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TV365 김태진의 라이브쇼
2013.10.31 @봄온아카데미 강남캠퍼스
'외로울 땐 카메라를 들라' 백승휴 저자편

 



외로울 땐 카메라를 들어라
국내도서
저자 : 백승휴
출판 : 끌리는책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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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외로울 땐 카메라를 들어라(30)



김태진의 라이브쇼. 오늘은 파격적으로 노란머리를 하고온 세바스찬 킴. 

* 카메라를 든 모든 이들은 포토테라피스트다. 
책 시작하고 12개월. 프로젝트의 결과가 책이 나오는 것이라 초상권, 저작권 문제로 시간이 꽤 걸렸다.
외로울 땐 카메라를 들어라. 카메라 협찬을 노렸다. 
읽기 쉽게 쓴 이유는 외로운 사람들이 읽고 이해가 안가면 더 외롭기 때문에 쉽게 썼다. 
그래야 자존감이 높아진다. (웃음)
이 책의 모든 컨텐츠가 작가의 행위의 결과물이다. 




*최근의 근황이 궁금하다
백제 곤지왕의 일루전을 찾아 학생들과 오사카를 방문했다. 
상상하는 존재를 표현하는 프로젝트로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수업이었다.
여행지의 껍데기가 아닌 그 지역의 한 존재를 연구. 
그 사람이 살았던 1500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나만의 시각으로 접점을 발견해본 경험. 
송파구청의 전시지원으로 알토란 같은 프로젝트였다.

다른 하나는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사진수업을 한다. 
사진을 통해 일상적인 동네를 사진을 통해 나를 만나는 접점이 된다. 


불교방송 출연 포토테라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60-70세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각을 배우고, 이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 전시한다. 
이렇게 하면 노인들이 젊어진다는것을 증명한 임상실험 같은 프로젝트였다. 
노년의 흰머리의 할머니가 스웨터를 벗고 중년의 여성으로 재탄생한다. 
노인문제에 관심이 많다. 이들의 사진을 찍으며 전국일주를 다니고 싶다. 
가족과 함께 300일간의 여정을 꿈꾼다. 






<2부> 북라이브


1. 나에게 카메라란?
도구.
카메라는 도구일뿐. 얼마짜리냐가 핵심이 아니다.
일상을 찍는데 무겁고 잃을까 두려우면 과연 맞는 도구일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강의 교안을 많이 만든다.
즐거움 창조하는, 테라피도구다.





2. 책에 사진엔 자기만의 스타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그럼 백승휴 스타일은 무엇인가? 
낮섬.
여행이 설래이는 건 낮선만남이다. 부부관계의 권태도 그 낮설게하기로 극복할 수 있다.
내 아내가 나를 버리지 않는 이유는 늘 낮설게 하기 때문이다.
낮설게 하기처럼 흥미로운 건 없다.
기대와 설레임. 있었던 것을 시각적으로 다르게 바라보게 하기.
낮섬의 개념이 포토테라피의 근간.
나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김태진 MC도 백승휴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을 찍으며 나도 이런 낮섬을 경험해봤다.  


3.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한 마디를 선정한다면?
자존.
자존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




4. 지금까지도 대단한 도전의 삶이다. 도전할 분야가 남았다면 무엇인가 
노인.
노인에 관심이 많다. 노인을 다루는 문제를 학문으로 연구하고 있다.
실용학문으로서 논문을 다루고 싶다.
사진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노인의 문제를 풀고싶다.


5. 먼 훗날 백승휴 하면 뭐… 이런 식으로 기억되고픈 표현이나 문구가 있다면?
즐겼던 자, 빠졌던 자, 몰입했던 자 -뭔가에 빠저 놀았던 것이 행복한 삶이다.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르는 중년이 많다.
카메라에 빠저 놀아보자. 즐기기 위해 태어난 인간성을 회복한다.


6. 나에게 사진이란?
즐김- 천상병 시인의 말처럼 인생 소풍처럼 즐겁게 살다 가고싶다.
내가 중요하다. 강의장에 가서도 말한다.
가족중심이 아니라고. 나를 위한 삶에 몰입하라고 주문한다.








