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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는 예술가로 살기로 했다 (에릭 메이젤)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글쓰기 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창의성 코칭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코칭의 매개를 이메일로 한정하고 대화내용을 공개하는 조건으로 모두 무료로 진행하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절호의 기회라며 환호하며 참여했으나 얼마 안 되어 절반 이상이 중도탈락을 했다고 한다.이 책에는 남은 25명의 예술가 혹은 예술지망생들과 2주간의 코칭 과정이 담겨있다. 그야말로 의지가 출중한 지원자들이고 그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이 책은 25개의 챕터로 구성되는 한 챕터당 한 명의 코칭과정을 담았다. 챕터 제목은 바로 참여자들의 문제이기도 한데, 이를테면 '한 가지에 끝까지 몰두하지 못한다', 이 나이에도 시작할 수 있을까? 등이다.이런 문.. 더보기
[프라이다이나믹스] 지식디자이너의 생존기술 프라이다이나믹스란?Fridynamics = 자기분야 역량 +자기조정능력 + 성실/긍정 자부심과 역동성을 겸비한 지식서비스 디자이너로 일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식서비스 디자이너는 각 업에서 설계자로서 입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역량중심의 시대가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능력, 목표의식, 도전정신, 글로벌마인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설계자로서 실행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추는 사람. 매일 역량이라는 일 근육을 키우며 매일 트랜드를 성찰하며 새로운 일을 기획하며 자신과 조직의 지속적 발전을 꾀한다. 지식서비스 디자이너의 능력 (사업가형 컨설턴트) 스스로 상품을 기획, 세일즈, 실행 컨설턴트 사업가 문제해결력 / 커뮤니케이션 설계 / 실행능력 * ‘역량’의 의미 - Capability (잠재적 가능성, 발행할 문제에 대한 해.. 더보기
이순신에게 난중일기가 있다면 나에겐 감사일기가 있다 by 퍼스널브랜드PD 박현진 내가 몇 년간 지속하는 일이 하나 있는데 하루의 마무리로 감사일기를 적는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가 소개했다고 알려졌는데 하루에 5가지 감사한 일을 적고 소소한 기쁨을 나누는 것이다. 어느정도 소소하냐면, 푸른 하늘을 보게 해주어서 감사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주어서 감사하다 같은 정도의 수준이다. 내가 감사일기를 시작하게 된건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창업을 하면서였다. 마치 전장에 나가 앉은 기분으로 '어떻게 하면 이 험난한 창업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가 고민의 전부였다.마침 난중일기를 읽고 있어서인지 나도 창업일기 같은 기록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거창하게 남기는건 부담스러웠다. - 오늘은 화살을 다섯대 쏘았다. - 날씨 맑음 이순신 장군도 어느날은 이 정도로도 간략한 기록을 남겼으니 나라.. 더보기
나는 왜 일을 미루는가 - 회피본능과 반사심리 by 퍼스널브랜드PD 박현진 2015년이 9일이 지났다. 이쯤 되면 작심삼일 3번쯤 했을 사람들 많을 것이다. 유독 신년이면 많은 결심을 하는데 곧 미루기라는 복병이 나타나 없었던 일이 되곤 한다. 나도 참 많은 다짐을 하고 다음날이면 다짐의 형태도 없어진 상황을 여러 번 만든 바 있다. 미루다가 끝내 사달을 내는 상황을 떠올려봤다. 정신이 멀쩡할 땐 딴짓을 하고, 잠이 오면 저항 없이 잔다. 그리고 시간에 쫓겨 대충 마무리한다.결과물이 좋을리 없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변명을 댄다. 나는 원래는 잘 하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이정도 퀄리티 밖에 안나오는 거라는. 왜 미루는 걸까? 나도 알고 싶다. 그래서 써본다. 내가 미루는 이유의 첫 번째는 회피본능이다.얼마 전 글 쓰는 것의 두려움(링크)이라는 포스팅에서도 밝혔듯, 잘 하고 싶.. 더보기
