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을 것인가. 


나 자신이 삶의 주인이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철이 들고 어른이 된 후로도 오랫동안 나는 주인으로 살지 못했다. 그리고 그것이 진짜 루저의 삶이라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어쩌면 언어 공부는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의 '필요'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나는 '영어' 자체를 '공부'하려 들지 않았다. 


나의 목적은 '일어'가 능숙해지는 데 있지 않다.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진짜 목적이다. 


자신만의 고유한 관심과 취향, 개성과 질문을 소유한 사람은 자신만의 생각과 경험을 통해 고유한 스토리들을 만들어간다. 좋은 글이란 결국 이런 과정을 텍스트로 옮긴 것에 다름 아니다. 


그냥 자신을 돌아보고 들여다본다고 자신을 알게 되는 건 아니다. 자신에 대해 기록하자. 매일 세 줄을 쓰면서 나를 이끄는 힘이 무엇인기, 내가 흥분하며 탁월한 결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어디에 있는지 관찰해보자. 내가 좋아하고 만족하는 아주 사소한 것들에 귀를 기울여보자. 


'자기답다'는 것은 바로 그런 취향의 총합은 아닐지. 그 취향이 사람과 비즈니스, 인생에 대한 선택의 기준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한 사람은 '자기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사람은 다 다르다. 그래서 에너지를 회복하는 방법도 모두 다르다.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 시간을 지내고 나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충만함을 맛볼 수 있는가의 여부다. 


나다운 삶이란 어쩌면 타인의 '그다운 삶'을 돕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에 가장 끌리는지, 무엇을 할 때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지 아는 사람은 그것을 통해 지루하고 뻔한 일상을 이겨내고 돌파할 힘을 얻는다. 


나 자신을 신뢰하게 되면서 좀 더 자신있게 내가 하는 일에 임할 수 있었고 그건 타인의 신뢰로 이어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나씩 발견하며 그것을 일로 연결해가는 삶의 방식이 매력적이다. 


'자기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마련이고 언젠가는 누군가 그 삶의 비밀을 물어올 것이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나아졌다는 경험으로부터 오는 확신, 그리고 내일의 나는 더 나아질 거라는 확신으로부터 오는 기대



스몰 스텝
국내도서
저자 : 박요철
출판 : 뜨인돌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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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감하는 가벼운 글이 되길 바랬고, 또 가볍게 잘 읽히는 책이다. 

그러나 가볍게 읽힌다고 내용이 가벼운건 아니다. 

저자가 삼 년여를 직접 실행해 보고 결과를 쓴 책이라 시간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자기다움은, 자기를 아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행복한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일과 연결한지...

그러기 위해선 직접 많은 시도를 해봐야 한다. 
다만 아주 작게, 부담스럽지 않게 시도해보라고 말한다. 


적성에 맞지 않는 대입이후로 나는 나는 경험주의자가 되었다.

내가 뭘 원하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를 경험해보고 찾았다. 

그러다보니 나의 20대 학적은 방황, 휴학, 전과로 다양한 경험으로 채워졌다.

'세상에 헛된 경험은 없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나는 요즘도 관심있는 분야는 다 찾아 경험해본다. 

그러다 보니 얇고 넓은 지식이 쌓이는데, 그 과정이 없었다면 내가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 경험들이 훗날 생각지도 못한 점으로 연결이 될거란 믿음이 있다. 


이책의 핵심이자 응용할수 있는 것.

1. 흥미로울 분야의 스몰스텝을 가볍게 시도하라. 

2. 그중 하나 걸리면 꾸준히 하라. 


올해 나의 스몰스텝 

1. 감사일기 - 수년간 써온 일기인데,  나는 감사일기에 숫자를 메긴다. 그 방식이 좋다. 

2. 들꽃꽃꽂이 - 출근하면서 들꽃을 감상하고 다님. 가끔 꺽어와 꽃꽂이도 함. 올해 100여개의 들꽃을 발견했다. 

3. 운동기록(크로스핏) - 중량을 기록하는데 6개월 전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4. 밀프렙 - 매번 식사 메뉴 고민과 조미료 먹기 싫어서 5일치 도시락을 싼다. 요리를 해보면서 내 스타일을 알게 되었다. 재료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그냥 감각적으로 섞어서 만들어내는데 맛있다. 그냥 즉흥적 감각이다. 

