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관찰력 다듬는 탐구생활 다화꽃이를 하나 들이면서 야생화 꺽어다가 꽃꽃이 하는 새로운 취미가 생겨버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변 식물들을 살피게 됐는데 꽃이 피면 피나보다 지면 지나보다 하다가 어느 시즌에 뭐가 나오는지 대충 짐작하는 수준이 되었다. 그래도 들여다보면 돌 틈에서도, 풀 숲 사이에서도 생전 첨 보는 야생화도 속속 눈에 띄는 바, 매일 산책길이 흥미로운 자연 탐구생활로 채워지고 있다. 주변의 변화에 민감해지고, 내 눈을 통해 발견되는 것. 그렇게 관찰력을 다듬어 나가고 있다. 동네 자연도감 작성하게 생겼숴... 더보기 해질녁 산책, 하루중 가장 좋은 시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저녁 산책을 한다. 해지기 직전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하루의 마지막을 태우는 찰나의 태양빛이 자연을 강렬히 밝히는 순간, 모든 빛이 힘껏 타오르고 잿빛이 된다. 이때와 함께 나도 남은 하루를 불태워야지~다만 겨울을 향하면서 해가 짧아져 산책 시간이 자꾸 빨라진다는 게 함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