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프로젝트] 7rd 백두대간 상봉산 코스 
2018.4.5 @ 빼재에서 소사고개까지
참여자: 자뻑, 고동, 블랙, 감대, 자왕, 늦꿈, 반반, 몽벨 


공사다망한 겨울이 지나, 식목일에 봄산행으로 다시 뭉친 팀. 
식목일을 그렇게 손꼽아 기다렸건만, 야속한 비소식이 들려왔다. 
현장에 가서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근처에서 놀다가라도 오자며 새벽 6시 출발했다. 
이날은 백두대간팀이 결성된지 3주년이기도 하고, 인순샘의 생일이기도 했다.





진짜 이렇게 비가오는데 산에 오른단 말이오? 
옷 단디 입고, 비옷도 챙겨입고 준비했다. 

봄날이라고 얇게 입고 왔더니 춥긴 추웠다.
등산하다보면 땀이 날것을 대비해 적당한 보온을 한다.


올해 새로 만든 시그니처.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로 디자인을 한다. 
원숭이 - 닭 - 개 벌써 세번째 현수막이다. 

군데군데 진달래 꽃이 피어있는 산길.




진달래 꽃놀이 하면서 쉬엄쉬엄으로~~



산안개가 하도 짙어서, 조금만 선두에 서도 저렇게 아스라한 모습이다. 
그리고 먼저간 선두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바로 인순샘 깜짝 생일 파티!



떡을 예쁜 모양 그대로 바리바리 짊어지고 오신 감대 대장님.
바람이 하도 불어 촛불은 켤 수 없었다. 



잠깐! 라이브 방송해야해! 자랑할거임. 
열심히 페북을 켜는 인순샘. 


정상 등반 및, 생일 축하 및 기념 촬영. 






중간에 간식도 까묵고...




조금전 오르막에선 진달래, 산수유가 맞아주더만, 
내리막 길에선 흰 눈이 쌓여있다. 봄, 겨울을 동시에 느끼는 중. 



그 와중에 조심성 많은 고동은 인순샘의 손을 잡고 철퍼덕 주저 앉음. 

다시 꽃길 등장. 눈누 난나~~~~ 







드디어 마을로 내려온다. 





일찍 산행을 마치고, 근처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저녁식사. 
봄날 같지 않게 쌀쌀해서인지 뜨끈한 국물이 매우 사랑스러웠던 시간.  


늦꿈님이 끓여 온 소고기와 조갯살을 넣은 미역국. 
이거 다 먹을 동안 '캬아~~~'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이번 산행도 무사히 함을 축하하며, 담 산행은 철쭉 감상하러 gogo~~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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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빼재 - 상봉산 소사 소개 7.5km
해밀 산악회 18년도 백두대간 가는길 산행 안내

1. 일시 : 2018-04-05(목) 백두대간 상봉산 코스(1,255m)

2. 코스 : 백두대간 10구간 빼재에서 소사고개까지(7.5km) 
 □ 빼재 → 상봉산(4km) → 소사고개(3.5km)

3. 뒷풀이 장소 : 협의하여 현지에서 결정함

4. 준비물 안내 
 □ 개인 준비
   - 봄 여벌옷(긴팔, 긴바지), 바람막이, 렌턴(건전지 A급), 장갑, 스틱, 1L이상(500mlX2),
     수건, 보조배터리, 모자, 버프, 컵, 개인 기호간식, 무릎보호대, 등산의자, 선글라스 등
     개인적으로 가감할 수 있습니다(선택)
   - 간식 및 주류는 개인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개인별 점심 식사 준비
 □ 버너, 코펠. 라면은 만약의 경우를 고려하여 준비해 감


5. 지원 요청 사항
 □ 차량 운행 경비 지원(8만원을 차량당 지원함)
   - 산출 내역 : 통행료 약 10,000원 X 2 + 주유비 약 30,000원 X 2 

 □ 비용 : 7만원/인당(아침 식사와 커피값, 뒷풀이 비용 일체 포함)
   - 단 주류비용은 제외됨
   - 입금 완료일 : 출발 당일 현지에서 회비를 받습니다


6. 기타사항

 □ 출발 시간 및 장소 : AM 06:00 정각(서울숲)
 □ 경유지 : 서울숲 출발 →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통천 버스 정류장 → 
             신갈 간이버스 정류장 → 신풍령 휴게소

