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LOT

[백두대간 프로젝트] 함께한 사람들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면서 2박 3일간 함께한 사람들.산에서는 별명으로 통하느라 나이도 직업도 모른다고들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이도 직업은 넘겨두고 내가 느낀대로의 13인을 간략히 소개한다.서로에게 딱 맞는 닉네임을 지어주기까지 3일이면 충분했다!! 더보기
[백두대간 프로젝트] 3일차 -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프로젝트 백두대간프로젝트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Pilot 2016.04.05-04.07 @ 정령치에서 매요리까지 민박 아줌마 에피소드어제저녁에 짐을 푼다고 방을 안내하주신 아주머니.인순이 샘을 보더니 고개를 갸웃하심. "닮았죠? 그런 소리 많이 들어요..."일행의 장난스런 말에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던 아주머니.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시면서 힐끗 보신다.그리고 나중에 일행에게 말했단다."어제는 긴가 민가 했는데, 오늘 보니까 확실이 아니네. 아니야" 서울로 오는 날 아침, 소지 태우기 의식을 진행했다. 원래의 계획은 밤에 마당에 촛불을 켠 채로 분위기 있게 태우는 것이었는데, 엄청난 폭우에 엄두를 못내고 아침에 하게 되었다. 소지 태우기는 사람꽃 여행 안석현 대표님의 아이디어였다. 소지는 '소원을 새긴 백지'다.. 더보기
[백두대간 프로젝트] 2일차 -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프로젝트 백두대간프로젝트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Pliot 2016.04.05-04.07 @ 정령치에서 매요리까지 여원제 민박에서 출발하며 단체사진. 현수막 참 알차게 쓴다~둘째날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이 날씨가 좋았다. 다시 시작된 고동버전 등산. 마라톤 휴유증으로 인한 고관절과 무릎의 통증이 재발했다.시간이 지날수록 절뚝거림으로...안석현대표님이 주신 스틱이 정말 유용했다. 그거 없었으면 휴~~ 이 산자락까지 고동이 올라올수 있었던 건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배려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린다. 저에게 방울토마토를 주시고, 건포도를 주시고,구운계란을 주시고, 사과를 주시고,오이를 주시고,홍삼액기스를 주시고,사과즙을 주시고,곶감을 주시고,육포를 주시고, 말린 망고를 주시고,대추절임.. 더보기
[백두대간 프로젝트] 1일차 -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백두대간프로젝트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Pliot 2016.04.05-04.07 @ 정령치에서 매요리까지 드디어 백두대간 프로젝트가 시작하는 첫 날이다. 밤새 잠을 설쳤다. 새벽에 나와야 하는데 혹시라도 늦잠이라도 잘까 싶어서. 인순샘의 '같이 가자'라는 제안 이후로 신속,급속하게 모인 13명의 멤버와 2박 3일 산행을 한다. 일정이 바쁘다는 핑계로 나는 전날 배낭을 꺼냈고, 다행이 수년 만에 만난 등산화와 배낭은 무사히 제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드디어 전라도 남원에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음식이 나오기 전 13명의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냥 자기소개하긴 뻘줌하니 도구를 드렸다. [이름, 하는 일, 나는ooo] 로 소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알파고, 블랙홀, 오지라퍼... 다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