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에 입사한지도 어언 횟수로 4년이 되어가는데, 한번도 패스를 이용한 여행은 해본적이 없었더랬다.
동경, 오사카야  지하철과 간사이 패스 하나로 해결했었고 드디어 일종의 컴플렉스 같기도 했던 JR패스권을
손에 넣고 이번 체험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출장의 목적.
1. 나가사키의 관광지로서의 매력과 느낀점을 여행자의 시각에서 서술한 보고서 작성.
2. 여행정보의 정보 추가. 보완 작업.

센티의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나가사키-운젠-사세보-하우스텐보스-후쿠오카
항구도시의 짬쪼롬한 바다와, 화산온천과, 또하나의 유럽이라는 장소의 낭만과, 개성강한 시내의 번화가까지..
몽조리 다 경험하고 오겠다는 야심찬 일정이 되겠다.  JR패스 들고 떠나는 여행. 출발부터  매우 아름답지 아니한가 !!
큐슈하면 후쿠오카만 주구장창 디비고 다녔던지라 열차를 타고 1-2 시간을 달리는 일 자체가 처음이라.
나름대로 이동구간별소요시간과 스케줄 표를 열심히 짰더랬다.

자 센티가 일자별 이동한 시간을 보시겠다.





▒▒▒▒▒▒ 언제나 그렇지만 인천- 후쿠오카 비행은 아쉽다 ▒▒▒▒▒▒

아시아나편 9:30 출발 비행시간 약 55분. 그럼에도 식사를 준다.
승무원들 55분가량 되는 비행시간에 승객들 식사 준비하랴,
담요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베푸느라 분주하다.
그리고 기내식 먹을만 하다. 소바랑 후리가케를 뿌린밥으로 식사를 하고 나면
어느새 착륙준비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국제선 터미널에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며
이 구간은 무료 셔틀버스로 운행된다.
국내선 터미널과 바로 연결된 지하철을 이용하여 2정거장 이동한다.  
공항에서 시내진입의 자세한 설명은 여행정보페이지에 자세히 나온다. 
→ 이 링크를 참조.





▒▒▒▒▒▒ 드디어 가슴에 품고 온 JR패스 교환권을 꺼내다 ▒▒▒▒▒▒▒


여기는 하카타 역.  미도리 구치의  찾는다.
교환권 뒤에 약도가 그려져 있어 찾기 쉽다.
이곳에서 여행기간 동안  진짜 사용하게 될 JR패스를 교환해야 한다. 




한번 결정한 날짜는 바꿀수 가 없으니 일정이 3일이상이 될 경우
열차이용 비용을 꼼꼼히  따져서 사용시작일 날짜를 선택하자.
센티는 후쿠오카-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후쿠오카 구간중에
어떤것이 저렴한가를 따져 본 후  

후쿠오카-나가사키 :  2730(승차권) + 1680(특급열차) = 4410

                                   

 하우스텐보스-후쿠오카 : 2070(승차권) + 1370(특급열차) = 3440

즉, 3일 이용권이 끝나고 현금으로 열차표를 끊을 때
조금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 마지막날 구간을 선택하기로 했다.








▒▒▒▒▒▒ 드디어 열차 탑승 ▒▒▒▒▒▒ 


안내에 따라 해당 정거장 ( のりば) 번호로 가서 탑승한다. 
센티는 트렁크와 함께 다녀야 했으므로 웬만해선 다 승강기를 이용했다.
눈 뒤집고 찾아보면 다~ 있다.



열차를 탈 생각을 하니 김밥이랑, 찐계란과 사이다를 바리바리 싸들고 수학여행을 가던 때가 생각난다. 
흠 아직 기내에서 먹은 식사가 안꺼졌지만 기분낸다고 맛잇게 생긴 벤또 하나 사들고 탑승.
일본사람들 매우 일상적이게 열차 안에서 도시락 많이 까먹는다.

요렇게 약 1시간 50분 이동 하면 나가사키 역에 도착.







▒▒▒▒▒▒ 낭만의 항구도시 나가사키 - 전차 이용법  ▒▒▒▒▒▒ 



나가사키 역에 쇼핑몰이나 상가들이 있다.
에프터눈 티도 입점해 있고 열차 시간 여유가 있다면 여기서 차 한잔 하고 가도 좋다.