 □ 개인별 준비물은 사전에 꼭 챙겨주시고 여벌옷은 비닐 봉투로 담아 주세요
 □ 배낭에 아래쪽은 여벌옷류, 중간 위치는 일정한 시간마다 사용할 물건 그리고 위쪽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적재하시되 무게를 양쪽으로 균등 분산하여 배낭을 꾸려주세요 
 □ 산행 완료 후 갈아 입을 옷가지 등은 차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7. 네비 주소 안내
 □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신풍령휴게소


8. 백두대긴 참석자 현황 
자뻑, 블랙, 자왕, 반반, 고동, 몽벨, 늦꿈, 감대 


2016년 4월 5일 식목일에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만나 1박 2일 백두대간을 시작했다.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곧 3주년 기념일이 다가온다. 
식목일에 태어나 잊을 수 없는 인순샘의 생일이기도 하다. . 
늦꿈님이 미역국 끓여서 짊어지고 가겠다고 선포하시고 인증샷까지 보내주심.  
틈틈히 페이스북에 요리 솜씨를 뽐내셨는데, 드디어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그 해의 동물을 상징으로 한 현수막을 만들었는데, 
벌써 3개째다. 올해는 황금 개띠해, 
올해도 무사히, 건강히, 즐겁게 산행할수 있기를 ^^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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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태안 벙개 
2017.4.16 @ 충남 태안 백화산 

참여자: 자뻑, 고동, 블랙, 감대, 자왕, 늦꿈, 무고, 반반

봄날 태안으로 백두대간팀 벙개!
아침 7시에 합류해 태안으로 출발했다.
태안은 바다를 가야하건만 산에 중독된 이들은 태안에서도 산에 올라야 했다. 
백화산 정상까지 2KM. 음청 귀엽네. 




나름 밧줄을 타야할 구간도 있다. 


정상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사뿐한 발걸음으로 내려온다. 

2시간 가량의 등산을 마치고 이제부터는 먹방을 시작한다. 
태안에서 살고 있는 반반님이 모든 식사를 책임지셨다. 

평지에 핀 어여쁜 벚꽃을 감상하는 중. 누군가가 뒷태를 찍어주심!!






매운탕이랑 게찜, 간장게장, 튀김 등 퍼레이드. 
끝까지 젓가락을 놓지 않는 먹성이었다.
소화를 시키며 바닷길을 산책하려 했으나 배가 부른 관계로 간단히 수목원을 가보기로 했다. 



천리포 수목원은 수목원의 재발견이었다. 
푸른 눈의 이방인 故민병갈 설립자(Carl Ferris Miller, 1921~ 2002)의 평생 역작으로
서해안의 태안반도 만리포 해변 옆 천리포라 불리는 해변 마을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 사립 수목원이다. 

운이 좋아 조경전문가에게 숲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천리포 수목원은 사람이 아닌 나무를 위한 수목원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한바퀴 돌아보고 나서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인간에게 예쁘게 보이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제 자리에 놓여있는 느낌이었다. 

10채 정도의 게스트 하우스가 있어서 이곳에서 숙박하면서 관찰 할 수 있다. 
매월 일정시간에 예약을 받는데 매우 치열하다고 한다. 

이른 아침 입장시간 전, 그리고 입장시간 이후의 저녁시간까지가
오롯이 홀로 수목원을 즐길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라고. 

꼭 한번 수목원의 1박을 해보고 싶다. 



만개한 수선화는 일년 살이 식물이다.
일년이 지나면 뿌리가 많이 생기는데 이를 분리해서 따로 심어주면
더 아름다운 꽃이 핀다고.  



저녁은 반반님의 부군이 대접해주셨다. 
환대해 주심을 감사드린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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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d 소백산 상고대를 다녀와서 

2017.2.18 @단양 소백산 

참여자: 자뻑, 고동, 블랙, 감대, 자왕




눈꽃을 한 번 더 보러 겨울산행을 감행했다. 

주말을 활용해 소백산을 다녀왔다. 

참여자는 자뻑, 고동, 블랙, 감대, 자왕 5명으로 오붓하게 다녀왔다. 

역대 최저 참여율!!




백두대간 출발점 제2연화봉에서 제1연화봉으로 출발~~ 





원래 이 길은 천문대까지 통행하는 차도이다. 

아스팔트 흔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쌓여있어서 약 7km를 걸었다. 




자뻑님. 




화이트 패션을 선보인 블랙님.




아이젠으로 더욱 느려진 고동. 




자왕님 



산대장 감대님.




금강산도 식후경. 제2 연화봉 대피소에서 식사를 한다. 




오뎅과 라면, 곶감으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출발~ 





내리막길은 썰매를 활용한다. 

