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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

5월 리프래쉬 제주여행 3일차 - 두모악, 섭지코지, 가시리 타시텔레 친구가 차를 덥석 빌려주어, 제주에서 오롯이 홀로 이틀을 보낼수 있게 되었다. 예약해둔 타시텔레는 교통편이 불편해서 도저히 캐리어를 끌 수 없어 포기했다가차가 생기는 바람에 하루 숙박하기로 했다. 오늘의 일과는 첫 제주의 추억을 회상하며 드라이빙 하기.5년 전 제주도에 글쓰기 캠프를 기획해서 처음 제주땅을 밟았던 기억. 내 인생의 책쓰기 캠프 컨셉으로 섭지코지라는 제주의 땅 끝 마을에서 명상하고 걷고 글쓰고 글코칭 받다보면 책의 컨셉이 나오는 기획이었다. 운전을 하며 이동하다보니 짧은 거리에도 날씨가 제각각이다. 출발할 때는 안개가 가득이더니 비올듯 흐리다가도 잠깐씩 해가 쨍하다. 한참을 달리다가 해안도로를 만났는데 마침 햇살이 눈이 부셨고, 친구의 차에 탑재된 CD 13번 음악이 마음을 울렸다. 우연히.. 더보기
5월 리프래쉬 제주여행 2일차 - 하루하나, 애월, 엔트러사이트 제주도 애월읍 중산간에 위치한 소박한 마을 장전리하루하나라는 곳에서 프리마켓을 연다고 한다. 소길댁 이효리도 이곳에 참여한다고 했다. 겸사겸사 산책겸 나왔는데, 장터의 물건보다 사람 구경하는게 더 재밌었다. 홍대 패셔니스타들 보다 독특하구나. 제주의 소소한 자유로움이 좋았다. 애월 포구에 있는 수타면집. 마을 주민이 대부분인것으로 마을의 맛집 같다. 수타명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77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1길 19)064-799-6789 탕수육에 그 흔한 녹말소스가 아닌 흰 크림. 더구나 크림은 차갑다. 사워크림과 마요네즈의 중간쯤의 맛. 그게 묘해서 자꾸 먹게된다.마을에서 생선 말리다, 잠시 들러 수타자장면, 짬뽕 후닥 드시고 가는 분들이 많았다. "아니 외관은 무슨.. 더보기
5월 리프래쉬 제주여행 1일차 - 고기국수, 한담해안로 드라이빙, 삼방굴사 5월 1일부터 5일 까지. 나는 일찌감치 제주로 리프래쉬 여행을 다짐하고 있었다.빡빡한 머리에 기름칠 하는 방법은 제주의 바람을 쏘이는 것 뿐이이라 진단 내린 터였다. 바닷가를 앞에 두고 일출과 일몰을 하염없이 바라보겠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계획이었다. 드디어 때가 왔다. 5월의 첫날, 나는 기세 좋게 커리어에 대충 책이랑 옷가지를 쓸어넣고 집을 나섰다. 평소보다 두배의 시간을 계산해 넉넉히 나왔건만, 집 앞부터 차로 빽빽했다. '황금'연휴라고 불리는 오월의 첫날을 나는 김포로 가는 리무진 버스 안에서 실감하고 말았다. 당연히 계획을 미리 했을 리 없는 나는 모바일 렌트 서비스인 '소카' 앱을 깔고몇번 터치를 하고 나서야 연휴기간의 대여료는 성수기 요금을 받으며 웬만한 숙박시설은 이미 만실이라는 것을 알.. 더보기
월정사와 춘천의 산토리니 시월 단풍은 아름다우나 사랑하기를 삼갈 것이니울어서도 다하지 못한 독한 원한이 빨간 자주(紫朱)로 지지우리지 않느뇨 백석의 시가 생각나는 가을이다.옥계 여성수련원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길. 눈앞에 '월정사'란 팻말이 들어온다. 지식소통 조연심 대표님 왈 (曰) '월정사 들렀다 갈까?''오예~' 오랜 호흡으로 장단이 딱딱 맞는다. 여행이 일이고 일하는게 여행인 것, 24시간 일 24시간 놀이로 사는게 내 생활신조인 것, 일상 여행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창업씩이나 했던 것,이 모든 것을 MU에서 실행하고 있다. 전국을 일하러 다니면서 틈틈히 짬을 내고 여행을 하는 것. 회사 다닐때도 점심시간은 여유롭게 일상 여행을 하겠다며 샌드위치를 들고 남산주변을 산책하며 눈을 반짝이던 것처럼강원도-춘천 사이에 월정사로의 잠.. 더보기
