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보낸 이틀 

화엄음악제 관람 & 화엄사 템플스테이

2015.10.10-11 (토-일) 1박 2일 



영성음악제도 관람과 지리산 템플스테이를 하며 지리산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나의 힐링 여행 기획에 조연심 샘을 초대했다.

도저히 짬을 낼 수 없을 것 같은 스케줄을 조절하여 주말 시간을 만들었다.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으니까. 


남부터미널에서 3시간 10분.

구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를 타면 1만원이 나온다.

입장료는 1인 3,500원이다. (국립공원에서 받는 것이 아닌 사찰이 있는 곳에서 받는 금액이다.)


템플스테이는 사찰 프로그램을 체험형과 휴식형으로 나뉜다. 

이번 주 템플스테이는 '화엄제'를 보려는 목적이므로 비교적 자유로운 휴식형으로 진행되었다.

새벽 3시 반의 예불과 식사 시간에 단체로 움직이는 것 외에는 모든 시간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 


오후 3시에 입소해 간단히 사찰 예절을 안내받았다.

사찰 내에서는 두 손을 모으고 걷는데 이를 차수라 한다. 

스님을 만나면 두손을 모아 합장으로 인사한다.

공양시간에는 함께 모여서 이동하며 합장후 식사하고 묵언한다.



오후 4시 반에 이른 저녁으로 비빔밥 공양을 하고 각황전에 들어가 예불에 참여했다.

화엄제 시작시간 오분 전, 스님의 행렬을 따라 각황전 앞 마당으로 내려왔다.

템플스테이 참여자에게 앞쪽에 앉는 배려를 해주었다.





해질무렵의 행렬이 장관이었다.







구례군, 천년의 고찰 지리산 화엄사에서 펼쳐지는 화엄음악제 '심금(Heartstrings)'. 

올해가 10년의 역사를 맞이한다고 한다.

총감독 원일의 안내로 화엄제의 시작을 알렸다.









숲속의 고요를 깨뜨리는 다카키 미도리의 타악으로 시작된 오프닝.









이번 화엄제 최고의 발견 정재일과 한승석.

피아노를 마치 타악같이 다루는 폭풍 같은 힘과, 

토하는 듯한 정재일의 판소리.

아마, 아마, 메로 아마를 들으면서 가슴이 울컥했다. 












각황전을 다양한 빛으로 꾸며낸 미디어 파사드로 음악제의 화려함을 더 한다.

이렇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자마자 한두방울 비가 쏟아졌다.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신나게 폭우가 내린다. 

운이 좋았다!! 






새벽 3시에 예불을 체험하러 일어났다.

밤에 천둥과 비가 쏟아지더니 새벽은 맑고 개운하다.

'사물관람(법고, 범종, 목어, 운판)' 을 하고 예불에 참여하러 각황전으로 들어갔다.

4시에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시 눈을 붙였다.

지구 반대편에서만 시차가 있는 게 아니었다.

절에서의 생활에도 시차가 있다. 









6시 아침 공양 및 휴식, 산책 후 9시.

대추차 한 잔으로 속을 데운다. 

산사의 새벽과 아침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하루는 무척 길었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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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코치로서 개인의 잠재력을 깨워 비즈니스의 성공자원으로 활용되도록 코칭하고 있습니다. sentipark@gmail.com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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