현실적으로 타인에게 이용당할 수 있는 재능 한가지를 개발하라 by 퍼스널브랜드PD 박현진 새해를 맞아 내가 버리고 가꿔야 할 점이 무엇인가를 정리해본다. 우선 버려야 할 것은 미루는 것이다. 청소, 자잘한 문서 처리 등등 갖은 미루기 사이로 최고로 잘 미루고 있는, 더는 미뤄서는 안될것 같은 미루기를 하나 꼽자면 바로 뭔가를 쓰는 것이다.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이 미루기의 유혹이 마음속에서부터 올라온다.그러나 지금은 새해이니까, 이 생각을 미루지 말고 직시해보자. + 나는 왜 글쓰기를 미루는걸까? = 쓰기 싫으니까. + 왜 쓰기 싫지? 하기 싫은 일인가?= 아니 잘 쓰고 싶다. 그런데 안된다. 그래서 미룬다. 그렇다고 대안은 없다. 얼마전 내가 발휘해야 할 '재능'이 무엇인가에 대해 조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참을 기획력이네, 독서량이네, 뻘짓이네, 콘셉팅을 해야하네 하다가 한가지 질문을.. 더보기
사용자가 못난 탓인가? 겨울철 주유구 앞 방전패드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741099 페이스북을 보다가 이런 기사를 봤다. 주유를 하다가 갑자기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나는데, 이는 겨울철 정정기가 원인이라고 한다. 인간의 몸에서는 순간 3천볼트 이상의 정전기가 대전된 상태에서 방전되면 폭발이 가능하다. 해결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기름을 넣기 전에 주유기에 설치된 방전 패드에 손을 대서 몸에서 정전기를 빼주면 된다고.문제는 이 사실을 사용자들이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겨울철 주유구 앞에선 방전패드, 라는 공식을 알리는 뉴스보도였다. 이 기사를 보면서 마음이 불편했다. 마치 사용자의 무지에서 발생한 사고이고, 사고발생 후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뉘앙스로 들렸다. 마치 이렇게 손쉬운 방법을 왜.. 더보기
독서의 계절 가을, 인풋하는 시간이 간절하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건 출판업계에서 만들어낸 말이라는 공공연한 사실.책이 가을에 가장 안팔린다고. 그래서 '독서의 계절'이라는 타이틀로 책 판매부수 올리는 전략을 세운거라고 한다.참고로 가장 잘 팔리는 계절은 춘삼월. 학교는 개학하고 신입사원이 채용된 그 시기라고 한다. 그건 그렇고... 요새는 상대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방법을 터득해나가는 중이다. 브랜드 매니지먼트사 MU에서, 퍼스널브랜드PD로 사는 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나란 누구인가 하는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워크시트지를 연구해야하고다양한 사례를 그룹핑하고 선별해 납득가능한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최근에 접한 도형심리에서 일목요연하게 성향별 특징을 정리한 카드를 한장씩 꺼내 보여주면서 이해를 돕게하는 카드 활용법을 배우면서 다양한 지식전달 방.. 더보기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퍼스널브랜드의 시작이다 by 퍼스널브랜드PD 박현진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퍼스널브랜드의 시작이다 퍼스널브랜드PD, 내가 만든 나의 직업이다. 개인이 퍼스널 브랜드로 살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하고 유통하는 일, 그것이 퍼스널브랜드PD가 하는 일이다. 내가 기획한 퍼스널 브랜딩 콘텐츠는 영상, 포스터, 사진, PPT 등 주로 시각적인 결과물이 많았다. 그만큼 디자인 능력이 중요했다. 파트너로 함께 일하는 조연심 대표는 작업 결과물에 퀄러티 높은 예술성을 요구했다. 내가 미대에 다녔고 무려 'Find Art'를 전공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생각한 만큼 예술성이 높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 조금만 기다려봐요, 아직 손이 덜 풀려서 그래요!' 지금 하는 일이 만족스럽고 성과도 있고 나의 성향과도 맞는다고 생각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