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은 좋은 음식점에서 코스로 나오는 요리 정도는 쏘고 싶었다.
크리스마스의 저녁은 진진바라에서 한식코스요리를 맛보는 것으로.

한동안 가족 외식 하면 한우집 이런데를 갔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한끼를 동물성 단백질로 채우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된 나는
식당 선택의 기준에서 '고깃집'은 일차적으로 제한다.
고기를 먹는 것이 외식의 목적이 될 순 없다.

일단 온 몸에서 '나 고기 먹었소'라고 발설하는 상황이 싫고.
누군가는 쉼없이 고기를 뒤집어야 하고, (주로 모친이 된다.)
고기의 굽기 정도에 따라 음식섭취시간이 조정되는게 맘에 안든다.
(고기가 익는 동안은 모두 불판을 쳐다보고, 고기가 탈까봐 집어먹는데 집중한다. 가족은 고기로 인해 해쳐모여가 되는건가.)
그리고 돈 내는 사람이 장소 선택권이 쥐어진다.



그리하여 선택한 곳은 '진진바라'다.
비즈니스 미팅 겸 회식으로 몇번 와봤는데 신선한 채소와 빠른 서빙 친절도가 맘에 들어서다.
서울역이 다른 체인에 비해 가까워서 선택.



신선한 야채에 고소한 땅콩소스로 드레싱한 샐러드.




시원한 나박김치와 탕평채.

나박김치 국물이 맛있어 국물킬러되었다.




연어쌈 1일 1쌈이다.




처음나온 동물요리. 1인 한덩이 개념.




역시 갖은 신선 야채에 메밀국수를 버무릭 고기도 얹어나오는.

고기 없어도 맛나겠구만...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과 아삭한 야채가 한 겨울의 시원함을....

일단 채소가 70%이고 무척 신선하다는데서 맘에 듬.




감을 만든 소스를 얹은 해파리와 편육.

소스가 특이하나, 고기는 내 취향이 아닌지라..




구수함이 가득한 들깨 탕.




밀전병. 꼬물꼬물 젓가락을 움직여서 한입에...

노동 대비 실속은 없으나 아기자기한 맛에.




삼색전.

위 메밀전병과 더불어 이곳이 한식집이구나를 느끼게 하는.



떡갈비구이와 수삼샐러드.  이곳의 메인은 신선야채이려니~



멋스런 놋그릇에 나오는 잡채.



꼬까옷을 입고 나온 새우. 새우의 개성있는 맛이 아니어서 패스.

이때부터 연속으로 고기가....

나는 다행이 이전의 싱싱한 채소로 아름다운 식사를 마친 상태.



보쌈.



낙지 볶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사는 민족이므로 6가지 찬에 밥이 나온다.

이것까지 다 먹으면 짐승용량의 위를 자랑하는거다.
디저트로 오미자차와 떡이 나온다.


먹다보니 가족사진은 하나도 없고 먹무림 샷만 남았다.

서비스도 좋고 쉼없이 음식을 날르는 노동을 하면서도 싹싹한 종업원의 서비스 마인드가 잘 되었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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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코치로서 개인의 잠재력을 깨워 비즈니스의 성공자원으로 활용되도록 코칭하고 있습니다. sentipark@gmail.com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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