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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창업보육매니저를 위한 소통의 기술 창업보육매니저를 위한 소통의 기술 2021.05.31 am 9:30-12:30 @북부여성발전센터 올해로 4년 째, 북부여성발전센터의 창업보육매니저 양성과정의 첫 날을 함께 합니다. 이번에는 사회 초년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어쩌면 첫 사회생활을 창업보육매니저로서 시작하게 되겠네요. 매니저로서 갖춰야할 여러 소통의 기술을 장착할 수 있도록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했습니다. 북부와는 인연이 많은데 올해도 함께 하는 커리어코칭 사업에 코칭 고객으로 참여하시는 분이 몇 년 전 저에게 첫날 소통강의를 들으셨던 분이 어엿한 매니저가 되어 커리어코칭을 받는 경우도 있었네요. 인연이 이어지고 이어져 잘 운영되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내 귀에 맥박 왼쪽 귀에 이상 신호가 온다. 조용한데 있으면 귓속에서 맥이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 턱을 움직이면 귓속의 막이 울리는 느낌. 견고해야할 막이 습기를 머금고 할렁해진 느낌. 마치 장마철 물먹은 북처럼... 올해 1월 2일에 기록해둔 귓속 증세다. 소음 하나 없이 조용한 장소에 있으면 내 귀에 맥박소리가 잡힌다. 슥슥...슥슥...분명 귀 안쪽 어딘가에 혈류가 지나는 소리다. 맥을 짚어보면 얼추 비슷하다. 근처 병원을 찾았더니 무뚝뚝한 닥터는 3일치 약을 처방해 준다. 지난 번 목감기 증세로 찾았을때도 말을 아끼는 닥터의 성향을 아는지라 묵묵히 나왔다. 삼일 신경써서 약을 챙겨먹었으나 증세는 나아지지 않는다 두번째 방문에서도 같은 처방을 받았고 여전하다. 이명증으로 고통받는 분의 소개로 명동의 한 병원을 .. 더보기
당신과 나, 종이컵 전화기 처럼 종이컵 전화기 같은 관계 당신과 나는 가느다란 실로 연결된 종이컵을 하나씩 가져요. 주어진 시간동안만 임대한 공간에서 당신과 나 둘이서만 대화를 해요. 종이컵은 하나씩. 귀에 대고 가만히 듣거나, 입에 대고 말하거나 한가지에 집중하는거에요. 동시에 두가지를 할 순 없어요. 실이 너무 길어지면 당신의 표정이 보이지 않으니 길이는 적당하게. 줄을 너무 당기면 끊어지니 적당히 느슨하게. 가느다란 줄 하나를 따라 당신과 나 소근소근 이야기를 나눠요. 종이컵을 통하지 않아도 다 들리고 다 말할수 있지만, 컵을 손에 쥐면서 우리는 소통의 규칙이 생겨요. 서로 시선을 교환하며 듣거나, 말하거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