올해의 마지막 썰매다!




혼자보기 아까운 눈꽃의 흔들림. 









제1 천문대를 향해서~

산꼭대기를 경계로 음,양지가 분명하다. 

우리는 저 흰 눈 사이로~~ 





상고대로 향하는 길. 

온몸이 바람에 저항한다고 기울어져 걸어야 할만큼 강한 바람. 

말로만 듣던 상고대 칼바람을 직접 겪었다. 

눈만 내놓았는데, 눈두덩이가 쓰렸다. 
















새벽 4시 30에 일어나 나왔다. 별보고 나와 별이 뜬다. 

총 거리 18km.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쳤음에 감동한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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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백두대간 다녀오는 백두대간 프로젝트가 벌써 다섯번째다. 

계절별로 산을 다녔는데 겨울은 눈꽃이 아름다워 이례적으로 한번 더 가기로 ^^ 

소백산 상고대의 칼바람이 매섭기로 소문 자자하다는데 한번 겪어보고 와야지 ^^



해밀 산악회 17년도 백두대간 가는길 소백산 상고대 산행 안내

 

1. 일시 : 2017-02-18(토) 백두대간 소백산(1,439.6m)
2. 코스 : 백두대간 28구간 죽령에서 새밭계곡까지(약15.6km)

  • □  죽령탐방지원센타 → 제2연화봉/천문대(6.8km) → 제1연화봉(2.5km) → 주목지킴터 (1.1km) 

  • → 소백산(비로봉 0.6km) → 어의곡갈림길(0.4km) → 새밭계곡(4.2km) = 총거리(15.6km)


  • □  산행 완료 후 뒷풀이 장소는 현지에서 섭외 및 협의하여 결정함(참고 내용임)
    1 새밭산골 :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94 hp ; 010-3335-9974

    ※ 조개 구이 전문점(해산물)

    2 폭포농원 :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새밭로 402 Tel : 043-422-8229

    ※ 닭요리집으로 송어회/향어회도 판매

    3. 준비물 안내
    □ 개인 준비

    - 겨울 여벌옷(긴팔, 긴바지), 바람막이, 패팅자켓, 렌턴(건전지 A급), 장갑, 스틱, 1L이상(500mlX2),
    수건, 보조배터리, 모자, 버프, 컵, 개인기호간식, 무릎보호대,
    등산의자, 아이젠, 스패츠, 선글라스, 핫팩 등
    개인적으로 가감할 수 있습니다(선택)

    - 개인별 간식 및 주류는 개인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개인별 점심 식사 준비
    - 국립공원으로 취사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별 준비

    혹은 단체로 준비하여 개인별 배분하는 방법 중 택임

    ※ 제2 연화봉 천문대에서는 취사가 가능하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취사 불가
    □ 버너, 코펠. 라면은 별도로 만약의 경우를 고려하여 준비해 감

    4. 지원 요청 사항

    □ 차량 운행 경비 지원(경비 5,5만원을 차량당 지원함)

    - 산출내역 : 통행료(편도 6,700원X2=13,400원, 주유비(편도19,866원X2=39,732원)

    □ 비용 : 5만원/인당(산행 종료 후 정산하여 결과 공지 및 잔액은 회비로 귀속 처리)

    - 박현진님 통장 신한은행 302-12-407191로 입금하세요

    - 입금 완료일 : 출발 당일 현지에서 회비를 받습니다

    5. 기타사항
    □ 출발 시간 : AM 06 : 00 정각(탑승지 5분 일찍 도착하여 대기)

    □ 출발 장소 및 경유지

    정자역 6번출구 출발 → 중부내륙고속도로(26.8km) → 평택제천고속도로(42.8km)
    → 중앙고속도로(27.9km) → 죽령휴게소(8.4km) =
    2시간14분소요, 거리162.4km

  • □  개인별 준비물은 사전에 꼭 챙겨주시고 여벌옷은 비닐 봉투로 담아 주세요

  • □  배낭에 아래쪽은 여벌옷류, 중간 위치는 일정한 시간마다 사용할 물건
    그리고 위쪽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적재하시되 무게를 양쪽으로 균등 분산하여 배낭을 꾸려주세요

  • □  산행 완료 후 갈아 입을 옷가지 등은 차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6. 네비 주소 안내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죽령로 2150 죽령휴게소 



산악회 백두대간 가는길 산행 안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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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프로젝트] 4번째 함백산을 다녀오다 

2017.01.23 @함백산





1월의 백두대간 프로젝트는 함백산이다. 
강원도 정선쪽이라 하루 전날 숙소에서 묵기로 했다.  
저녁식사 무렵 도착했는데, 강원도 추위는 정말 매서웠다. 