엠유워크샵 일하면서 놀러가기 MU 멤버들과 워크샵을 떠났다.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대상 특강을 간 김에 안면도 근처에 숙소(바다이야기 펜션)를 잡고 일박 하기로. 놀면서 일하자가 우리의 모토!! 이번엔 인턴 장근우, 최유정이와 함께. 대학 1학년 재학생 옥엽이는 아쉽게도 못가게 됨. 옥엽, 방학하면 많이 가자꾸나 ~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중간에도 간식타임을 놓치지 않는다. 이번 간식 아이템은 꿀타래~ 안면도 곳곳에 붙어있던 대표음식 게국지. 이게 뭔가 했더니 [게+국물+묵은지]의 조합이었던게다.짜고, 구수하다. 안면도 리솜 리조트에는 가을이 살짝 다가왔다. 강의 대기하며 기다리다가 틈만 나면 노트북 켜고 일하고... 여성이 대부분이었고, 내가 참관한 강연중 참여자들 반응이 가장 밝고 활기찼다. 물론 강의.. 더보기
#3 필리핀 일하고 놀고먹는 자유여행 5박 6일 - 팍상한 일하고 놀고먹는 자유여행 필리핀 5N 6D 2014. 08.20~08.25 1일차 - 저녁 마닐라 도착2일차 - 바기오 300프로젝트 발대식3일차 - 마닐라로 돌아와 마사지4일차 - 마닐라 더포럼 300프로젝트 발대식 & 마닐라시내 5일차 - 팍상한 폭포6일차 - 귀국 아침 7시에 팍상한 폭포로 출발.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1,350 페소. 안깎아줘요~ 처음 이 풍경을 보았을 때는 그냥 강에서 보트타고 유람하나보다 싶었다. 출발 직전. 조교의 포즈로~ 폭이 좁은 보트에 건장한 청년이 앞 뒤로, 가운데 2~3명이 탑승한다. 이때만 해도.... 그냥 유람이었다. 특징이 있다면 물살을 거슬러 올라간 것. 이러다 수심이 앝아지면 청년이 뛰어내리더니 배를 끌기 시작한다. 두 발을 자유자재로 바위를 지지대 삼아 배.. 더보기
#2 필리핀 일하고 놀고먹는 자유여행 5박 6일 - 마닐라 일하고 놀고먹는 자유여행 필리핀 5N 6D 2014. 08.20~08.25 1일차 - 저녁 마닐라 도착2일차 - 바기오 300프로젝트 발대식3일차 - 마닐라로 돌아와 마사지4일차 - 마닐라 더포럼 300프로젝트 발대식 & 마닐라시내 5일차 - 팍상한 폭포6일차 - 귀국 오늘은 일정 프리한 날. 아침은 현지화한 KFC에서 브랙퍼스트를 맛보고. 이후 300프로젝트 발대식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옴. 그 사이 소양샘은 장을 보고 오셨다는.내가 망고스틴 귀신인걸 아신 소양샘이 시장가서 사다주심. 눈물의 망고스틴. 작년 11월 방콕여행을 가서 철지난 망고스틴을 어렵게 구해 먹었는데, 싱싱한 망고스틴을 다시 먹게 될 줄이야. 게다가 망고도 빠지지 않는다. 정신없이 숟갈로 떠먹고 씨를 갈비살 발라내듯 먹었다..... 더보기
#1 필리핀 일하고 놀고먹는 자유여행 5박 6일 - 바기오 일하고 놀고먹는 자유여행 필리핀 5N 6D 2014. 08.20~08.25 1일차 - 저녁 마닐라 도착2일차 - 바기오 300프로젝트 발대식3일차 - 마닐라로 돌아와 마사지4일차 - 마닐라 더포럼 300프로젝트 발대식 & 마닐라시내 5일차 - 팍상한 폭포6일차 - 귀국 첫째날은 새벽 가까운 시간에 마닐라 공항에 도착, 메트로마닐라 오티가스에 위치한 골드타워에서 짐을 풀었다.글로벌인재전문가 이상명 원장님의 집이자 화가 소양 샘 부부 댁이다. 27층의 하늘과 가까운 집. 다음날 필리핀 바기오에서 글로벌 300프로젝트 첫발대식을 해야 하기에 일찍 잠들었다. 바기오는 마닐라에서 차로 6시간 가량 이동해야한다. 해발 1,500m에 위치해 필리핀에서 가장 추운곳이라고. 선교사들이 더위를 피해 쉬던 곳이 관광지로 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