5. 커피 - 후라이팬에 로스팅하고 매일 아침 사무실에 출근해서 직접 내려먹는다. 나는 이티오피아 계열의 커피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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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리
    2018.09.14 1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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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뿔콘 강의를 듣고 있네요.
    한 번 봐봐야겠어요.


7월 더위가 정말 대단하다. 
사무실에 있던 스투키를 내놨더니 그새 줄기 2개를 더 뽑아내었다. 
겨울 내내 마르고 쭈그라 들어서 곧 죽나보다 했는데 거침없이 솟구치는 속도를 보니
분갈이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얘는 여름생이었나 보다.




[독서] 

블리스 내 인생의 신화를 찾아서
국내도서
저자 : 조지프 캠벨(Joseph Campbell) / 노혜숙역
출판 : 아니마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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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신의 편에 서라 (보급판 문고본)
국내도서
저자 : 쉐럴 리처드슨
출판 : 대교북스캔 20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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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양장]
국내도서
저자 :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 / 홍승수역
출판 : 사이언스북스 200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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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성장학교
국내도서
저자 : 김은미
출판 : 한겨레출판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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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생각하는 어른이 되자는 취지로 시작한 TOCfe 수료증을 받으며 12주간의 과정을 마쳤다. 
시간 맞으면 동기들과 모여서 현장에 적용한 사례들을 나누는 스터디를 하고 싶다. 

조셉캡벨에 무사히 입문했다. 함께 신화 읽는 모임이 있는데 마침 입문서를 읽는 타이밍이었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책이었으면 미뤘을 것인데 운이 좋았다. 
앞으로 다른 책에도 도전해보기로 했다. 

김은미 작가의 <마음성장학교> 출간기념회에 다녀왔다. 
코칭 모임에서 만나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심리와 코칭의 콜라보를 훌륭하게 해내셨다.  

코스모스 끝까지 읽기 모임 프로그램의 방점을 찍는 <조경철 천문대> 답사. 
광활한 우주를 느끼는 황홀한 시간이었다.
천문대 연구원들의 밤하늘의 이야기와 대장님의 화려한 강의력은 백미. 
우주의 티끌 태양계, 그 중 지구의 어느 한곳에 붙어있는 티끌의 티끌의 티끌의.... 존재. 
나는 끝내, 행복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고 말았다.

알렉스 코치의 higher self 워크샵에 참여한다.
자신의 가치를 탐구 - 자기 책임 -  목표 세우고 현실 파악  
자기인정 및 비전 세우고 - 완전한 통합을 이뤄 잠재력을 되살린다. 
여전히 10년 후, 5년 후의 비전은 없으나 1년 후 책출간의 목표를 세우는데 이 워크샵을 활용하고 있다.

[코칭/ 성찰] 
배용관 코치님이 <코칭성과연구단> 참여를 전제로 컨설팅 베이스 코칭 지원을 해주시기로 했다.  
1회를 진행했고 프로세스 코칭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할수 있게 되었다. 

역시 코칭성과연구단에서 만나 코치 역할을 하게된 분과 피드백으로 작은 결과물을 확인했다. 
코칭과 티칭, 코칭과 컨설팅이 구체적인 방법을 조금이나마 적용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대학에 프로보노로 코칭에 참여하는데, 초기에 코칭을 포기하겠다고 했던 학생이 
4회차인 지금 매우 적극적으로 변했다. 한 회차 남겨두고 있는데 코칭으로 작은 변화의 시작이 되면 좋겠다. 

1회를 전제로 한 유료코칭을 진행했는데, 1회로 마치기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코치로서 더 깊은 성장을 해야겠다는 반성과 성찰이 올라왔다. 


[일]
김주연 원장과 독서모임을 기획하고 있다. 생각의 전환과 몸을 관리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평소 교류가 잘 없었는데도 각자 말하는 바가 똑같이 일치했다. 
그래서 3개월간 6회를 만나는 유료 독서모임을 기획하고 있다. 