저녁식사. 이미 산에 다녀온 느낌.




겨울산은 방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도 주의를 주셔셔 
방한용 마스크와 모자, 장갑, 내의 여러벌, 핫팩을 준비해갔다.
그러나 불합격. 좀 부족하다고. 여분의 옷을 빌려주셔서 이래도 되나 싶게 껴입고 나니 거지패션이 되었다. 




아침은 든든하게 북엇국. 뜨듯한 국물로 속을 덥혀야 칼바람을 이길 수 있다. 



어재 찍고 왔던 그 장소에서 출발촬영. 2017년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 백두대간 프로젝트 시그니쳐도 새롭게 ^^








껴입고 껴입은 여성동지들. 
패션보다 중요한 것은 방한! 




정말 많이도 껴입었다... 팔이 안 닫힌다. 



곳곳에 썰매타기 좋은 포인트가 있다.
드디어 눈썰매 개시!. 늦꿈님이 개인용 썰매를 하사하시었다.







평화로워 보이지만 칼바람이 분다. 정말 놀랍게도 춥다. 
상고대서 바라보는 경치가 죽인다. 




점심은 쉘터에서 보냈다. 칼바람을 피해 잠깐 이곳에서 머물며 쉬니 기운이 회복된다. 
비닐 밖은 눈꽃이 언다는...




















눈에 반사된 빛에 피부는 까슬하게 탔다. 
무사히 산행한 것에 박수를...






산행 후에는 칼칼한 음식으로 기력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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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프로젝트 3rd - 가을산 단풍구경  

2016.11.05 @충북조령산 

참여자: 자뻑, 고동, 블랙, 감대, 주유, 자왕, 땡비, 늦꿈, 고래, 무고, 몽벨 





새벽첫차를 타고 정자역에서 모여서 달리고 달려 도착한 이화령 앞. 날씨 약간 흐림. 

8월 5일 지리산 종주때의 설움을 씻겠노라며 3개월 동안,


마라톤 종주 1회, 

수영강습받기 1달, 

크로스핏 체험하다가 토하기 1회, 


한동안 쉬다가 문득 이대로 있을수 없다 싶어서 

헬스클럽 등록해서 3일 연속 스퀏을 하고 근육통으로 시달리다 

이러다 산에 못가겠다 싶어 마사지를 받았는데 

하필 그것이 경락마사지였던 것이었다. 

부분부분 멍이든 뒷태로 다음날 산행에 도저언.

설욕을 예감한 시작이었다.  



약 11km로 가뿐하다는 대장님의 말에 또 속아보기로 했다. 

가뿐하지만 우린 야간산행을 하게 될것이란 것도 알고 있었다. ㅎㅎㅎ 






첫 출발은 좋았다. 무리의 1등자리를 차지. 고동 드디어 설욕하나.

저런 산에 이런계단이 있는것도 감사해 하면서 오른다. 그 계단이 108개일지라도...























새들고 쉬어간다고 하는 조령산,

산을 타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산이...험하다. 바위만 보인다...

단풍은 우리 발 아래있다. 




기념촬영도 했으니, 이젠 도시락을 먹을 차례.

바람 불지 않고 쉬기 좋은 자리를 잡아 가져온 도시락과 간식을 먹는다. 

요때가 제일 좋아...







가을하면 갈대....

산속의 공기를 만끽하는 것도 잠시...





본격적인 암벽등반의 길이 시작된다. 

며칠간의 하체운동으로 근육통에 시달리던 내 다리는

몇번의 암벽을 마주하고는 다리에 힘이 풀려버렸다. 




발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인데 줄 하나 잡고 바위 하나를 넘어야 한다. 

나는 이번 산행을 통해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런 나를 잘 고동의 남자들이 무사히 건져주었다. 

전생에 나라를 몇번을 구했냐는 소리를, 바위를 건널때마다 들었다. 

고동의 남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 




이미 한고비 건너서 여유를 부리는 분들. 

이때 난 저 밑에서 발 한짝을 떼냐 마냐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해가 지기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헤드렌턴을 꺼내쓴다. 

다리는 더 풀려서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이 아닌데 몸이 그쪽으로 쏠려가고 있었다. 

이날의 교훈. 산에 가기 전에 무리한 근력운동은 하지 않는다. 