우선 나가사키에 도착 하면 인포메이션센터에 들어가서
나가사키 출발 열차 시간표와 나가사키 전차 일일 이용권을 구입한다.
한번 전차를 타는데 100엔 지불해야하니,
하룻동안 나가사키 시내 투어를 하는 여행자라면 당연히 500엔 하는 일일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는것이 유리하다.




나가사키 역에서 나오니 바로 전차로 호텔까지 이동하도록 육교로 연결이 되어 있다.
조금 전의 번잡스럽고 현대적이던 역에서
몇걸을 왔더니 갑자기 시대가 거꾸로 가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아니 이곳의 시간은 언제란 말이냐...
전통을 해치지 않고 보존하되,
그 곳이 박물관이 아닌 현재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
시민의 발, 볼거리 관광을 느끼게 한다.






▒▒▒▒▒▒ 시내 중심가 위치 - 나가사키 워싱턴 호텔 ▒▒▒▒▒▒ 


JR나가사키역에서는, 노면전차 1계통 (블루)를 이용하여
「正覚寺下行き」(쇼가쿠지 하행나무 - 약 7분 )에서 
「築町」(치쿠마치) 전차 정류장 하차.
도보 약 1분.  나가사키 워싱턴  호텔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한 곳이다. 
바로 옆에는 차이나 타운이 있고,
근처에 데지마, 데지마 와프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우선 체크인을 하고 짐풀로 오후와 저녁 투어할 준비를 한다.
일반 비지니스 객실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노트북을 소지했다면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다.  다음날 아침의 조식 자료.








조식메뉴 구성은 서양식, 일식 반반.  원래 아침을 안먹은지 십수년이 되었지만
여행지에서는 아침 가볍게 시작하는 스타일이라
죽과 샐러드로 가볍게 식사 할 수 있어 좋았다.








▒▒▒▒▒▒  나가사키 시내를 나가본다  ▒▒▒▒▒▒ 



차이나타운

나가사키 워싱턴 호텔 바로 옆 차이나 타운. 어느 나라를 가든 외국 정착민들의 아지트(?)는
그 문화의 특징을 반영하기 마련이지만,
차이나타운은 어딜가도 눈에 띈다. 빨간색, 황금색으로 눈길을 한번 끌고,
톡특한 향신료 냄새로 또 한번 후각을 자극한다.




좁고 짧은 거리지만 중국의 거리라고 하기엔 나무랄데가 없다.
워낙 짬뽕으로 유명한 나가사키이다보니 '나가사키에서는
짬뽕이 맛있지 않으면 장사가 안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여서,
이 거리 음식점 앞에는 모든 메뉴에서 짬뽕이 안빠진다.


TIP -   짬뽕을 맛보려고 이곳을 찾았다면 어중간한 시간은 피하도록 하자. 
점심영업시간이 끝나면 저녁영업을 준비하는
시간 동안 잠시 가게문을 닫는다. 





하두 부타망 부타망 하면서 상점마다 보이고, 사먹는 사람도 많길래 하나 샀더니.....
맛은...엄.......
밀가루 사이에  끼어있는 춘장에 쩔인 비계낀 돼지고기 가득한  호빵 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매우 유명한 것 같으니,
춘장녀들은 꼭 맛보도록.







데지마

1636년 에도막부시절 기독교의 포교를 막기위해 포르투칼인을 격리하기 위해 만든
면적 1만 5000㎥의 부채꼴을 한 작은 인공섬.
 메이지 이후 데지마주변의 매립이 추진되어 1904년 자취를 감추고,
현재는 나카노시마가와 강을 따라 역사자료관과 미니데지마
등이 있다. 서양문물에 대해 공식적인 쇄국정책을 폈지만,
이곳을 적극활용하여 무역과 문화교류를 적절이 통제하고 실리도 놓치지 않았다.





하늘을 온통 덮었던 비늘구름떼. 온통 사진마다 요런 구름이 찍혀있다.




