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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트레이너

이토록 발칙한 책을 봤나, '불량헬스' 최영민 지음 건강하고 균형잡힌 몸 만들기가 연말 초미의 관심사. 다이어트가 아닌 운동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고 3개월이 흘렀다. 러닝머신에서 뛰고 이마에 삐질삐질 흐르는 땀 닦고 나면 건강관리 끝으로 생각했던 나도 친절한 트레이너의 3회 강습에 이은 영업으로 자연스럽게 퍼스널 트레이닝 20회를 끊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호갱님' (회원권 6개월 끊어놓고 한 일주일 나와 러닝머신 뛰다가 어느날 사라지는 고객)이 되지않기 위해 비교적 모범회원 코스프레중이다. 불량헬스국내도서저자 : 최영민출판 : 북돋움라이프 2013.07.01상세보기 마음의 준비기간이 오래 걸려 그렇지 나,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웬만한 결심이 아니고는 그래서 한다는 말은 참 신중하게 한다.) 추석 이후로 운동을 우선순위로 두고 시작했고, 트레.. 더보기
[운동일지] 대체 뭘 드시는 거에요! (PT 6 회차) PT 6회 째. 무려 한 달 만에 인바디 스캔. 체중 1kg 빠진거 빼면 변한 게 없다. 그마저도 지방이 아닌 단백질이 빠졌다. 트레이너는 대체 뭘했길래 단백질이 빠지는 것이냐며 나의 식단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대체로 나는 동물성 단백질 보다는 현미와 채식에 포인트를 맞추는 편이다. 최근 한달간은 토마토,브로콜리,당근, 양배추를 푹 삶아 갈아놓은 일명 해독주스를 마시면서 몸의 가벼움을 만끽하는 중이었다. 나의 야채 주스 이야기를 듣자마자 트레이너는 곤란함을 표하며 거기에 다른 영양소를 같이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하루에 단백직 40g은 먹어야 합니다. = 주먹 만큼의 고기를 어떻게 매일같이 먹어요. + 단백질 40g을 섭취하려면 그 이상의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부담스러우면 닭가슴살을 두 쪽 드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