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획&기록 250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영상공개

개인드랜드 사관학교에서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3가지를 발표하며 촬영한 영상이 나왔다.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으면 그 낫설음에 놀란다. 영상촬영은 더하다. 대중앞에서 말할때의 온갖 문제점들이 객관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봐야 보완이 될것이다. 작년 가을 가나자와 여행 편에서 예쁘게만 찍어주던 촬영과는 또 다른 경험이었다. 늘 업데이트 되는 모습으로~~ 2012/09/08 - [컬럼&리뷰/강연 후기] - 개인브랜드 사관학교 9강 리뷰 -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옛 동네 여행하기 - 내 기억속의 초등학교 운동장은 아직도 거대할까?

언젠가는 열한살까지 살았던 동네를 가볼 생각이었다. 누군가의 말처럼, 어릴적 상상과 그토록 다른지, 하늘같던 초등학교 운동장은 얼마나 쪼그마한지, 고무줄놀이 하던 골목길은 또 얼마나 아기자기했는지 기억속의 느낌 그대로인지... 서울에서 나고 자랐기에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를 가보는건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십년이 넘도록 찾지 않았던 것은 그냥 좀 더 오랜 시간 상상놀이를 즐겼던 것 아닐까. 나는 이태원과 무척 가까운 동네에서 살았다. 지금은 핫플레이스가 된 곳이지만 이십년 전 어린이였던 내겐 무척 낫선 동네였다. 까만 사람들이 자주 보였고 온몸이 황금 털로 뒤덮힌 외국인들이 많았다. 게다가 온몸을 천으로 감싸는 것도 모자라 머리에까지 터번을 쓴 또 다른 외국인들도 넘쳐났으니까. 학교를 마치고 교문 밖으..

타인이 본 나의 강점

지식소통가 조연심 대표가 최근 펴낸 저서에 소개된 내용중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실행해봤다. 'Chapter2. 퍼스널 브랜드 제2 법칙 : 스토리' 중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라'에 소개된 내용이다.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첫번째는 스스로 20가지의 장점을 찾아 그룹핑 해보며 자신의 장점들을 묶어보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강점을 발견할 기회가 생긴다. 두번째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SNS를 활용해보는 것이다. 가까이 있지 않지만 오히려 이들을 통해 새로운 강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세번째는 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SNS를 활용하기가 있었다. 나는 SNS에 노출된 불특정 다수를 통한 강점 찾기는 정확도가 떨어질 듯하여 주변 지인에게 도움을 받았..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싶다

매주 수요일 조찬모임에서 만나는 40round 맴버들. 이날 지식소통가 조연심 대표는 따끈따끈한 신간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다'를 갖고 나왔다. 받자마자 목차를 한번 보고 페이지를 넘겼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내용이 나온다. 내 이야기다. 어쩜. 딱 한번에 펼친 페이지가 이럴수가!! 내가 서울시 청년창업지원에 서류를 넣을까 말까 할 때, 지원한다고 다 붙는거 아니며, 붙고 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는 다는 말에 도전했다가 덜컥 붙어버렸다. 회사 그만 뒀다는 말도 가장 먼저 전했었다. 이제 시작단계인데 이런 격려를 받고나니 힘이난다. 이제 대표네, 라며 싸인도 달리해주시네. 성공사례로 기록되고 영향력의 중심으로 함께 가는 날까지, 화이팅.

개인브랜드 사관학교 9주차 -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나는 여행문화기획자다. 지금의 이 브랜드를 만들어 평생 가져가야할 업으로 삼기까지 내 과거를 되돌아봤다. 세가지 터닝포인트를 찾을 수 있었다. 첫번째 터닝포인트는 웹을 알게된 것이다. 컴퓨터라고는 오로지 한글 97로 타이핑이나 겨우치던 나였다. 내가 한 작업을 필름으로나 촬영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는게 전부였는데 html을 익혀서 웹에 올리면 누구나 내 작품을 볼수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때부터 웹스킬을 익혀 웹디자이너로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여행사로 이직했다. 사이트 전반의 디자인은 물론이고 쇼핑몰 MD처럼 여행상품을 웹사이트에 선별하여 노출하고 시즌별 프로모션 기획도 하고, 홍보문구도 작성하고 마케팅 메일도 발송하는 등 업무의 폭이 넓었다. 경력이 쌓이면서는 실제 답사를 다녀와..