새벽같이 일어나 저녁까지 산행을 마친 뿌듯한 일행들. 

탄광촌에서 나온 광부들 포스다. 







오늘도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귀산한 보람으로 축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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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단풍은 아름다우나 사랑하길 삼갈지니 

울어도 다하지 못한 독한 원한이

붉은 자주로 지지우리지 않느뇨.


10월 가을이면 늘 백석의 시가 생각난다. 

올가을 산에 단풍구경은 어디서 하나 했더니

백두대간 프로젝트로 즐길수 있게 되었다. 




해밀 산악회 백두대간 조령산 가는길 산행 안내


1. 일시 : 2016-11-05(토) 백두대간 조령산(1,026m)
2. 코스 : 백두대간 27구간 이화령에서 소조령입구까지 세부 코스 안내(약11.3km)

  • □  이화령 → 조령샘기점(0.9km) → 조령산(0.6km) → 갈림길(0.9km) → 갈림길(0.7km) → 갈림길(1km) → 갈림길(1.6km) → 깃대봉 갈림길(0.7km) → 조령 제3관문(0.9km) → 주차장(1.9km) + ∝

  • □  산행 완료 후 뒷풀이 장소는 현지에서 섭외 및 협의하여 결정함(참고 내용임)

1) 가마솥 토종닭집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143-3, 043-848-4234 

2) 암행어사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54 043-833-5965


3. 준비물 안내 □ 개인 준비

      - 여벌옷(긴팔, 긴바지), 바람막이, 패팅자켓, 렌턴(건전지 A급), 장갑, 스틱, 1L이상(500mlX2)

선글라스, 수건, 보조배터리, 모자, 버프, 컵, 핫팩 개인기호간식, 무릎보호대, 등산의자, 타프(돗자리) 등 

개인적으로 가감할 수 있습니다(선택)

  • -  개인 간식 및 주류는 각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단체 준비하여 개인별 식사 제공

    - 조식은 휴게소에서 매식 및 중식은 도시락과 따뜻한 국물(의견 수렴 후 결정) 

    http://www.iobong.com/ob_menu/menu1/menu1.php,

    □ 버너, 코펠은 1세트와 커피, 구급 약품 등 별도로 준비해 감

    □ 자뻑님과 늦꿈님의 차량 지원(경비 5만원을 차량당 지원함)

    - 산출내역 : 통행료(편도7,300원X2=14,600원, 주유비(편도16,405원X2=32,810원)

    □ 비용 : 5만원/인당(산행 종료 후 정산하여 결과 공지 및 잔액은 회비로 귀속 처리)

    - 입금 완료일 : 10월31일까지 입니다

    5. 기타사항
    □ 출발 시간은 각 지역 AM06:00 정각(탑승지 5분 일찍 도착하여 대기) □ 출발 장소 및 경유지

    1) 1호차(자뻑님) : 정자역 6번출구 → 죽전 간이버스정류장 → 영동고속도로 → 이화령휴게소(2시간 소요 156km)

    2) 2호차(늦꿈님) : 정자역 6번출구 → 죽전 간이버스정류장 → 영동고속도로 → 이화령휴게소(2시간 소요 156km)

    ※ 공통사항 : 개인별 탑승지 확인 및 댓글 요청


4. 지원 요청 사항

  • ※ 분당미금역점 오봉도시락(031-712-1020) 혹은 한솔도시락 중 택


  • □  개인별 준비물은 사전에 꼭 챙겨주시고 여벌옷은 비닐 봉투로 담아 주세요

  • □  배낭에 아래쪽은 여벌옷류, 중간 위치는 일정한 시간마다 사용할 물건 그리고 위쪽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적재하시되 무게를 양쪽으로 균등 분산하여 배낭을 꾸려주세요

  • □  산행 완료 후 갈아 입을 옷가지 등은 차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7. 네비 주소 안내

  •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이화령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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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리산 종주를 하면서 내내 떠올랐던 시

이원규 시인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에 안치환이 곡을 붙였다. 


노래로도 들었던 시가 몸으로 각인되는 경험. 

천왕봉에서의 일출은 아니어도 

운좋게도 촛대봉에서 말갛게 밝아오는 일출을 봤고, 

파란 하늘 아래 원추리 꽃무리를 걷고, 

노고단 구름바다에서 황홀함에 취한 시간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 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마음이니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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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프로젝트 2nd - 산에서 별보기 2일차 

2016.08.04-08.06 @지리산 종주

참여자: 자뻑, 고동, 블랙, 감대, 주유, 자왕, 땡비




밤새 폭신하게 만들어준 산장의 담요 두 장. 

