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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강연.모임후기

해밀학교 10주년 개교기념행사

해밀학교 10주년 개교기념행사

해밀학교 10주년 개교기념행사에 다녀왔어요.
다문화 청소년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함께 품고 키워내는 일에 헌신한 10년의 열정이 느껴져서 뭉클했어요.
10주년을 이어 100년을 이어갈 비전 선포와 재학생들이 함께한 거위의 꿈 합창도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2017-2018년 해밀학교에서 <진로토크쇼 호모쿵푸스>의 기획과 진행을 했었어요.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모시도 강연과 토크쇼로 재미있는 쇼로 만들었어요. 인순샘은 가랑비에 옷 젖듯 차곡차곡 세상의 다양함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하셨어요. 그 사이 학교는 명동리에서 용수리로 확대 이전도 했네요.
그때의 중학생 친구가 성인이 되어 나타나 반갑게 인사했어요. 졸업하고 처음 방문했는데 해밀학교 다닐때가 젤 재밌었다고 추억하네요.
‘해밀’은 비온뒤 맑개 갠 하늘‘이라는 순 우리말인데 그래서 그런지 매년 개교기념일에는 꼭 비가 온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비가 왔어요. 분명 어제 해가 짱짱했는데 말이죠.
10주년을 축하 해주러 온 공연 라인업도 대단했어요. 우중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워준 모든 아티스트분들께도 환호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