나에게 나를 묻다 - 공감프로필

1.이름 박현진 2.현재 하는 일은요? 산티아고 다녀오기, 외국의 클럽 투어 하기, 글쓰기 캠프 등의 실험적인 여행을 기획하는 한편 다양한 경험상품들을 원하고 제공할수 있는 사람과의 플랫폼을 만들려고 준비중입니다. 3. 장점&강점 긍정적이고 한가지 일을 오래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상상하길 좋아하고 꼬리를 물어 구상하는 것을 즐깁니다. 4. 내 인생을 바꾼 바로 그 책과 그 이유 아직 인생을 바꿀정도의 책은 만나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고전에서 발견해야겠습니다. 5. 내 인생을 바꾼 바로 그 사람과 그 이유 지금까지 만나온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6. 내 인생 최고의 18번과 그 이유 2009년에 한달의 무급휴가를 내고 산티아고 도보여행과 스페인 여행을 한 것이네요. 정말 내가 혼자 ..

그녀와의 인터뷰 내 브랜드에 얼마나 보탬이 될까?

브랜드 네트워크 40라운드에서는 한달에 한 번 정기모임을 한다. 친목도모도 하며 알뜰한 프로그램도 살려 서로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 중 나는 '박현진의 쇼쇼쇼'라는 코너를 맡았다. 게스트를 섭외해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일과 브랜드에 관한 내용을 들어보고 '미리인터뷰'란 제목으로 포스팅한다. 정기모임시는 내 나름대로 정리한 특징을 소개하고 게스트가 준비해온 15분짜리 짧은 모노드라마를 감상한다. 내 역할은 일종의 모노드라마 쇼의 PD개념이라고 볼수있다. 지난 6월 독서교육 김창화 대표와의 인터뷰를 다음뷰의 '교육'카테고리로 보냈고, 20개의 추천을 받았다. 수백개씩 추천을 받는 파워블로그와는 달리 내 포스트의 추천 20개는 꽤 높은 수다. 지난 6월 인터뷰 보기 http://sentipa..

UMF KOREA 2일 - 그러면 그렇지 메인은 이날이었어!!

토요일 낮. 무더위에 몸을 사리며 그날 저녁을 위한 체력비축을 시도한다. 6시. 잠실로 뜬다. 어제보다 사람은 더 많다. 한껏 쉬고 온데다 토요일을 불살라 버려도 일요일을 쉴수 있다는 안도의 표정으로 청춘들이 몰려온다. 잔디밭 위라 그런지 자연스러운 피크닉 분위기가 연출된다. 잘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덥다는 이유로 얼음 탄 레드불 한잔을 원샷한다. 해가 지기전에 지치면 안된다. 이번에는 꼭 티에스토의 공연을 봐야한다. 작년 이비자까지 날아가 데이빗게타, 티에스토, 칼콕스의 무대를 하나도 보지 못하였으므로 오늘의 클라이맥스야말로 기회다. 슬슬 무대 앞으로 가고 관중석 쪽을 바라봤는데 규모는 역시나 크다. 이곳에서 이 많은 관중들앞에서 자신의 음악을 트는 DJ들은 어떤 기분일까. 그것도 100% 그가 트는 음..

UMF KOREA 1일 - 잠실의 열기는 바람을 타고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http://sentipark.com/515) UMF KOREA. 8.3~4 금-토 양일간 올림픽 경기장은 뜨끈뜨끈할 것이다. 금요일 칼 퇴근하고 올림픽경기장으로 달려간다. 이것이야말로 불(타는)금(요일)이라며 전의를 화르륵 끌어올린다.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다. 무대 앞쪽으로 가서 이대로 건들거리다가 이내 흥이 사라진다. 미어터지게 몰려드는 클러버들을 상상했는데 사람이 없으니까. UMF KOREA 기념으로 제작된 T머니 카드다. 일반 카드는 2500원인데 얘내들은 3000원에 팔았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모든 물품은 티머니 카드로 결재된다. 카드 한장이면 되니까 무척 편했다. 나름 인공해변에서 모래밟아가며 경험한 주크아웃도 있고, 엄청 큰 클럽들만 모여있던 이비자도 있고 최근..

개인브랜드 사관학교 4주차 - 무박워크샵 후기

2012. 7. 26. 목요일개인브랜드사관학교 2기 무박워크샵 '당신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북촌 게스트하우스 한 인하우스(Han inHouse) with. 지식소통 조연심/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조민아 여행소통전문가 박순천/ 웨딩의고수 김세희/ 여행문화기획자 박현진 나를 표현하는 사진찍기 짧은 시간 자신을 탐구하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묵언수행하며 북촌 구석구석을 걸으며 나를 표현하는 사진을 한장 찍어내는것. 개중 한장을 골라 내는것 꽤 어려운 작업이다. 이 와중에 어떤 사람은 사물에 자신을 투사하며 눈물을 짓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다른 이의 평가에 그대는 내 속을 몰라 그리 말할수 있는거라며 속으로 읊조리기도 한다. 필독서 발표 20분+토론 20분 역시 책읽기 당번은 부담을 가진만큼 철저한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