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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산악회

해밀학교 10주년 개교기념행사 해밀학교 10주년 개교기념행사 해밀학교 10주년 개교기념행사에 다녀왔어요. 다문화 청소년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함께 품고 키워내는 일에 헌신한 10년의 열정이 느껴져서 뭉클했어요. 10주년을 이어 100년을 이어갈 비전 선포와 재학생들이 함께한 거위의 꿈 합창도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2017-2018년 해밀학교에서 의 기획과 진행을 했었어요.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모시도 강연과 토크쇼로 재미있는 쇼로 만들었어요. 인순샘은 가랑비에 옷 젖듯 차곡차곡 세상의 다양함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하셨어요. 그 사이 학교는 명동리에서 용수리로 확대 이전도 했네요. 그때의 중학생 친구가 성인이 되어 나타나 반갑게 인사했어요. 졸업하고 처음 방문했는데 해밀학교 다닐때가 젤 재밌었다고 추억하네요. ‘해밀’은 비온뒤 맑개.. 더보기
해밀 벙개 인왕산 둘레길 2022.05.12 목요일 @인왕산 둘레길 얼마전에 인왕산 둘레길 걸으면서 코칭하는 프로그램 답사차 갔다가 인왕산 풍경에 반해버렸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다니요. 그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인순샘이 서울 산 벙개를 쳤는데 마치 화답하듯 대장님이 제안한 장소도 마침 인왕산 둘레길이었답니다. 미세먼지 없는, 마스크 안 써도 되는 날에는 서울의 산으로 놀러갔어요. 인왕산 둘레길 걸으면서 오랫 만에 산에서 수다수다. 늦은 점심을 먹고 어슬렁 어슬렁 통의동 골목길을 걷다 멋진 한옥카페&펍이 눈에 딱 들어왔어요. 우리 일행만 있어서 주인장이 인순샘 노래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줬네요. 그런데 장르불문으로 선곡해줬어요. (‘거위의 꿈’ 다음에 ‘친구여’ 다음에 ‘실버들’이 나오는 식) 댄스, 발라드, 트롯, .. 더보기
결혼식 축가 백두대간 종주길을 함께 다닌지 6년차. 반반님의 따님 현서양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밝고 따사로운 공간에 환한 빛이 가득 들어와 축복 한가득 내려오는 날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인순샘의 축가가 더해졌습니다. 주인공들 외에 참여자 모두 마스크를 써야하는 엄중한 방역지침은 가수에게도 예외없이 적용. 마스크를 뚫고 감미로운 노래로 작은 콘서트장을 만들었네요. 앵콜 요청에 한 곡 더~ 신랑신부도 축하객도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현서씨 행복하세요!!! 더보기
해밀산악회 온라인 회식 말로만 듣던 온라인 회식을 해봤습니다. 백두대간을 5년째 함께 하는 팀과 온라인으로나마 얼굴을 보자며 기획해봤어요. 드레스코드는 등산복. 저녁 9시 (하의는 안보이니까) 상의만 등산복으로 갈아 입고 맥주 한잔 들고 카메라 앞으로 모였네요. 두 달에 한 번은 산에서 보던 사람들이 몇 달째 집콕 생활을 하다보니 다들 그리웠습니다. 근황공유를 하다보니 집콕 생활중에도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네요. 확진자가 주변에서 발생해서 재택근무가 강화되기도 하고 2.5단계 격상으로 힘든 일도 겪고요, 저는 지난 2주간 개인적인 일로 마음의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오늘 그 롤러코스터에서 내려오게 되면서 오랫만에 마음 편한 회식을 했어요. 그 와중에 인순샘은 부캐릭터를 갖게 되셨다는데요, 20세 아이돌 가 되어서 아이돌 훈련을 .. 더보기