봄온데이트 저자와의 미니 인터뷰 코너. 이시은 씨가 맡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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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트림 생방송 : http://www.ustream.tv/channel/북tv365
팟캐스트 : www.booktv365.iblug.com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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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하시는 일을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원래는 인물사진을 찍는 사진작가였고, 10년 전부터 사람 심리에 관심을 사진과 접목하면서
사진을 찍고 찍히는 과정을 통한 치유를 접목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브랜드명이 포토테라피스트이다.


2. 책을 쓰게 된 이유를 알려주세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사진과 텍스트로의 정리이자,
지금까지 사진가로서 경험했던 내용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책을 쓰게 되었다.


3. 책 한 줄 정의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
 


캘리그래픽 _ 석산 진성영 캘리그래퍼


4. 책 쓰기의 영감은 주로 어디서 받으세요? 혹은 소재를 찾는 나만의 저장 창고가 있으신가요?
책 쓰기의 영감은 현장에서 경험했던 것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다 보면
이미지와 텍스트가 융합되어 맥락을 찾아낼 수 있다.
소재는 실행에서 찾고, 거기에 공통 언어를 찾기 위해 내용과 관계되는 학습을 통해 완성한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관련 언어들을 사고한다.
그것에 관련된 내용을 수집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잠자리에 든다.
그러면 아침에 그 결론을 나의 무의식이 던져준다.
나는 그것을 믿는다.
 

외로울 땐 카메라를 들어라
국내도서
저자 : 백승휴
출판 : 끌리는책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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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동안 많은 피사체와 사랑에 빠졌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사랑했던 혹은 가장 기억에 남은 대상이 있다면요?
여자들이다. 사실 여자가 남자보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사진촬영을 통해 만족스러운 외모인식을 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긴다.
그것은 마치 예방주사를 맞듯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
어떠한 어려움이 생겨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
기억에 남는 대상은 사진을 찍은 후에 얼굴이 긍정적으로 바뀐 많은 사람 전부이다.


6. 포토테라피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선배로서 조언해주시다면요?
타인을 치유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 스스로 자존과 자신감이 없이 상대에 대한 맹목적인 치유적 행위는 상대에게 아픔만 안길 뿐이다.
포토테라피는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상대와 호흡하는 것이며,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통해서 그가 가는 길을 서브해주는 역할이다.
가지고 있는 도구로 간단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포토테라피에 대한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다.
유행처럼 계속 변화되는 세상의 흐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준비하는 자의 모습이어야 한다.
노력한 만큼 자신에게 더 좋은 미래가 다가올 것이다.
 

7. 저자 스스로 꼽은 책의 베스트 챕터, 단락을 꼽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포토테라피스트로서 치유에 대한 내용이 있는 곳을 꼽고 싶다.
사진이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과정 중에서 중년여성의 자신감,
그리고 사진의 영향력으로 인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대목도 의미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요즘 삶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사진으로 할 수 있는 다양성 때문이다.
하나 더 덧붙인다면 강의를 통해서 사진 찍는 방법을 가르치고,
그 방법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힘을 갖게 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8. 앞으로 쓰고 싶은 책이 있으신가요?
이번 책의 내용 중에는 사진을 보고 그 사람의 내면을 알아내는 내용이 있는데,
앞으로 관심 있는 부분은 사진과 글을 쓴 사람의 글을 분석하는 내용에 대해 접근하고 싶다.
물론 공부도 많이 해야겠지만 텍스트와 이미지 하나하나에 들어 있는
그 사람의 속마음을 분석하는 방법과 예시를 통하여 사진 한 장과 몇 줄의 글로도
재미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내는 것이 다음의 계획이다.


9. 저자님의 꿈을 알려주세요.
이제 사진은 누구나 찍고, 잘 찍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런 기준에 의해 사진가의 자존을 지키고 싶지는 않다.
사진이 치유라는 키워드와 잘 어울리는 만큼 사진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재미난 일을 만들어내는 것이 꿈이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백승휴스타일의 포토테라피를 더욱 구체화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10. 그래도 못다 한 말을 남겨주세요.
누구나 뭔가를 하고 있어야 행복해진다.
나는 뭔가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은 것에 감사한다.
그러나 그것은 계속된 갈구로 유지되고 완성되는 것도 알고 있다.
나에게 삶이란 생각한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나는 그것으로 행복해지고 싶다. 나에게 진정한 행복은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이다.
결과는 자연스럽게 원하는 곳으로 가게 되어있다. 과정에 충실하다면.