출간제안이 들어왔다. 준비한 바 없이 단지 출판사 대표님이 검색을 통해 블로그를 보고 들어온 제안이다. 
올해 사무실에 앉아서 실험했던 것들을 드디어 책으로 정리해야하는 흐름인 건가. 
발굴해주셔서 감사.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옥상떼라피 홍보물이 나왔다. 
남의 차려준 밥상을 받아보기 실로 오랫만. 
코칭 프로그램을 잘 녹여서 모두들 힐링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릴테야. 


[운동/여가] 
너무 더우니깐 출근을 아예 일찍한다. 7시 전에.
오전에 처리할 일 마치고, 12:30 운동을 다녀와서 오후의 일과를 처리한다. 
주로 외근과 미팅은 오후에 처리하는 패턴이다. 매우 만족한다!!!  

가급적 빠지지 않고 매일 한시간씩 운동하는데 몸이 적응을 해서인지 같은 운동량에 비해 효과가 줄어드는것 같다. 
이럴 경우는 더 강도를 높이거나 운동시간을 늘려야하는데 1시간 이상을 낼 수는 없다. 
무리하지 않고 강도를 올리는 방법을 찾아봐야한다. 6개월 지나니 말로만 듣던 운동강도 고민을 하게 된다. 

밀프랩 만드는 노하우가 쉽게 생겨벼렸다. 
5주차 진행했는데 한번도 같은 메뉴를 만들지 않았다. 
하루 3끼 * 5일, 15개의 메뉴를 개발한 것이다.
나는 이렇게 가뿐히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미니멀라이프 100일 목표로 미션진행하고 있다.
100일 후에는 내가 인지하고 있는 물건들 만을 갖고 있으려고 한다.
매일 정리하고 안쓰는 물건을 버린다. 
매일 1개 이상의 물건을 버리는거 불가능할줄 알았는데 된다. 
안쓰고 잊고 인지하지 못해서 비우지 못했던, 그래서 채울수 없었던 삶을 바꿔나가고 있다. 


[8월의 계획] 

  • 자기다움 being 프로세스 개발 

  • 출간 기간 확정짓기, 출간계약서 작성

  • 오전 중요 일정 처리, 정오 운동, 오후 미팅과 독서 업무처리 패턴 정착하기

  • 다치지 않고 운동강도 높이기 

  • 옥상떼라피 진행 및 간 김에 여름 휴가 

  • 중순부터 보조코치 활동 (예정)

  • 독서모임 시즌1 기획, 모집

  • 도경샘 지원해주기 

  • 워드프레스 온라인 브랜딩 방벙론 학습 및 예비 클라이언트 의견조율 

  • 순샘 코칭라이센스 지원 사격하기 (코치로 만들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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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8. 쪽시간 정리하기 (2018.7.2.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티끌같은 쪽시간들을 조금씩 모아 의미있게 써보면 어떨까요?
인생은 매 순간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의 결정으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원칙
• 빠르게 움직이세요, 오래 생각하지 마세요!
• 미션일지 작성하실 때, 새로 알게 되거나 배운 것에 대한 소감을 적어보세요.


준비물 종이, 펜

정리 가이드
1단계 - 하루 중에 쪽시간이 언제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예시]
출퇴근시간 30분, 점심식사 후 20분
'어린이집에 보내고 1시간',
'~를 다녀와서 20분'
'아침드라마 하기 전·본 후 30분',

2단계 - 쪽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적는다.
3단계 - 쪽시간 마다 가장 실천하기 좋을만한 일을 정한다.
4단계 - 쪽시간과 연결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한 문장으로 세운다.

[예시]
지하철을 타면 책을 읽는다.
출근 하고 책상에 앉으면 책상을 정리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설거지를 한다.

오래생각하지 마세요, 타이머를 맞추고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
지하철 왕복 2시간
홍승수의 <나의 코스모스> 남은 분량을 다 읽었다. 애매하게 남은 분량은 지하철 쪽시간에서 처리하는게 가장 합리적!

운동다녀오는 30분의 이동시간에
유용한 정보를 담은 팟캐스트를 듣는다.
매일 30분 듣는 팟캐스트에서 얻는 정보도 쌓이면 꽤 많다.
—-


■ 물건 버리기 미션 - 월요일은 1개!

