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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박PD의 도형심리코칭으로 만나는 심리쿠킹 프로젝트 박PD의 도형심리코칭으로 만나는 심리쿠킹 프로젝트2016.05.13 Pm 3:00 @스윗솔키친 도형심리코칭으로 만나는 심리쿠킹. (링크) 시간맞춰서 참여자들이 도착했다. 본격 모임 전에 자기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이름과 하는 일 관심분야의 키워드를 나누면서 어색함을 깨드리는 중. 쿠키와 머핀을 준비하려했지만, 비건크리에이터 박솔지 대표의 의견으로 비건수제버거로 변경했다.모든 재료는 직접 현장에서 만들었다. 오븐에 구운 흑미빵이 구워져 나오는 중... * 프로그램 10' 아이스브레이킹10’ 나는 무슨 도형일까? 도형테스트20’ 도형 진단과 특징 30’ 비건크리에이터 박솔지의 비건수제버거 시식 30’ 개인도형으로 자기성향 파악하기 10’ 마무리 개인별 도형그림. 이 그림과 도형 기질을 참고로 심리코칭을 진행.. 더보기
채식 결산, 나는 어떻게 변했나 창업은 했고, 시간은 주체할 수 없고, 의견이 일치하기까지의 신경전은 무척이나 지난한 과정의 반복이고, 그러다 보면 일주일 단위가 훌쩍 지났다. 이것이 나의 문제일까, 너의 문제일까, 아니면 단지 궁합이 안맞을 뿐인걸까. 120명이 꽉 찬 건물에서 동료들과 부대끼고 돌아오면 혼자여서 좋았다. 몇 달 후, 사무실엔 늘 홀로 머물고, 집으로 돌아와도 혼자였다. 어느날 그 사실이 미치도록 공허했다. 아, 애초에 이러는 게 아니었어. Out of sight, Out of mind. 변화가 필요했다. 시간을 즐거이 견디려면 창조적인 행위를 하면 되었다. 마침 기회가 찾아온 것은 채식 경험이었다. 창업하기 전부터 황성수 박사님과 채식이 가능한 힐링 여행을 기획해보자는 이야기가 있어왔고, 채식에 관해 정보가 전혀 없.. 더보기
채식라이프 12일차 (01.08) - 직장인+삽겹살회식이 아님에 감사하는 날 점심 - 현미생쌀, 우엉조림, 시금치나물, 동치미, 두부 슬슬 쌀이 익숙해진다. 오히려 소량인데 든든하다.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긴 듯 하다. 백색 동치미에 두부, 아이보리빛 쌀과 초록색 시금치 무침. 백색민족의 정갈함이 느껴지지 않나? ㅎㅎㅎ 저녁 - 막걸리1잔, 김치전, 수제비 밀가루 2쪽 만약 직장을 다니면서 잦은 회식을 하는 상황이면 이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었을까? 사람들과 만나 회식을 해야 하는 상황. 꼼짝없이 앉아 고기를 굽고, 고기 한 점 입에 안대는 것을 뭐라고 말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도 삽겹살 구워먹자는 사람이 없어 막걸리와 김치전으로 끝날 수 있었다. 더보기
채식라이프 9일차 (01.05) - 채식 부페는 뭐가 다를까요? 부산에 갑작스럽게 내려갔다. 부산에만 오면 이상식욕이 발생하는데, 바로 돼지국밥을 두끼 이상은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거였다. 이번에는 다행히 자연스럽게 돼지국밥은 생각나지 않았다. 채식 체험중인 나를 위해 친구가 부산의 유명한 채식부페를 알아봐줬다. 부산 서면역에 위치한다. 이 곳 주인장은 예전에 대형 고깃집을 하며 육식으로 인해 성인병을 얻었다고 한다. 채식이 대안이라는 판단으로 전국의 채식당을 찾아다니며 배운 요리법으로 지금의 가게를 차렸다고 한다. 채식은 풀밭이라는 편견, 맛이 없다는 편견, 허기지다는 편견을 버릴 요리법을 연구했다. 고기맛은 그대로 가져가되 성분은 식물성인 것으로 맛을 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얼핏 콩 불고기라 적힌 음식을 맛보면 불고기 맛이 나긴 한다. 실제 불고기와의 맛의 편차를.. 더보기