백승휴 저자가 직접 소개하는 최근의 활동


 1.곤지대왕 일루전
작년과 올해 두번이나 일본에 다녀왔다. 학생들과. 일루전이라는 환영기법을 이용하여 1500년전의 곤지왕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더불어 이 전시는 송파구의 축제에서 부스가 제공되었고, 브로셔까지 만들어주는 멋진 기회를 갖게 되었다. 생각이 실천으로 옮긴 가장 최근의 일이며 감사할 일이다.





 2.강남구민 사진강좌
강남구청에서 주관하는 강좌인데 최단시간에 수강생 모집 완료된 강좌이다. 그리고 이 강좌의 내용은 새로운 강남찾기라는 주제로 사람들에게 일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런 강의에 가끔 제자들을 특강에 투입하여 강의능력배양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테크닉들을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년이상을 사진을 찍었던 프로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자신을 단련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3.불교방송 BBS의 힐링법석이라는 프로에 출연하여 50분간의 강의를 두번이나 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다시금 정리하고 사람들과 사진의 의미와 영향력에 대한 것들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본다.





 4.강남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를 예방하기위한 노인들에게 사진강좌와 사진을 찍어주고 전시회를 한 것이다. 이 장면은 참여자들과 촬영관련 봉사 지원자들이다. 노인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를 인식하고 자신감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포토테라피를 보여준 사례이다.





 5.성북구 평생교육센터에서 1년간 사진을 가르치고, 그 결과를 전시로  보여준 사례이다. 참가했던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왕리에 전시를 마칠 수 있었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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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질투하는 언니들]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그림자 놀이하며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프레임에 소풍나온 연인들이 잡혔다. 즉석에서 그림자 연기를 주문했다. 자 한쪽 팔을 옆구리에. 질투하는 느낌을 내보자~~.

 

발단은 포토테라피 수업이었다. 첫 수업 과제로 제출한 사진 중에 유독 이 사진을 가지고 백작가님은 '질투와 시기심'의 키워드를 뽑아냈다.  백작가님이 다음 수업 과제로 자연의 현상을 촬영해 이 키워드로 스토리를 짜보라고 한다. 질투, 시기심이 인간의 심리이므로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로 했다.  질투와 시기심의 사전적 의미부터 찾는다.

김형경이라는 작가가 쓴 '사람풍경'이라는 책에서는 두 감정을 이렇게 구분한다.

질투는 삼각관계에서 발생하는 세 사람 사아의 감정이며, 그 심리적 근간은 ‘사랑받는 자로서의 자신감 없음’이라고 한다.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상대의 사랑을 믿지 못하는 마음에 질투의 감정이 생긴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질투와 시기심을 구분 없이 뒤섞어 쓰지만 엄밀히 따지면 그 두 가지는 서로 다른 감정이다. 질투심은 기본적으로 삼각관계에서 발생하는 세 사람 사이의 감정이고 시기심은 두 사람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이다. 질투심은 자신과의 관계있는 특정인을 향해 느끼는 감정이며, 시기심은 자신과 무관한 사람이나 불특정 다수를 향해서도 발생하는 감정이다.



한편 네이버 지식사전에서는 시기심과 질투를 이렇게 정의한다.
 