월요일은 물건을 1개 버리세요.
약통 버리기. 내용물 언젠간 먹으려고 뒀는데 유통기한 지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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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 커뮤니티 청소년 기자단 교육과정 3강 <인터뷰의 기술
2018.06.01 Pm4시 @별내고등학교 


별내 커뮤니티 청소년 기자단 수업 3주차는 인터뷰에 관해 배웠다. 
인터뷰 (interview)란 독자가 알아야할 정보를 인터뷰어(Interviewer)가
인터뷰이(Interviewee)에게 정보나 의견 등을 알아내는 방법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대화이다. 

성공적인 인터뷰를 하기 위한 인터뷰의 핵심 요소 호기심. 경청, 질문
대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다보면 해야할 질문이 수도 없이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경청한다. 좋은 인터뷰이는 입이 아닌 큰 귀를 가진 사람이다. 
경청은 존중의 표현이다. 이 사람이 나를 존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면 
누구나 편하게 이야기한다. 



인터뷰 영상을 보고 실습을 진행했다. 
인터뷰이의 대답을 듣고 인터뷰어가 던졌을 인상적인 질문을 찾아 적어보았다. 
그리고, 내가 기자였다면 어떤 질문을 했을까? 나만의 질문 3가지를 생각하고 발표했다. 




이어서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호이 군을 초청해서 인터뷰 특강을 들었다. 
김호이 군은 인터뷰 콘텐츠 회사 김호이의 사람들 대표이자 
아주경제신문사’ 최연소 명예기자로 현역 인터뷰이다. 

김호이 군과의 인연은 2016년 가을로 거슬러간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 이었는데 이미 아주경제신문의 <김호이와 사람들> 인터뷰 코너에 글을 쓰는 명예기자였다.
해밀학교 이사장인 인순이 선생님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그를 계기로 호모쿵푸스 2번째 연사가 되는 인연이 이어졌다. 


1년 반이 지나서 본 호이 군은 그간 어마어마한 경쟁력을 지닌 기자가 되어있었다. 
다문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영문으로 쓴 이메일 답장을 받아 성사된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와의 영상 인터뷰했던 일,
소설가 이외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강원도까지 찾아갔던 일 
악동뮤지션과는 고등학생이라 인터뷰를 거절당했는데, 그 부모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던 일 등의 
인터뷰 과정의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많았다. 
그리고, 인터뷰를 준비하기 위해 사전준비해야할 팁도 알려주었다. 

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이고 또래 인터뷰어가 들려주는 이야기여서 집중도가 매우 높은 시간이었다. 
동반 인터뷰에 함께 동행해보는 등 인터뷰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방학 동안 크고 작은 도전을 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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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타스 브랜드] 자기다움 CLASS 

2015.03.14  Pm1:00 @홍대 유니타스매트릭스





유니타스브랜드 편집장인 권민 대표가 진행하는 자기다움 워크샵. 

작년에 권민 저자의 '자기다움'을 읽고 블로그에 여러번 글을 쓴 기억이 있다. 

마침 워크샵이 있다길래 주말을 활용해 들어보기로 했다.

이번이 6번째 워크숍이다. 


자기다움
국내도서
저자 : 권민
출판 : 모라비안유니타스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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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대표는 강의 직전에 그동안 하던 강의안을 다 바꿨다고 했다. 

요즘 자기다움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하기도 해서 

참고삼아 어느 교수가 하는 강의를 들었는데 좋고 맞는 말을 하지만 와닿지는 않았다고. 

혹시라도 본인 스스로 교수같은 강의를 하는게 아닐까하는 염려 때문이었다고.

그리고.... 3시간으로 예정된 워크샵이지만 5시간을 하고 싶다고. 동의하냐고도 물었다.

3만원을 내고 5시간을 이끌어주겠다는데 마다할 이유도 없었다. 



embryo는 씨눈이다. 싹이 나고 떡잎이 포함된 씨눈. 

entelechy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서) 잠재성에 대한 현실성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도토리 안의 떡갈나무를 믿는 것. 

우리에게는 저마다의 embryo와 entelechy이 있는데 

초-중-고, 그리고 사회 시스템의 기준에 따라 늘 포맷된다. 

이 강의의 목표는 embryo가 자기자신에게 있었음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했다.


