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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태국 요리 배워보기 #7 쏨땀 @마이까이디 in 방콕 아 단단한 식감의 파파야를 샐러드로 무쳐낸 것이 쏨땀. 처음 쏨땀을 먹고 그 맛에 반했었지. 덜 익은 파파야와 당근은 채칼을 이용해 길죽하게 벗겨낸다. 땅콩, 토마토 조각, 줄콩를 또각또각 손으로 잘라 넣는다. 절구공이로 적당히 찧는다. 적당히다. 너무 많이 찧으면 뭉게지고 이게 샐러드인지 죽인지 알수 없게 된다. 이후 간장 한스푼, 라임 반쪽으로 즙을 내어 넣는다. 보통 태국의 젖갈인 피쉬소스를 넣는데 이곳은 채식 레시피를 고집하므로 간장으로 대신한다. 그동아 쏨땀 특유의 맛은 피쉬소스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덜익은 파파야 맛이었던 거였다. 굳이 생선 액젓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으로 건강한 식단을 만들면 좋겠다. 아 접시에 담아내니 참 아름답구나. 그린파파야 말고도 그린 망고나 좀 단단한 식재료로 이런 .. 더보기
태국 요리 배워보기 #6 스프링 롤 @마이까이디 in 방콕 스프링 롤. 봄의 신선한 야채에 고소한 땅콩소스가 어우러진 촉촉한 라이스페이퍼의 쫄깃한 식감이 감싸주는 맛. 이름하여 봄의 롤~~ 레시피 1. 각종야채를 준비하고 더운물에 불린 라이스 페이퍼를 준비한다. 2. 준비한 야채를 넣고 김밥말듯 말아준다. 3. 한입 크기로 썰어준다. 4. 접시에 담고 땅콩소스를 그 위에 뿌려준다. 라이스페이퍼는 월남쌈에 나오는 얇은 것만 보다가 타올 비주얼인 페이퍼를 본 소감은 딱히 맛을 기대할 수 없다였다. 일단 선생이 시키는대로 부피가 큰 상추는 잘 찢어서 넣는다. 견과류도 토핑해 넣고 이래저래 욕심좀 내서 각종 재료를 넣는다. 김밥말듯 말자. 생각보다 잘 말린다. 써는것도 깔끔하게 잘 썰린다. 이후 한입 크기로 썰어낸다. 내 스타일대로 데코를 해본다. 그 위에 땅콩 소스를.. 더보기
태국 요리 배워보기 #5 팟타이 @마이까이디 in 방콕 팟타이 만들기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내고 당근, 토마토, 양파도 넣어 볶는다. 야채가 익으면 두부도 넣는다. 물을 6수저, 코코넛 1수저 넣는다. 넓은 면의 쌀국수를 넣고 볶는다. 간장 1스푼 투척, 설탕 1꼬집을 넣고 물이 자작할때까지 볶는다. 이후 파, 숙주를 넣어 볶다가 땅콩가루와 라임 1/2즙을 내고 마무리 신났다~~~ 땅콘소스 만들기 만들어둔 똠양페이스트 한스푼 투척 및 코코넛 밀크 3스푼을 넣고 잘 섞는다. (기름기가 많아서 분리되니 잘 섞어주라.) 토마토 조각을 손으로 약간 짖이겨 넣고 가열한다. 볶은 아몬드, 캐슈넛, 땅콩가루를 한껏 넣어줌. 이후 간장 한스푼 투척으로 간을 맞춰주고 설탕 한 꼬집. 라임즙은 빠질 수 없다. 투척. 팬 두개를 사용해 거의 동시에 작업한다. 팟.. 더보기