백두대간 산자령 겨울트레킹 백두대간 프로젝트 산자령 2020.1.27 @백두대간 산자령 참여자 : 자뻑, 반반, 고동, 감대, 자왕, 땡비 올겨울 도시에서는 눈구경이 힘들었다. 이번 겨울은 눈구경을 못해보고 지나가나 싶었는데 백두대간 겨울코스로 산자령을 가기로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현수막을 만들었다. 2016년부터 시작했으니 5개째의 현수막이다. 괜히 세어보면서 뿌듯뿌듯. 올해 눈이 적어서 스키장이 애를 먹는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대관령이 있는 겨울산이지만 눈이 발목에도 못 미칠 만큼 적긴 했다. 그래도 도시에서 구경도 못할 눈이기에 감사함. 쉘터 안에서 끓여 먹는 라면먹고 또 다시 출발. 이정도 난이도는 얼마든지. 모처럼 겨울 산 실컷 구경하고 온 날. 성수동에서 갈비 뜯어먹으면서 마무리! 더보기
해밀산악회 @묻지마 피서 오늘은 해밀산악회 역대 최초 4인 출발를 무사히 잘 다녀왔다. 사실 너무 최소 인원이라 어제 저녁에도 우리가 가긴 가는 거냐고 서로 확인을 했다. 그리고 오늘은 묻지마 컨셉답게 목적지도 모른 채 차에 실려 갔다. 내린 곳은 남양주 어디쯤의 산. 등산하고 밥먹고 맥주 한 캔 하고 헤엄까지하고 음청 씐났다요~ 오늘도 운전에 요리에 산행가이드에 세이프 요원에 총무에 일당 백으로 애써주신 어미새 대장님, 늘 추억의 사진을 남겨주시는 블랙님 감사드린다. 내년엔 다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아침식사 후 아무 계획이 없는 커피 타임. 정말로 딸랑 네명이 피서를 가게 될 줄 몰랐다. 계곡 입수 전 산악회원답게 등산부터 시작. 잠시 가는 길에 쉬어가기. 나는 이번여름 피서를 따로가지 않기에 묻지마에서 다 해결하기로 했다... 더보기
석가탄신일 수락산 등반 석가탄신일 수락산 등반 2019.5.12 @수락산 참여자 : 자뻑, 고동, 감대, 블랙, 몽벨 수락산석탄일 그냥 보낼 수 없어서 가까운 산이라도 가기로 했다. 늘 새벽에 출발해 밤늦게 오는 백두대간길과는 달리 아침 10시에 느긋하게 만났다. 습관은 무서운거다. 늘 강남구청 방면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아차 싶어서 내렸다. 수락산행 방면 지하철은 나처럼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80%가 넘었다. 노원구에서 수십년을 살면서 수락산을 한번도 등반한 적이 없다. 등산객을 위한 온갖 포차들이 생경하다. 평소대로 간식거리를 사나보다 했는데 수락산역에서는 무려 족발을 판다. 아침에 콩나물 들어간 오뎅국물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간다. 동네산이라고 쉽게 보면 안된다. ‘악’자 들어가는 산은 산세가 험하다. 여기는 수'락'.. 더보기
[백두대간 프로젝트] 쾌방령에서 추풍령까지 [백두대간 프로젝트] 쾌방령에서 추풍령까지 2019.4.5 참여자 : 늦꿈, 자뻑, 고동, 감대, 자왕, 반반 백두대간을 해보자고 팀을 만든지 어언 4년 차다. 2016년 4월5일 처음으로 13명이 모여 2박 3일 지리산을 시작으로 벌써 네번째 식목일을 맞이했다. 그 당시 우연히 식목일에 일정을 잡았는데, 알고보니 식목일이 인순샘의 생일이었던 것이었다. 그 후로 매년 4월 5일은 산행과 생파를 겸한 공식 일정이 되었다. 식목일을 기념하러 떠난 날, 아이러니하게 강원도 지역에 대형 산불이 일었다. 불길이 어서 잡히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한다. 산에는 벌써 봄이 와 있었다. 연분홍 치마를 펼쳐놓은 듯한 진달래 무더기, 노랗게 피어난 생강나무, 망울을 맺어낸 살구꽃... 처음 대간 할 때 매우 느린 속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