자기다움은 증명으로 완성된다. 

저자는 자신이 쓴 대로 증명하며 살고 있다고 했다. 

일례로 30대 초반에 '헬퍼십'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그 책을 보고 한 여인이 찾아와 직원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늘
헬퍼십을 보이기 위해 살았다고. 


'자신이 존재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삶을 살겠다'

브랜드로 세상을 보고, 브랜드로 세상을 바꾸고 싶고, 브랜드로 증명하고 싶다고 한다. 


자기다움 처음 출간하고 직원에게 읽어보게 했다. 

2달 만에 4명의 직원이 자기다움을 찾아 퇴사하는 초유의 사태가 생겼다고한다. 

작년에 남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주 특강을 함께 했을 때 필독도서 중에 하나가 '자기다움'이었다.

아이들이 책이 어렵고 자신의 현실에 맞지 않다는 의견을 들었던게 생각났다. 

얇지만 읽어내기가 어려웠던 이유는 아무래도 20살의 아이들에게

'자기다움은 증명으로 완성된다'는 이 책의 내용을 숙지할만한 경험치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Work1 - Poiema 나를 표현하는 시를 쓴다.



자기를 표현하는 시를 써본다. 

10가지 정도 써서 나를 잘 아는 지인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다. 

남들이 나를 제대로 알게 하고 실제의 나와 같은 이미지를 갖기 원한다면 

다양한 방법을 통한 공개와 피드백이 활발해야 한다. 

(피드백은 조와 해리의 창을 참고한다. )

* 조와 해리의 창


주어진 삶에서 

조금 더 나아가고 싶어하는 

이왕이면 당당하게 

이왕이면 영향력있게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


방향을 잡고

무언가를 하고 있는 동안은

불안하지 않게 시간을 견디는

내가 나를 믿고 있는 사람.


시를 다 쓰고 나서는 제출한다.






Work2 - 미니 자서전 쓰기 




유니타스 브랜드의 '휴먼브랜드'에 소개된 워크샵이다.

스토리보드의 빈칸을 채워 미니자서전을 쓴다. 

이 안에는 멘토, 인간관계, 나의 강점, 태도, 꿈을 살펴볼수 있다. 

자서전의 빈 칸을 채운 단어를 적고 압축된 단어로 만들어 14개의 키워드를 선택한다. 








Work3 - 가치 키워드 찾아 이름짓기 



52개의 단어 중 10개의 단어를 찾아 나의 가치 키워드를 정의해본다. 

그리고 바꿀수 있는 단어를 바꿔본다. 


포스트잇에 이름, 새로 지은 이름, 가치키워드 3가지를 적어 냈다.





identity - concept - stratage  ---- 차별화. 


내가 하는 일에 지문이 묻어있는가. 

'남들을 잘 돕기 위해 최고가 된다'는 목표를 삼았다. 

내가 내가 되는 이름을 갖기 위해 미친듯 일해보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 결과가 브랜드를 집대성한 유니타스 브랜드를 10년간 발행하는 것이었다. 

이후 10년째 되는 때에 논문을 쓸 것이고, 그렇게 브랜드를 적용해보겠다는 20년 계획이 있었다. 

방향만 정했을 뿐, 단 3년 앞의 내 삶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나에게는 

저자의 이 계획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권민 저자의 가치키워드는 영향력, 창조, 섬김이다. 

이 키워드는 아주 어려운 의사결정을 할 때 드러나게 된다. 

이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없는 곳에 가서 증명해야한다.







Work 4 - 함께하기





브랜드 자기장 테스트.

이후 이름만으로 느껴지는 이미지로 참여자들을 맞춰 보는 시간을 가졌다. 

놀랍게도 그냥 이름과 이미지가 매칭이 되는 2명이 나타났다. 


이후 포스트잇에 써서 제출한 이름과 가치 키워드를 통해 사람과 매칭한다. 


나는 박PD - 성장, 영향력, 창조 라고 정의했다.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창조적으로 프로듀싱하며 영향력을 주고 함께 성장한다. 


사람의 아우라, 이미지와 텍스트가 조합되어 그 사람의 브랜드가 된다. 