시기심 [ Envy ]
가장 원시적이고 근본적인 정서 중의 하나로서, 생애 초기부터 작동하는 유아의 파괴적 
충동의 표현을 가리키는 용어. 질투(jealousy)는 삼자 관계에 속한 것으로서, 대상을 전체 대상으로 인식한 이후에 일어나며, 사랑하는 대상을 소유하고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이에 반해, 시기심은 이자 관계에 속한 것으로서, 대상이 부분 대상으로 인식되는 시기에 시작 되며, 대상의 소유물과 자질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56023


질투 [ JEALOUSY ]

경쟁자의 실제적 혹은 가정된 이득에 대한 부러움을 의미하며, 특히 대상 사랑을 차지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질투는 종종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의심을 수반한다. 질투는 오이디푸스 상황에 기인하고, 일차적 대상과 독점적인 관계를 맺으려는 소망이 나중에 삶 속에서 다른 대상에게로 옮겨진 것이다. 그것의 목적은 욕구 충족이나 관심만이 아니라 사랑을 얻는 것이다. 여기에는 또한 경쟁자를 제거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소망도 포함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56004



대체의학적 심리치료방법에서 존 다이아몬드(John Diamond )박사가 제시하는 질투와 시기의 구분법도 있다.

1. 부러움성 질투 (Jealously) 과 시기 (Envy)의 차이
- 파티장에서 어떤 여자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것을 보았을 때
(1) Jealous : 그녀 자신도 그런옷을 입고 싶어 한다. ( I Want it. )
(2) Envy : 그옷을 입은 여자를 파괴하고 싶어한다. ( If I can't have it, I am going to destroy it. )

2. Envy의 실상
시기심이 강한 환자는 병이 잘 낫지 않는다. 그들은 치료되길 원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도 그렇게 되길 원하며
의사의 무능력을 입증하려고 한다. 의사가 그들을 도우려고 하는 것을 파괴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백설공주는 계모의 시기를 받은 것이고, 살리에르는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한 것이고, 
임금의 사랑을 홀로 받아야 하는 장희빈은 숙종의 관심을 새로이 받게 된 인현왕후를 질투한 것이렸다.   

그렇다면 저 사진의 컨셉은 신데렐라를 시기하는 언니들의 포즈다. 
심리학 코너에 가서 시기심을 다룬 책을 뽑아든다.

 
오! 이 책 대박이다. 포토테라피 과제와는 별개로 내가 겪은 일에대한 수수께끼가 어느정도 풀려버렸다.
 
한동안 꽤 힘든 일상을 견뎠는데 그것은 내가 '왕따'를 당했기 때문이다. 같이 지내던 그룹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때 내가 겪은 것을 간략히 말하자면 중심에 나를 두고 나의 이야기를 하는 느낌. 내가 사물이 된 느낌이었다. 관계 개선을 위한 나의 행동에는 어떠한 답도 없었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다. 무슨 제스쳐를 해도 묵묵부답의 냉대였기에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었다.  혹시 모를 실수를 해놓고 되려 큰소리 치는 인간이 되는건 아닐까, 누군가가 이간질을 한건 아닐까... 별의 별 생각이 들었다. 단 한마디의 대화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포기가 빨랐다. 배신감도 컸을 뿐 아니라 조직생활에서 여자들의 의리따위가 이런것인가 하는 회의도 들었다. 그저 나는 알수 없지만 어쩌다 보니 '왕따'의 길로 들어섰고 묵묵히 견디는 방법으로 대처했을 뿐, 어떤 원인인지는 모르겠다.

[신데렐라와 그 자매들] 인간의 시기심을 동화를 분석해 다뤘다. 첫 장을 보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시기받는 사람의 마음 상태를 다루었는데 지난 시간 내가 당한 고통과 똑같다. 시기심은 남에게 고통을 주고 그를 파멸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첫째, 시기심의 공격은 대상을 사물화 한다는 점이다. 시기받는 사람의 상처, 분노, 충격은 시기하는 사람에겐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 그의 정체성,  동기, 감정의 모든 가치가 인정되지 않고 그저 사물과 같은 존재로 시기하는 사람의 대상이된다.

둘째, 무기력감을 느낀다. 시기받는 사람은 관계의 파괴 원인이 시기하는 사람 편에 있기에 관계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문제를 잘 해결해 보려고 노력은 관계를 악화시킨다. 감정적으로 부딪치면 곧 원한을 품게 하는 원인으로 정당화 된다. (다행이 나는 감정으로 넘어가려는 순간 포기해버렸다.) 시기하는 사람은 적대적인 침묵으로 일관한다. 따라서 공격에 대항을 못하니 포기하게 된다.

