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짜 전복이다 - 노화도 복고리 완도 전복 양식장 체험
[쉐프들의 향연, 전복데이 10人 10色 미니컨퍼런스] 2일차
2016.7.5-7.6 @ 노화도 북고리
서울은 연 이틀 폭우가 지속된다는데 이곳은 거짓말 같이 맑은 여/름/날이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는 전복양식장 방문은 맑은 날씨로 전혀 무리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아침식사를 하고 노화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약 40여분 배를 타고 가면 노화도 복고리 마을의 전복양식장에 도착한다.
위 사진은 정연호 포토그래퍼가 찍은 사진인데 마치 전복을 먹겠다는 투지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선착장에 내려서 마을 버스를 타고 복고리에 도착하자
북고리 이장님과 직판장 사무장님 외 청년회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양식장 가기 전 전복의 먹이인 다시마를 크레인으로 건져서 보여줬다.
여름엔 다시마, 겨울엔 미역이 주요 먹이라고 한다.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해서 갖 건져낸 다시마를 먹어봤다.
마른 다시마를 보다가 실제 바다에서 직접 따서 맛을 봤는데 통통하고 짭짤한 새로운 맛이다.
그리고 썬크림도 못바른 터라 목이 화끈거려서 임시방편으로 다시마를 감아뒀다.
일단 진정효과는 있었구려...
칸 하나 하나에 전복 양식 트레이가 있다.
여기서 3-5년간 전복을 양식한다.
드디어 전복양식장에 정박해 크레인으로 전복 트레이를 들어올려 배에 옮겼다.
"드시고 싶은 만큼 따세요"
다닥 다닥 붙어있는 전복을 날이 없는 나이프로 떼어낸다.
전복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겁을 먹은채로 두마리 획득.
이렇게 전복을 떼어 놓으면 숙달된 청년회 분들이 전복 회를 만들어주신다.
마치 밭에서 생고구마 캐내서 썰어먹는 수준이랄까....
그리고 한쪽에서는 전복회 파티가 벌어진다.
장모님이 담궈 주셨다는 복분자와 호텔아띠에서 협찬한 맥주와 함께 즐거운 파티타임.
장마를 피해 내려온 이곳에서 맑은 날 전복밭을 앞에 두고 충분히 흥이 나기도 하였으나
흔들리는 배 위에서 너무 많은 알콜 흡수는 곧 참사를 부르므로 자제를~~~
이것으로 쉐프들의 향연, 전복데이 10人 10色 미니컨퍼런스 리얼 전복 체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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