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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북TV365

[북TV365_#18] 김태진의 북스타쇼 - '영웅백범' 홍원식 저자편

[북TV365] 김태진의 북스타쇼 - '영웅백범' 홍원식 저자편
2013.07.11 PM7:30
@ 망원역 엔터스코리아





홍원식 저자는 국내최초 백범정치학 박사다.
백범김구 선생이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는 그와 함께 영웅백범을 나눠본다.



영웅 백범
국내도서
저자 : 홍원식
출판 : 지식의숲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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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은 어떤 분인가요?
백범은 동백꽃 같은 분이다.
첫째, 겨울을 품고 피어난 꽃. 봅을 다투지 않고 겨울을 품는다.
둘째, 봄을 피어나게 한다.
세째, 소나무처럼 사철을 품는다.
링컨이 다각화된 콘텐츠로 오늘날까지 조명되듯, 백범도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 







▲ 백범스타일의 동백아가씨 2절을 열창하는 홍원식 저자



동백꽃을 통일의 꽃으로 제안하고 싶다.
백범사모가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상상하고 들어보자.
2절은 백범 스타일로 홍원식 저자가 불러주었다.
오랜 후원자이신 장사익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시면서.
인생을 바꾼분인데 볼수 없는 분. 그리울 때마다 사모하는 마음을 담아 불러본다고 한다.




* 영웅백범은 어떤 책인가
백범일지는 절제된 언어로 씌어졌다.
세 딸을 먼저 보내고 마음에 묻은 것,
첫사랑의 흔적,
30년 만에 만난 여인 등. 감정적인 이야기지만 담담하게 서술되었다.
백범일지가 몸통이라면 날개 역할을 할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법학자로서 백범일지는 헌법, 영웅백범은 해설서로 봐주길 바란다.
인간적인 면까지 깊이있게.




* 자료조사는 어떻게 진행했나?
김구, 김일성을 안내했던 신창균 선생, 북측 김석형 선생, 두 분을 모시고 영상인터뷰도 해봤다.
법학자로서 중국에 문서를 보내 윤봉길 의거 직후 암살위협을 피해 28세 여성과 가상 결혼해야했었는데 그분도 만났고,
풍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했기에 역사책에는 나오지 않는 비화도 담겨있다.



* 다이나믹한 비화 소개
김일성 위원장과의 비화. 인민복에서 한복을 갈아입고 큰절을 올렸다.
역사책에서 만날 수 없는 진귀한 비화들.
남한에서보다 북한에서 더 존경받는다.
좌, 우측 비난을 하느라 김구를 조명할 기회를 많이 잃었다.
북측은 백범정신이 훼손되지 않았다.
김구선생을 아세요? 라고 모두 이렇게 대답한다고 한다. '김구선생을 모르는 사람이 어뎄습네까?'
북한으로 관계사절단과 방문하는데 가방 검사는 필수다. 그런데 첫번째 사람에겐 가방검사를 하지 않는다.
김구 연구를 하던 저자는 가방검사를 하지 않는 첫번째 방문객이 되었다.




* 이시대 김구의 의미.
책을 보고 울었다는 리뷰를 많이 봤다.
한 사람을 잘 기르면 백년이 풍요롭다.
백범정신을 유치원 수준으로 하면 '남을 높여주면 나는 더 높아진다.'
대학교수 버전으로 하면 코스모폴리타니즘. 사회공표주의.
대학생 청년들 장년들의 백범정신은?
'나는 임시정부 문지기로서도 부끄럽습니다.'
그당시 스타중의 치아포 사건으로 스타중에 스타였던 사람이 그렇게 말했다.
(치아포사건- 민비살해한 일본 자객을 살해한 사건. 사형에 처해진 김구를 고종황제가 최초의 장거리 전화를 걸어 살렸다.)



* 백범정신을 실천하자
저자 자신이 어릴적 환경에서 배우지 않는한 경제적 평등은 없다는 걸 깨닫고 덕분에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
백범정신을 가정에서, 밥상에서부터 실천했다. 
백범정신은 자연법으로 자신을 존중한다.
냉수 한 잔을 마시더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자신에게 바치는 것.
아내가 밥상을 차렸기에 감사히 밥상을 받고 설겆이는 저자가 대신한다. 물론 차도 대접한다..
백범정신의 식탁은 꾸중과 잔소리가 아닌 감사와 기쁨이다.
또 하나 서로 다름을 인정한다. 그게 성향이 달라 갈등이 컸던 첫 아들과 화해하게 됐다.
아들이 처음으로 아무용건 없이 전화를 하게되는 큰 변화가 있었다.







* 백범정신 정의냐, 평화냐
평화를 선택한 사람이 불의를 보면 침묵한다.
씨앗도 심지 않고 해바라기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것과 같다.
순서상 정의의 씨앗을 심어야 평화의 꽃이 핀다.
백범의 삶은 초지일관이다. 정의가 있지 않는 평화는 거짓 평화다. 그의 친필휘지에는 '정의'라는 단어가 많다.

김교수님 질문. 부조리의 온상 군대에서는 정의를 선택하셨나요?
부당한 지시, 얼차레에는 맞장을 뜨겠다고 선포.
결국 정당방위로 선처 받음. 그러면서 세상을 사는 자신감을 얻었다.




*어떻게 전파되기를 바라는가.
인생을 바꾸고 삶을 바꾼 정신.
혼자 맛잇은 음식을 황홀한 음악을 듣는것 같다. 

어느 위인이 길을 걷다가 생각나면 노래를 부르며 그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인가.
백범정신을 이야기 할 수 있다면 불러주는 곳이 어디든 달려가겠다.
에이브라함 링컨처럼 다양한 각도에서 민들레 홀씨처럼 퍼지기를 빈다.



- 몇번이나 토크쇼 내내 '일천한 제가 백범정신을 논하다니.

백범선생이 없으니, 대신 전하겠습니다.' 라며 겸손을 표현하던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Off the record.
방송 이후 참여자와의 토크가 더 깊었다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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