셋째, 호의를 베풀었던 행위와는 별개로 노골적인 공격을 받는다. 과연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길래 이러한 악한 일을 당해야 하는가. 시기하는 사람에게 어떤 적대적인 일을 한 적도 없고 그를 비꼬거나 억압하거나 악의를 가진 일도 없다. 
기가막힌 상황이다. 어느날 나에게 적대감을 표현하는 그들에게 내가 표현하는 호의의 제스쳐는 냉랭한 침묵 뿐이니 말이다. 그들은 적대감을 거둘 생각이 없다. 나는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다. 그것이 이 책의 첫장에서 얻은 위로다. 지난한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 

시기하는 사람의 심리상태는 인간관계에 있어 자신이 미치지 못하는 탁월함을 시기받는 사람에게 투사하거나 실제로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재주에 신경을 쓴다. 허기를 자극한다고 느낀다는데  왜 내가 시기의 대상이 되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내가 겪은 상황과 똑같다 하더라도 과연 그들이 나를 시기씩이나 했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 아직도 나는 그들보다 잘난것도 없고 그들이 내게 열등감을 느꼈으리라고는 상상도 할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왜 시기의 대상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내가 제출한 사진은 시기심을 가진 자의 시선을 담았다. 그러나 시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시기심을 당하는 주제로 과제를 행하겠다. 나의 프레임안에 들어오는 시기를 당하는 자연의 모습을 담아보겠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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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장 사이. 내가 찍은 사진중 그냥 보기 좋은 사진을 골라서 제출한다.
카메라 기법을 배운적도 없고, 테크닉 적인 부분은 전혀 모른다.
평소에는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기도 하고 내가 그닥 사진을 찍는 것을 즐기진 않는 편이다.
직업적으로 사진을 찍을 일이 잦은데 주로 '정보'를 전달 하기 위한 도구로만 사진을 이용했다. 

어쨌거나 그동안 묵묵히 찍어놓은 사진이 100기가가 훌쩍 넘는 용량이 차 있고
정적인 사진 가운데서도 유독 기억에 남은 몇가지 사진을 골라낼 수 있었다.

저 사진들을 골라낸 이유. 글세. 저 사진을 찍을 당시의 심리는 상황극.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나는 일종의 연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무언가 연출한 듯 만듯한 묘한 분위기.
노랑 봉지를 든 그녀들이나, 나란히 그림자를 드리우고 어느 커플의 뒤에 선 세 여인들이랄지,
손을 표현한 브론즈(루이 부르주아 작품)에 내 온기를 기댄달지...





사진을 찍은 자의 설명 후 백작가님은 내 두 사진을 골라낸다.
"연기니 뭐니 의미 부여하지만 박선생은 만남을 갈구하는 거야. 일단 스킨쉽에 목말랐구만. 그리고 연인을 향한 저 시기와 질투. "
일순 웃음의 도가니가 된 강의장. 인정한다. 그래 모든 이미지는 보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이라지 않는가.
여기서 다음 과제가 주어진다. '시기와 질투'그 심리적 상태를 그것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오분간 발표한다.


이야기 지어내기. 어릴적부터 공상하던 놀이판이 벌어지는 구나. 에헤라디아~~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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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님을 만나러 가
미리 인터뷰(http://sentipark.com/446)를 진행중에 갑작스런 제안.
사사받는 제자가 있는데 이 친구의 오늘 수업 모델이 되어보라는.
'걍 포토테라피를 느껴봐바. 백문이 불여일견 아녀.'


 
▲ 스승이 명한대로 조명세팅에 여념이 없는 김남기군.



그리하여 메이크업 의상 준비는 없이 이쁘게 찍혀야할 의무도 없이.
포토그래퍼를 지망하는 제자의 모르모토가 되었다.
나중에 이 스튜디오에서는 근사한 차림으로 백작가님의 모델이 되려고 했는데
급작스럽게 생얼굴에 대체 나는 어찌 해야 한단 말이냐.
그나저나 모델이 갑자기 생긴 덕분에 수업도 조명 수업으로 커리큘럼이 바뀌어 버린 제자도 당황하긴 마찬가지.
포토그래퍼와 모델의 작품(?)사진 논의끝에 클로즈업 사진을 찍기로 결정. 
살이 두둑하게 오른 전신샷을 보이기보단 얼굴 클로즈업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전신으로 찍을걸 그랬다.



