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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생활의 발견

박철-옥소리 커플. 도저히 모르겠다




지하철 광고판. 
부부은퇴학교? 옆에 남자는 박철 같은데 옥소리 성형했나? 이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 다음은 저 부부는 굉장한 이슈를 남기며 지저분하게 이혼했는데 다시 합쳤나? 란 생각.
부부이혼을 학교 다니면서 품위있게 하자는 광고인가?
돈이 뭐길래 저런 광고에까지 출연하나.

다가가 보니 박철은 거의 흡사하게 닮은 짝퉁 배우고, 
옥소리는 닮은 꼴 찾기가 힘들었는지 덜 닮은 배우를 썼다.
굳이 왜, 짝퉁모델까지 기용해가면서 광고를 만들었을까.

그런데 증권사네. 그것도 삼성.
저런식의 패러디를 할 기업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겨우 이들의 정체를 알았다.
은퇴를 앞둔 부부의 자산관리를 해주는 금융상품인가?

55~63년생이 1차 베이비붐 세대로 곧 은퇴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삼성증권은 부부학교라는 타이틀로 강좌도 만들고 워크샵도 하면서 체험형 은퇴상품으로 감성마케팅으로 접근한다고 한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인터넷 서핑을 좀 해봤는데 포스터 외에 CF나 다른 스틸컷도 촬영했나보다. 
남성은 연극배우고 여성은 무용가라네.
아무리 봐도 박철 옥소리 부부의 짝퉁 분위기가 나는데 삼성은 정말 몰랐던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