태국 요리 배워보기 #3 그린커리 @마이까이디 in 방콕 그린커리 페이스트 만들기 갈랑가, 레몬그라스, 라임잎....을 잘게 썰어넣는다. 여기에 매운 고추 추가요. 마들도 추가요~~ 어째 얼큰 찌게 만드는 듯한 레시피다... 이대로는 너무 뻑뻑하니 물 한 스푼 넣고 그린카레 페이스트를 넣고 마구 마구 갈아준다. 그린카레 원료를 따로 파는 것 같다. 반스푼 정도 넣었다. 그린커리 만들기 그린커리 페이스트를 볶다가 코코넛 밀크를 넣는다. 달아오르면 물을 반대접 붓는다. 각종야채를 넣고 끓인다. (브로컬리, 단호박, 미니가지, 꼬마 옥수수 등) 코코넛 오일 3스푼을 넣고 마저 끓인다. 보글보글 끓여내면~~ 그린커리 완성. 알싸하면서 미묘한 맛. 레몬그라스나 생강과 비슷한 갈랑가를 갈아 넣어서 매울것 같았으나 가지와 호박의 단맛 때문인지 부드러운 맛이다. 여기에 가지.. 더보기
태국 요리 배워보기 #2 버섯 소스로 맛을 낸 야채볶음 @마이까이디 in 방콕 두번째 요리는 무척 간단했다. 시간도 한 5분 가량 걸린것 같다. 그냥 야채볶음. 앞서의 경험으로 모든 재료를 한꼬집씩 집어서 기름에 들들 볶는다. 그리고 소스를 투하. 일반적으로는 굴소스를 사용하나, 여기는 채식레스토랑이므로 굴소스와 비슷한 맛을 내는 버섯소스로 대신한다. 한접시 달달 긁어서 넣었다. 귀국직전 식료품 가게에서 열심히 찾았는데 채식용 버섯소스는 없었다. 어디 가서 구할수 있을까? 같은 재료로, 아까는 똠양꿍, 지금은 야채볶음. 더보기
[비너스 로드 (VenusRoad) in 방콕] 3일차 - 아유타야와 카오산 헤집기 비너스로드 (VenusRoad) 3일차 일정 AM 6:30 - 호텔 픽업 AM7:00 - PM 16:00 아유타야 투어 PM 16:00 - 20:00 카오산 투어, 마이까이디 식사 7접시, 헤나체험 PM 20:00 - 21:00 아시아티크 PM 21:00 - 23:00 헬스랜드 오일 마사지 방콕 3박 5일 동안은 방콕 시내에만 있어도 좋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주변 일일투어를 신청했다. 오전 - 오래된 역사탐방 아유타야 일일투어 보통 카오산에서 집결해 출발하나, 우리의 성희수 작가님 백으로 스쿰빗 호텔까지 픽업을 와주었다. 6시 30분. 아직 깜깜한 방콕의 아침. 호텔 조식을 먹지 못하니 전날 피크닉박스를 부탁해두었다. 간단한 샌드위치에 사과 한 알, 음료, 에너지 바로 간단한 포장을 준비해준다. (비건메.. 더보기
[방콕] 카오산에서 출출할 땐 어떤 간식이 좋을까? 세계의 배낭족이 모인다는 카오산. 어둑할 무렵에 도착한 그곳은 자유로움, 일탈, 빈자의 여유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사람들 구경하며 간식거리 한두개씩 먹다보면 100 바트(약 3천원)로 배부른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 캐밥 매콤하게 양념한 닭들을 불에 돌려가며 익힌다. 겉부터 익은면 살짝 썰어내고... 도돔한 빵에 야채와 고기를 듬북 담아놓는다. 캐밥의 핵심은 유윳빛 코코넛 소스를 듬~뿍 치는 것이다. 언뜻 안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코코넛의 부드러움이 매콤한 육질을 더 강하게 땡겨준다. 콘버터 옥수수 한주걱 턱 던저넣고 버터, 소금, 설탕 휙휙 던져넣고 디글디글 볶기. 그리고 한컵. 10B (우리돈 300냥) 콘요리를 이렇게도 먹어보네... 꼬치요리/봉지과일 태국 어느지역에 가도 흔히 볼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