내가 이 키워드를 갖기 위해서는 나 또한 아우라로 드러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실행을 통한 성과로 쌓이는 자신감일 것이다.  




가치가 '정직'이면 가장 정직하기 어려운 곳으로 가서 증명하라. 

오늘 가장 인상적인 말이었다.

나의 가치가 성장, 영향력, 창조이면, 

나는 성장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조금이라도 성장하기 위해 분투하고, 

영향력을 발휘 하기 어려운곳에서 나의 역량을 드러내기 위해 애 써야 할 것이다.

창조가 필요한 곳에서 나의 창조력을 발휘할 것이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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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개인브랜드를 생각하게 된것은 2008년이었다.

상장해서 승승장구했던 회사를 다니며 언제 사주를 팔아 한밑천 잡을 것인가를 호시탐탐 노렸었다.

그러던 중 신문을 통해 미국발 금융위기를 접했고 '리먼 브라더스'라는 단어를 봤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며칠 후 바로 내가 매일같이 들어야 했던 나와 가장 밀접한 단어가 되었다.

하필이면 합병한 회사가 리먼브라더스에 투자를 했던, 더럽게도 운이 없는 케이스였다.

상장이 폐지되고 회사는 존립의 위기를 겪었다.


더 이상 회사는 내게 따박따박 월급을 가져다 주지 않았다. 

절반의 인원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감축되었다.

더 이상 회사가 월급을 보장할 수 없다고 공표했을때 남기로 한 사람들은 남았다. 

나도 그 중 하나였다. 

연봉 1원이라는 초유의 코미디같은 상황에서 연봉책정 서류에 싸인을 했다. 

몇달 월급 안나온다고 당장 굶어죽지는 않으니까. 
월급을 안주는 회사는 의미가 없나?
월급을 주는 회사로 바로 옮기는게 당장 해야 할 일인가?
그렇다면 어느 회사로? 어느부서로?
이때부터 회사가 없을 때 나의 존재는 어떤 것인가를 물었다.

이 의문도 이때가 아니면 더는 물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나'를 찾아내는게 더 중요했다. 
회사가 없을 때 나는 무엇으로 생존할 수 있을까?
월급으로 바꿀지 못할 나만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그때부터 내가 뭘 할 수 있는지를 찾아다녔다.

이 시기는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시기로 정하고 그동안 관심가던 분야를 찾아 공부했다.

어차피 당장 처리해야할 일은 없이 소강상태였고, 이참에 회사의 시스템을 뜯어고쳐보자 싶었다.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싶은만큼 함께 해봐도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디자인 실무를 겪어온 디자이너 출신의 기획자의 입장에서 

디자이너들이 가장 반복적으로 하는 노동업무를 시스템으로 만드는 일에 착수했다. 

회사가 내일 망할지도 모르는데 시스템을 건드리는거냐며 눈총도 있었지만 어차피 다들 손이 남지 않는가. 

개발자를 설득하고 디자이너들에게 필요성을 강조하며 하나씩 만들어갔고 유용하게 쓰였다.

지금도 퇴사한 회사의 핵심 시스템으로 남아있다. 


깨달았다. 나는 의미를 찾고, 편리한 시스템을 생각해내어 구현하고, 

나머지 시간엔 각자 창의적인 일을 생산하도록 하는걸 좋아한다는 걸. 

그리고 그 이후로 회사의 명함없이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야할지를 깊게 고민해야 한다는걸. 

그러므로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의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리먼브라더스'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아니었으면 지금 내가 내가 아닐 수도 있다. 


기업의 브랜드를 창조하는 기획일을 하는 저자는 월급으로 자신의 가치를 비교하지 않는다. 

아마 그때가 바로 월급에서 자유롭게 내 일에서 주도권을 갖는다는 것의 의미를 얻어낸 때였을 것이다.

그리고 연봉 1원에서 한없이 자유로와졌다. 




자기다움
국내도서
저자 : 권민
출판 : 모라비안유니타스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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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그는 자신이 어떻게 죽는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35

먹고 살아야만 하기에 하는 일을 어떻게 나를 깎는 힘으로 바꿀 수 있을까? - 44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자기다움이 아니라는 것만 분명히 말하겠다.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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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는 일을 정의할 수 있는 사람, 평생 갈 길을 정한 사람은 자기 브랜드가 있는 사람이다.

