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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선발 확정] 브랜딩하는 디자이너 마케팅하는 아티스트 by 퍼스널브랜드PD박현진 [브랜딩하는 디자이너 마케팅하는 아티스트] 브랜드, 마케팅 관련 양질의 강좌를 듣고 싶었는데 운좋게 내 눈에 띈 강좌. 어쩜 저렇게 강좌명도 섹시하게 뽑았는지. 평소에 유니타스브랜드 편집장 권민 대표를 '흠모'하던 터라, 그가 거의 한 학기를 강의한다고 해서 덥석 신청해버렸다. 지원서에서 질문한 내용은 세가지였었고, 생각보다 답하기가 까다로왔다. 그래서 선발이 될까 싶었는데, 염려와는 달리 덥석 선발되었다. 기억을 더듬어 질문과 답을 적어둔다. 1. 이 강좌를 들어야 하는 이유, 2. 이 과정에서 얻고 싶은 것,3.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와 그 이유 브랜드매니지먼트 MU에서 대표파트너로 일하고, 스스로 만든 직업인 퍼스널브랜드PD로서 개인의 역량을 가치있게 컨셉팅하고 시각화 시키는 일을 하는데 브랜드를 다.. 더보기
'자기다움' (권민) 나의 브랜드, 자기다움은 무엇인가? 회사를 다니면서 개인브랜드를 생각하게 된것은 2008년이었다.상장해서 승승장구했던 회사를 다니며 언제 사주를 팔아 한밑천 잡을 것인가를 호시탐탐 노렸었다.그러던 중 신문을 통해 미국발 금융위기를 접했고 '리먼 브라더스'라는 단어를 봤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며칠 후 바로 내가 매일같이 들어야 했던 나와 가장 밀접한 단어가 되었다.하필이면 합병한 회사가 리먼브라더스에 투자를 했던, 더럽게도 운이 없는 케이스였다.상장이 폐지되고 회사는 존립의 위기를 겪었다. 더 이상 회사는 내게 따박따박 월급을 가져다 주지 않았다. 절반의 인원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감축되었다.더 이상 회사가 월급을 보장할 수 없다고 공표했을때 남기로 한 사람들은 남았다. 나도 그 중 하나였다. 연봉 1원이라는 초유의 코미디같은 상황에서 연.. 더보기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자의 공통점 4가지 자신이 하는 일을 정의할 수 있는 사람, 평생 갈 길을 정한 사람은 자기 브랜드가 있는 사람이다.브랜드 잡지 유니타스브랜드 대표 권민의 '자기다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다.올 상반기는 브랜드/기획 관련 책을 읽으면서 모자란 input를 보충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손에 든 책이 권민의 '자기다움'이었고, 책 속의 이야기와 늘 내가 옆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는 한 사람의 말과 겹쳐졌다. 지식소통 조연심 대표. MU에서 조연심 대표님과 함께 프로젝트 단위의 일을 나눈지 1년,그리고 그 전에 3년을 한 커뮤니티에서 만나 생활한지 4년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말하는 것을 보아왔다.책을 읽다가 물었다. 혹시 권민씨를 아시냐고. 모른단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둘은 놀랍게도 닮았다.이것이 어느정도 성과를 이룬 사람들.. 더보기
피드백(feedback)을 대하는 자세 회사를 다닐 때였다. 팀원이 낸 결과물에 수정할 부분을 알려주고 다음날까지 말한내용을 고쳐서 공개 하기 전 반드시 피드백 받으라고 지시했다. 지정한 시간이 지나도록 답이 없었다. "어제 말한 그 건, 진행되고 있니?""아 그거요, 공개로 올렸는데요?"아뿔사, 이 아이가 내 지시를 무시하나? 게다가 틀린 내용 그대로 공개하는 용감무식함까지.심각한 얼굴로 면담실로 불렀다."어제 분명 고치고 피드백 받으랬지? 완벽히 수정된것도 아닌걸 이대로 올리면 안 되는거야."내 정색에 당황한 소심한 아이는 눈에 눈물이 그렁했다. '저기요...과장님 피드백 해서 고쳤는데요.'순간 '피드백' 뜻을 모르는건가? 설마 싶었다. "피드백은 고치는 거자나요. 고치라는거 고쳐서 올렸는데..."맺힌 눈물이 또르르 흐르는 여직원을 앞에 .. 더보기
당신이 살아있다는걸 어떻게 증명할테요? 당신이 살아 있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자기다움'을 펴낸 권민씨가 독자에게 건네는 질문이다.불편하다. 어떻게 증명할까? 살아있었을 내 시간을. 그래서 생각해봤다. 내가 살아있었다고 믿는 어느 해로 돌아가보자.2009년 10월, 나는 살아있었다. 그때 나는 순례길로 알려진 스페인의 산티아고로 떠났다. 15kg 가까운 배낭에 침낭과 온갖 짐을 다 지고 몸 하나에 의지해 걸어야 했다.익숙한 공간에서 3주 이상을 떠나 익숙하지 않는 방식의 여행을 선택했다.관광에 쓰는 시간보다 쉬는 일이 많아야 하는 여행이었다.그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느리지만 내것을 만들어가는 여행이었다. 땀 범벅이 될만큼 걷고 신발 밑창과 발바닥이 붙은 느낌이 들때쯤 그날의 걷기 일정은 끝난다.내 짐 무게의 반 이상은 넷.. 더보기
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첫 번째 해외여행이라면 런던, 창업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첫 번째 여행지를 고르라면 런던, 배낭여행의 경험을 통해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이 본 것으로 회사 생활에 도움을 받으려면 단연 런던 여행이다. 또한 세계 일주를 하면서 견문을 넓히고 싶은데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런던이다. 이 책은 묻는다. 당신, 무슨 목적으로 이번 여행을 하는가? 돌아와서 해야할 일이 떠오르지 않으면 실패한 여행이다. 여행을 일로 좀 다녀본 나로선 늘 목적이 있었다. 정보조사, 사진찰영, 온라인 프로모션 소스 만들어오기... 그래, 그런것 말고 이 책에서 말하는 여행은 딱 한 번 해봤다. 출장 아닌 자발적 사서고생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여행.크리에이티브의 욕망을 해소했던 여행. 여행가기 전에도 나는 카메라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