채식라이프 3일차 (12.30) - 세상에나 내가 나물을 데치다니 아침 - 떡볶이 1인분, 야채튀김1, 김말이튀김1 일요일은 장보는 날. 아침 일어나서 귤 하나 까먹고 마트로 직행한다. 아침은 외식하기로 한다. 떡볶이는 고기가 안들어갔으니 먹어도 되겠지. 이왕이면 야채튀김도 추가. 자리잡아 앉았는데 아주머니가 떠주는 국물 한모금 마시고 나니 순간 이것은 육수다 싶어 멈짓. 그러고보니 떡볶이에도 오뎅이 들어가네. 이미 들이킨 육수는 삼키고 오뎅 덩어리는 씹지 않기로 한다. 떡이랑 국물 싹싹 긁어먹고 야채튀김도 국물에 찍어 먹었다. 점심 - 바나나1, 곳감1, 감자떡 4알, 시금치 샐러드 며칠간 나도 동치미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실행한다. 동치미 만들고, 동치미에 들어간 쪽파의 반이 남아 파말이 만들고, 유채나물, 시금치 샐러드, 시금치 나물, 시금치 샐러드를 하다.. 더보기
채식라이프 2일차 (12.29) - 간식을 탐하다 아침 - 어제와 동일 현미밥만으론 쓴맛이 생겨서 무채로 입가심하기 바쁨. 현미찹쌀을 사서 섞어서 밥을 지어야겠다. 껍데기만 벗긴 도정이 거의 없는 유기농이라 비싼데, 쓰다. 점심 - 견과류, 건과일 잔뜩 들어간 호밀빵 계란, 우유가 들어간 빵종류는 금해야 하나 이 빵은 효모종에 밀가루이고 동물성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니 먹어도 된다고 우기자. 냉동고에 넣어두고 반 꺼내먹었는데 속도 든든하다. 어떤 시리얼 바 보다 든든하고 맛있고 건강하다. 저녁 - 들깨 버섯 볶음. 현미밥, 생양배추, 무나물 커다란 무 하나에 1500원. 그걸로 1/3은 국끓이고 나머지로는 채썰어서 볶아먹었는데 한 일주일 걸린거 같다. 매우 경제적인 반찬이다. 900원하는 느타리 버섯이 싸길래 2팩 사서 들깨가루랑 볶았다. (들깨는 처음.. 더보기
채식라이프 1일차 (12.28) - 셀프 힐링테이블의 시작 아침식사 - 현미밥, 노랗고 빨간 파프리카, 무채볶음 아침은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전 해놓은 현미밥을 먹는다. 맨밥을 한수저 들고 씹는데 끝맛이 은근히 쓰다. 어제 먹은 밥은 안그랬는데 찹쌀이 섞여서일까? 아삭한 파프리카에 전에 먹던 무나물 볶음으로 아침을 먹는다. 밥과 반찬 따로 먹다보니 무나물이 짜다. 닝닝한 간을 대신하려고 단무지 우엉조림도 올렸늗네 얘내들도 맨입으로 먹긴 좀 짜다. 점심식사 - 동치미, 돌솥비빔밥, 상추, 풋고추 10년만에 연락이 닿은 동생을 만나게됐는데 순간 이 친구가 육식주의자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오랫만에 만나서 그토록 좋아하는 육식을 버리고 채식을 하자고 설득할 수도 없고, 비빔밥 같은 데도 나오는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역시나 그녀가 안내한 곳은 오리고기 전문점. 일행은.. 더보기
힐링스쿨 1회차, 과연 채식만으로 배가 부를까? 앞으로 고기를 못먹게 된다는 생각에 보상심리로 일주일을 내리 고기만 먹었다. 고기를 먹었으니 꽤 비장한 마음으로 갔다. 현미와 야채만으로 과연 배가 부를까 싶은 의구심도 들었다. 6시 30분 부터 와서 체중과 키를 혈액을 뽑고 7시부터 식사를 한다. 강의만이 아닌 식사를 같이 하는 이유는 직접 경험해보며 습관을 들이기 위함이다. 한끼를 시작으로 일주일을 실행할 힘을 얻는 것이다. 음식의 특징은 국탕찌게가 없고 매우 싱겁다. 또한 소금에 절인 김치가 없다. 그리고 완벽한 식물성 식품이다. 실제 밥대신 생쌀을 드시는 원장님. 어린아이에게 밥을 처음 알리는것 처럼 일일이 설명을 해주신다. 첫술은 무조건 밥, 반찬은 입에 하나만, 백번씩 씹어서 물이 될 때까지 드셔야 합니다. 한시간을 드셔야 합니다. 황원장님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