브랜드 잡지 유니타스브랜드 대표 권민의 '자기다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다.

올 상반기는 브랜드/기획 관련 책을 읽으면서 모자란 input를 보충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손에 든 책이 권민의 '자기다움'이었고, 

책 속의 이야기와 늘 내가 옆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는 한 사람의 말과 겹쳐졌다. 

지식소통 조연심 대표. MU에서 조연심 대표님과 함께 프로젝트 단위의 일을 나눈지 1년,

그리고 그 전에 3년을 한 커뮤니티에서 만나 생활한지 4년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말하는 것을 보아왔다.

책을 읽다가 물었다. 혹시 권민씨를 아시냐고. 

모른단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둘은 놀랍게도 닮았다.

이것이 어느정도 성과를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미치자 

이들의 공통분모를 찾아보기로 했다. 




 업을 자기만의 언어로 재정의 한다 


기업의 브랜드를 창조하는 기획자인 저자는 

'브랜드 컨설팅사의 대표이사'라는 직함 대신 

이름 앞에 '전략적 세르파(Strategic Sherpa)'라고 붙였다. 

이 명함으로 인해 명함을 받는 사람마다 자신의 일을 십여분씩 설명하게 된다. 


히말리아 산악 등반인을 지칭하는 세르파는 단순한 가이드 수준을 넘어 선다. 

산에서의 모든 것을 조언하는 사람이니만큼 거의 목숨을 거는 수준으로 등반에 임한다.

저자는 세르파의 역할을 붙임으로서 보다 진지한 태도로 클라이언트를 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지식소통 조연심' 이라는 사람도 그랬다.

뭘 소통한다는거지? 나도 처음 접한 그 생소한 단어의 의미를 한참 찾았었다.

사람 한명한명을 가치있는 지식으로 보는 그녀는 세상에 소통될수 있도록 

그의 가치를 발견하고 컨설팅해서 온/오프라인에 통일된 브랜드로 보여지게 한다. 

이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개인브랜드전문가라는 영역이 생겨났다.

이렇게 자기만의 일의 정의를 하고나면 더 분명한 설명을 하게 된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이다 


주어진 시간은 같은데 성과를 더 많이 내는 사람이 있다. 시간을 달리 쓰기 때문이다. 

새벽에 일어나기 위해 일찍자게 되면서 TV프로그램을 보느라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된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시간. 새벽.

그 시간을 위해 하루의 일정을, 집중할 자기만의 일에 몰입한다. 

평소에 읽는 책, 보는 드라마, 드라마, 책의 소재는 이때 조합되어 지식창조로 이루어진다.




 일에서 특권을 누린다 


돈과 관계없어도 당신은 이 일을 다른 사람보다 더 헌신적으로 할 수 있는가?

이와 같은 기준으로 일하고 있다면 그 누구도 당신을 대체할 수 없다. 

‘일의 특권’을 해석해 보면 자기만의 법으로 자기 일을 하는 것이다. - 204


MU가 일을 선택하는 기준은 단순하다.

브랜드에 도움이 되거나 돈이 되거나 혹은 재미있거나이다. 

내 기준도 그렇다.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거나 돈이 되거나이다.

성장은 재미있는 일이므로 세번째 조건은 빼도 된다.


돈과 관계없이 하기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까지 남아서 마무리를 짓는다. 

자기 기준을 정하고 스스로 떳떳하게 마무리를 하며 그것이 쌓여 실력이 된다.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되는 첫번째 조건이다.




 자기만의 성장의 법칙이 있다 - 책, 인터뷰, 자기의 이론 


놀랍게도 이 또한 같다. 큰 틀의 탐구주제를 찾는다. 

책에서 소개된 바로는 그는 '협력과 연합'이라는 주제로 

책을 읽고 30대 이후에 갖게 될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

생물학에서 다루는 '협력과 연합'을 공부한다. 

관련 책과 영화를 보고 멘토를 만나면서 

'협력과 연합'의 형태가 '경쟁과 조화'라는 것도 알게된다. 


관련책을 보고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일종의 인터뷰다.

그리고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해 글과 이론으로 남긴다. 