한번 쓴 담요는 매일 세탁한단다.



4:30에 대피소를 출발해 촛대봉으로 향한다. 

해가뜨기 전에 도착. 이때도 대장님이 나의 배낭을 들어주시는 살신성인을...

동틀무렵 쌀쌀한 새벽이라 바람막이 장착. 





자리를 잡고 앉아 해가 뜨는 모습을 지켜보는 중. 

평소에는 운무에 가려져서 해를 보기 어렵다는데 

운 좋게도 말갛게 뜨는 해를 온전히 지켜볼수 있었다. 





할리데이비스 시스터즈.

4시간 남짓 자고, 피곤으로 얼굴이 부은채로 ㅎㅎ  











이후 장터목 대피소를 향해 출발. 
구름을 뚫고 지나가는 기분이다.  
길이 솔찮이 힘들다는 느낌. 특히 바위가 많다. 








걸음이 편해보이지 않는다며 대장님이 손수 발 상태를 봐주셨다. 

그리고 한가지 문제 발견헸다. 

신발의 발등 부분이 매우 낙낙했다. 

발이 내부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발등을 꽉 묶고 발목에 여유를 주어야 한다. 

그동안 나는 그 반대로 묶어서 발목 통증과 발 물집이 잡혀있었던 것이었다.  




오전 9시경 아침은 장터목 대피소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다. 
14년 전 쯤이었나? 지리산 종주를 시도했던 때가 있었는데, 
천왕봉까지는 못가고 내려갔던 기억이 있다. 
아마 인원도 많고 탈진한 사람도 많아 안전을 위해 경로를 수정했던 것 같다. 

꼭 천왕봉을 가야 종주인것이냐며 
부상자들은 먼저 대피소로 내려가도 된다고 걱정을 하는 와중에 나는 걷기로 했다. 
14년 만에 다시 온 천왕봉을 코앞에서 보고만 있을 수 없다. 



동아리에서 등반온 고등학생 아이들과 대화중인 인순이샘. 

"얘들아, 이 뜨거운 여름날 등반에 도전하는 너희들이 참 멋지다. 

 꼭 대학만이 목표가 아닌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도전하는 청춘이 되었으면 좋겠어. 나는 인순이야 ^^"


긴가민가 하는 아이들이 활짝 웃는다. 


"나도 지금 지리산 종주에 도전하고 있단다!"






"인순이 아이가?"

"아이다, 고마 가자. 인순이가 와 여기에 있노?"


"어머, 봤어? 인순이 아냐?"

"아니여, 내가 잘 아는데 나보다 커."


"워메, 28년 전에 부곡하와이에서 싸인받았는디...

사진좀 같이 찍음 안될랑가요?"


천왕봉 가는 동안 들었던 내용. 

전국의 사투리는 다 들은거 같다. 



천왕봉 한발자국 전. 

완전 산악인 포스 인순이샘. 







드디어...드디어 천왕봉 정상에 왔다. 

 14년 전 지리산 종주때 와보지 못했던 천왕봉을 다녀간다.









천왕봉을 찍고 자신감을 회복한 일행들.

물론 이 이후에도 어마무시한 바위산이 기다리고 있다. 

내려가는 길이 워낙 가팔라서 평균속도 900m를 기록했다. 



산에 있는 3일간 제대로 못씻었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발의 열기를 식히는 행복한 시간. 




신발끈을 제대로 매는 법을 배우자, 

신발 깔창이 떨어져나가는 대형사고 발생. 

인생은 역시 예측불허. 

인순이 샘이 주신 파스를 떨어진 깔창에 붙였다.  

신발이 아픈거니까. 

파스 없었으면 산 중턱에서 난감했을거다. 






드디어 마을에서 저녁을 먹는 기쁨을 맞는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 아래,  평상에 자리잡고 닭백숙과 닭볶음탕을 시식. 

지리산 종주 성공 건배~~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서울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산이라면 당분간 질릴만도 한데 이 멤버들은 자연스레 다음 산행 계획을 짜고 있었다. 

다음은 어디가 될까?

그 동안 체력을 많이 길러놔야겠다. 

목요일 오후에 집을 나가 토요일 자정이 되어 돌아왔다. 

체력이 곧 실력이란 걸 깨닫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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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코치로서 개인의 잠재력을 깨워 비즈니스의 성공자원으로 활용되도록 코칭하고 있습니다. sentipark@gmail.com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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