▲ 늘 사진 찍히는 상황이면 심각한 어색증후군이 발동한다. 

이상하다. 평소엔 자연스럽다가도 렌즈만 나타나면 어색하다.
순간의 어색함만 피하면 2초만 견디면 그의 수만배의 시간은 영속할 사진이 남는데
왜 늘 어색함으로 무장하는 걸까.

이 경험을 통해 내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 다시한번 바라볼 수 있었다.
수줍어서 나오는 표정이라기 보단 당당함이 결여된 느낌이다.
자연스러움은 스스로 일부러라도 당당함을 표현해야 나타나는 것이다. 
작년 가나자와에서 모델 경험을 하면서 깨달은 것인데,
어느 순간부터 찍히는 것에 어색함이 사라지고 모델이라는 자각을 하면서 당당해졌다. 
마지막날 촬영감독이 '연기가 늘었어...'라고 했을 정도. 
내면에서부터 채워두자. 당당함.



한컷씩 찍고 다음 작업을 위해 사사중인 백작가님과 김남기 군.

중간중간 점검 받고 레슨 중인 김남기 군.
사진학과 진학을 준비중이라는데 일방적으로 사진이론을 주입받는 수업이 아니다.
실제 모델(?)을 세워놓고 산교육을 받는다.
아마 오늘 수업으로 많은 것을 얻었으리라 본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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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의 목적이 기록이거나 표현이다. 
여기에 백승휴 작가는 '치유'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얼마전 백승휴 작가의 미니인터뷰를 위해 방문했다가 (http://sentipark.com/446)
매주 월요일 낫에 포토테라피 수업을 듣기로 했다.
10회 과정이지만 한달의 휴직을 끝내면 아마 3회정도만 듣게 될 테다.
강좌명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포토테라피였다

직업상 나는 여행을 갈때면 무조건 DSLR을 가져가야했기에 반 여행작가 흉내를 내야했다.
주로 내가 사진으로 작업한 내용은 '꼬시는' 목적이었겠구나.

나는 요새 사진의 가장 기초적인 기능인 기록을 시도하는 중이다.
목련이 피고 지는 상태의 신비로움이랄지 (http://sentipark.com/450)
도시농부가 되고자 하는 상추쌈 프로젝트를 하며 기록을 하는 행위랄지. (http://sentipark.com/449)
주로 조금씩 변화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을 남긴다.
은근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작업이 끝난 후 첫 이미지와 마지막 이미지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면 새삼 감탄한다.

사진은 슬프고 우울함으 프레임 하지 말고 즐겁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찾으라고 한다. 
그게 테라피의 기본일테니까.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수업에 오신 분들은 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는 분들이었다.
사연도 저마다 다르다. 
사진에 심리치료를 더하고 싶은 심리치료사, 
50대의 갱년기를 떨치고 사진으로 치유를 받고자 하는 주부,
사업체를 운영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가 은퇴후의 시기를 보내는 중년.
사진을 찍어본 적도 없지만 집에 사진기가 있고 그걸로 포토테라피 해야겠다고 오신 분.
공직생활을 접고 남은 40년 인생을 사진으로 스토리텔링 하려는 계획을 가진 분.
앵글속에서 보지 못한 세상을 보면서 자유로움을 느낀다는 분 등.
특히 사진으로 '치유'가 된다는 부분에 흥미를 갖는 듯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강좌의 제목도 한 몫한 것 같다.

일상의 도큐멘트와 내가 하려는 일에 동참시키기 위해 꼬시는 수단으로서 사진을 이용하겠다는 것 외에
내가 이 수업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또 있다.
나는 여행문화기획자로서 사진을 매체로 하는 치유 여행을 기획해보려 한다.
매주 과제를 받아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질텐데 벌써부터 다른 참여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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