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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달걀

[게로] 족욕하며 먹는 게로 군것질의 추억 일본 3대 온천으로 꼽히는 게로 지역 아니랄까봐, 무료 족탕 시설 무자게 많다. 그러나 단연코 북적북적한 곳이 있었으니... [족욕 + 온천달걀 + 기념품쇼핑]라고 써있는 곳. 이것이야말로 일타쌍피, 아니 일타삼피...아닌가. 위치가 온천 중심가라는 최적의 입지조건 뿐 아니라, 기념품과 보기 드문 먹거리도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락모락 뜨끈한 온천수가 흘러나오는 이곳은 무료 족탕. 따끈하게 발의 때를 불리며(?) TV시청을 하는 사람들. 이 족탕의 목적은 단연코 상품판매를 위함이다. 절대 물에 발만 담그고 뜨는 사람은 없으리~ 한쪽에서는 온천수에서 따땃하게 덮혀지는 푸딩이 있다. 생 오뎅이 지긋이 끓어 다 익으면 옆 칸으로 옮겨 타듯 다 익은 푸딩은 앞 칸으로 옮겨놓는다. 옹기종기 모인 푸딩은 두 종류.. 더보기
[2탄 - 센티, JR 끊다] 운젠, 모락모락 피어나는 휴식의 수증기 JR패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따로 버스 운임 비용이 추가로 든다. 산큐패스를 이용하게 되면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 나가사키에서 출발하여 이사하야역에서 하차한다. 바로 맞은편에 버스터미널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표 구입은 같다. 가고자하는 목적지의 운임비용과 매수를 선택하여 자판기에서 구입. 어제 산 무화과를 간단하게 식사하고, 전 날 심본 느낌으로 산 무화과를 간식으로 까먹으며 차창 밖을 풍경을 보다가, 졸다가, 풍경보다, 졸다가를 반복하다보면 버스가 종착역에 멈춘다. 종착역 정류장에서 다음날 아침 출발할 버스시간표를 받아두자. 어느 순간부터 달걀썩은 듯한 꼬릿꼬릿한 유황 냄새가 느껴지면 그때부턴 운젠에 가까이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버스에서 내리면 맑은 하늘 아래에 어디선가 뭉게뭉게 구름이 퍼져나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