개장시간 : 8:00 ~ 18:00(최종입장시간은 폐장 20분 전) / 연중무휴
입장료 :  ()는 단체 15인 이상
대인 500엔 (400엔)  / 고등학생 200엔 (120엔) /  초등,중학생 100엔 (60엔)
가는방법 : 나가사키시 데지마마치 6번 1호차선
홈페이지 :  http:// www1.city.nagasaki.nagasaki.jp/dejima/ 



그라바엔

서양인을 사랑하였지만 버림받았던 나비부인의 슬픔의 모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 
실제로 글로버의 부인 쓰루가 나비부인의 모델이 되었다고한다.
또한 나비부인을 공연한 적이 있던 세기의 프리마돈나
마리아 칼라스가 1973년에 식수한 올리브 나무도 남아있다.



그라바엔 공원으로 오르는 길. 각종 상점들과 장식품들이 눈길을 잡는다.






그라바엔 가는 길 중간쯤 위치한 오우라 성당. 1864년 건축.
일본의 가장 오래된 건물.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본래 26명의
순교자를 기려 만든 성당이고 정면의 마리아상은 프랑스의 선물이라고 한다.

입장료 :  성인 300엔
입장시간 : 8:00 ~ 18:00 (3월 ~ 11월) / 8:00 ~ 17:00 (12월 ~ 2월)






구 미쓰비시 제 2독 하우스.
한눈에 바라보이는 항구의 군수업체 미쓰비시의 조선소가 내려다보이는언덕에는
나가사키 항이 한눈에 보인다.






잘 꾸며진 정원을 배경으로 아까 데지마때부터 등장한 비늘 구름들이 아주 절정을 이루는구나...



저녁무렵 그라바엔을 찾는 다면 따로 야경투어를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이나사야마 전망대를 가려고 잠깐 고민했었지만
이곳으로 발길을 돌리기를 잘 한것 같다.
이곳에서 서서히 저물어가는 석양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곳에는 하트 모양의 돌이 딱 두개 있다고 하는데 발견하면
소망하는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설도 있다. 발견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때가되니 조명까지 밝혀놓고 눈에 띄게 만들어놓음.

개장시간 : 8:00 ~ 18:00(최종입장시간은 폐장 20분 전) / 연중무휴
입장료 :  600엔
가는방법 : 나가사키시 미나미야마테마치8-1
홈페이지 :  http://www1.city.nagasaki.nagasaki.jp/glover/



시카이루

나가사키 하면 짬뽕~



짬뽕으로 유명하다는 시카이로를 찾았다. 짬봉집이라고 말하기엔 웬지 외관이 거대해 보인다.





짬뽕 작은 짬뽕을 주문한다. 뽀얀 닭육수에 신선한 해산물이 퐁당 들어가고,
양배추를 가득 넣어 달달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그러나 아무리 담백하다고 해도
아무것도 없이 짬뽕만 먹는다면 제대로 느끼해질것을 우려.
쿡 메이트를 추가 했나니  바로 칠리새우.




역시 예상은 적중하였고...
이것이 같이 하지 않았다면
센티 먼 옆집 땅에서 기무치 오네가이~~를 외쳐댔을 것이다.


나가사키 시내 밤거리 거닐기

야경도 보고 짬뽕먹은 배가 꺼지지 않을 무렵.
숙소에 들어가긴 아쉬운 마음에 시내를 거닐었다.
일본상점가 어딜가도 그렇듯이 잘 정리된
상점가. 편의점, 슈퍼, 화장품샵, 패스트푸드 등 빡빡하게 다 들어서 있다.







나가사키의 유명한 카스테라 전문점도 들어서 있다.
나가사키 여행내낸 지치게 보게될 그 카스테라 빵이다.
그중 분메이도 카스테라가 가장 많이 보이기도 하고 유명하다.




뭘까, 이 심본느낌은...센티 심봤다...아니 무화과 봤다. 
말라 꼬부라진 것들만 보다가 익을만큼 익어 쩍 벌어진 이넘들을 보니
맘이 동하고 말았다. 마트에서는 아무리 뒤져도 안보이던 이 과일이 요기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무화과를 가슴에 안고 숙소로 귀한. 나가사키의 밤은 이렇게 깊어간다.




2008.10.11 (5N/6D) 
나가사키,운젠,사세보,하우스텐보스,후쿠오카
ⓒ copyright by sentipark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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