을 표출하지 않았다면 (왜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지 않는 걸까?, 왜 무언가 하려면 꼭 대학을 가야만 하는 걸까?, 왜 무조건 대기업을 가는 것이 성공하는 걸까? 등) 돈과 현실보다 호기심이 중요하다는 깨달음도 얻지 못했을 것이고,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잃지 말라는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못했을 거예요. 당연히 첫 번째 전시회가 시작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러면 지금 이 순간도 오지 않았겠죠?^^


아이디어 디렉터로서 활동한 내용중 가장 인상적인 내용(프로젝트, 작품, 일화 등) 한가지 소개해줄 수 있나요?
세 번째 전시회를 얘기하고 싶어요. 세 번째 전시는 제가 그동안 이야기를 전하면서 만났던 학생들이 그려준 그림(whyart)으로 전시회를 열었어요. 그 중에 인상 깊었던 친구들이 많았는데 why를 우산으로 표현한 친구가 있었어요. 우산을 씌워주는 사람은 저를 표현했고, 우산 아래 앉아있는 사람을 자기 자신으로 표현했던 친구였는데,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데요. 근데 제 이야기를 듣고, 내가 왜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 직업을 하고 싶은지, 그 직업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공모전이나 대회 그리고 학원은 왜 안 끌리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그렇게 스스로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니까 진짜 내가 뭘 원하는지 분명해지면서 쏟아지는 반대를 막는 힘이 생겼다는 말을 해주었어요. 그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제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모두가 호기심의 힘을 느꼈던 순간이었어요. 


가장 큰 실패와 그를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이었어요?
실패라고 느꼈던 일이 있었어요. 물론 지금은 실패라고 부르진 않아요. 멘토스 회사에 광고를 제안하러 네덜란드 본사에 찾아갔던 적이 있어요. 사회에는 다양한 어른들이 존재하고 그 모두가 어울려서 살아가는 곳이 사회인데 고등학교 때 들을 수 있는 사회의 모습은 지극히 편향적이더라고요. 예를 들어 고스펙이 없으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없다는 얘기들이요. 제가 직접 느낀 사회와는 너무 달랐죠. 그래서 뭔가 이런 얘기를 전해주고 싶었어요. 마침 멘토스에 이런 메시지를 표현할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이걸 광고로 만들면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영상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네덜란드로 갔죠. 광고가 만들어지진 않았어요. 다만 난 광고는 목표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호기심’이 수많은 두려움을 이겨낼 힘이라는 깨달음도 얻었고요.

여러사람들이 참여한 WhyArt 그림들



롤모델이 있나요? 누구이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롤모델은 없어요. 제가 생각하는 롤모델이란 닮고 싶은 사람을 의미하는데 제가 지금 가는 길은 진짜 아무도 가지 않았던 제 길을 개척해서 가고 있어서 롤모델 보단 제가 가지고 있는 호기심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큐리어스 마인드>의 저자이자 할리우드 영화제작프로듀서인 ‘브라이언 그레이저’를 꼭 만나보고 싶어요. 그분과 호기심을 키워드로 깊은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는 강한 바램이 있습니다^^ 곧 찾아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책을 단 한 권만 추천한다면? 
저는 책을 좋아하지 않아요^^ 예전에 화려한 겉표지에 호기심이 생겨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제 돈을 주고 책 한권을 산적이 있어요.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이라는 책인데 책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달리 멋진 도전을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적어 놓은 책이예요. 정말 이 책은 수없이 반복해서 읽고, 주변에 선물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읽을 때 마다 다른 느낌으로 와닿더라구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국내도서
저자 : 아네스 안(Aness An)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06.11.29
상세보기


내가 생각하는 ‘공부’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내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게 진짜 공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공부는 배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어릴 때 엄마의 웃는 표정에 호기심이 생겨서 팔다리를 움직이고, 걸음마를 하듯이 호기심에 호기심이 이어져서 정답이 아닌 자기만의 해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공부라고 생각해요^^



청소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마음속 꿈틀대는 호기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말도 안 되고, 주변에서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진정으로 끌리는 호기심이라면 한번 따라가 봤으면 좋겠어요. 에디슨의 호기심은 ‘어두운 밤을 낮으로 바꿀 순 없을까?’였다고 해요. 주변에서는 미쳤다며 손가락질을 했지만, 그 호기심이 지금은 없어선 안 될 전구를 만들었잖아요. 호기심은 에디슨, 아인슈타인, 스티브잡스 머리에만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무궁무진한 호기심이 있고, 여러분도 마음에 귀 기울여 본다면 호기심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호기심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갚지 다는걸 잊지 말아요.


앞으로의 꿈 혹은 계획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의 호기심을 모으고 싶어요. 사람들의 호기심을 하나씩 하나씩 모아서 비슷한 호기심을 연결하기도 하고, 서로 다른 호기심을 융합해보기도 하면서 보이지 않는 호기심을 눈앞에 그려내고 싶어요. 호기심 공장을 만드는 게 꿈이에요. 호기심 공장의 자원은 여러분들의 호기심이랍니다.


아이디어 디렉터 안다비 만나기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180cmmmm/
홈페이지 : 180cmmmm.modoo.at


공부(工夫)는 쿵푸다. 쿵푸란 심신의 수련의로 어느 분야에서 기술을 갈고 닦아 탁월한 경지에 오름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시험을 잘 봐서 성적을 잘내는 것이 공부를 잘한다는 인식이었고, 대학-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절차가 성공한 인생이라는 공식이 무너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청년실업이 일상화되고 있는 이때 청소년들의 바른 진로는 어떻게 찾아야할까? 

국민가수이자 해밀학교 이사장인 인순이가 나섰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탐구하고 자기만의 공부를 찾아볼 장을 열어주고자 한달에 한 번 토크쇼 ‘호모쿵푸스’를 연다. 자기만의 공부로 심신을 수련한 공부하는 인간 ‘호모쿵푸스’를 게스트로 모시고 진로와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4월 게스트는 아이디어디렉터 안다비씨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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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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