이것은 추후 본인이 개발한 이론이 되고 그를 토대로 워크샵을 개설하기도 한다.


현재 나는 300프로젝트 매니저로도 활동하는데, 

300프로젝트는 관심분야 책을 100권 읽고, 

100명의 관련 분야 사람과 인터뷰를 하고, 

자기만의 콘텐츠 100개를 만드는 것이다. 

학생에게는 일종의 진로 적성 탐구 과정이기도 하고 

제 2의 경력을 찾는 사람에게는 직종탐험이기도 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조연심 대표는, 

본인이 그동안 성장의 동력이 되었던 것을 되짚어 생각해보았을 때, 

책과, 사람, 그리고 자기가 꾸준히 써왔던 1일 1칼럼의 결과라고 했다. 

그래서 다같이 성장할 수 있는 지식의 판을 만든것이다. 


자기만의 길을 발견하고 그 길을 꾸준히 가는 사람들의 메시지는 같다.

등산을 할 때 능선마다 가는 길은 달라도 정상에 서면 만날수 있다고 했던가, 

그것이 진리로 통하는 길인 것 같다. 

여기서 열거한 4개의 특징말고도 비슷한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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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닐 때였다. 

팀원이 낸 결과물에 수정할 부분을 알려주고 

다음날까지 말한내용을 고쳐서 공개 하기 전 반드시 피드백 받으라고 지시했다. 

지정한 시간이 지나도록 답이 없었다. 

"어제 말한 그 건, 진행되고 있니?"

"아 그거요, 공개로 올렸는데요?"

아뿔사, 이 아이가 내 지시를 무시하나? 

게다가 틀린 내용 그대로 공개하는 용감무식함까지.

심각한 얼굴로 면담실로 불렀다.

"어제 분명 고치고 피드백 받으랬지? 완벽히 수정된것도 아닌걸 이대로 올리면 안 되는거야."

내 정색에 당황한 소심한 아이는 눈에 눈물이 그렁했다. 

'저기요...과장님 피드백 해서 고쳤는데요.'

순간 '피드백' 뜻을 모르는건가?  설마 싶었다. 

"피드백은 고치는 거자나요. 고치라는거 고쳐서 올렸는데..."

맺힌 눈물이 또르르 흐르는 여직원을 앞에 두고 나는 당혹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피드백(feedback)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공군에서 

적군을 효율적으로 소탕하기 위해 사용된 전술용어에서 유래한다. 

적군지에 폭탄을 투하하려면 전투조종사에게 정확한 선로 정보를 주어야 하는데 

이때 교정,조정에 해당하는 단어가 피드백이다.

현재는 일을 마치고 그것에 대한 평가를 해서 앞으로 같은 일을 했을 때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뜻으로 사용된다.


나는 피드백을 잘 주는 상사가 되고싶었다. 칭찬이 아닌 피드백.

늘 하는 반복적인 일 말고, 거기에 의견 하나 보태서 좀더 좋은 결과물을 내볼 수 있게 하는. 

그래서 피드백을 던지는 나나, 받는 너나 함께 성장할 수 있게끔. 

왜냐하면 내가 피드백이 없어 발전이 더뎠다고 생각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조직이 정한 적당한 평균치를 유지하면 되는 분위기에서 피드백은 불필요한 요소였다. 

업무가 숙달되는 것보다 중요한건 수준이 올라가야 하는 것이었다. 


회사에서 참여했더 고객응대 워크샵에서 강사가 했던 말이 아직 기억난다.  

사원들이 그룹지어 고객과 서비스 직원으로 역할극도 해보고

컴플레인 문제도 함께 풀어보는 참여형 워크샵이었다. 

참여형 클래스답게 마지막에도 전부에게 소감을 1분간 말하게 했다. 

그때 그녀가 우리에게 요구했던 것은 '피드백'이었다.

자기는 제자들에게 주변인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한다고한다.

'나를 사랑한다면 칭찬 말고 피드백을 달라'고.

칭찬만 하면 그건 내가 발전할 기회를 뺏는 것이니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누군가 있다는 건 행운이다. 

그저 습관처럼 같은 일을 반복한다고 실력이 느는것은 아니다. 

적절한 코칭을 받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10년차 경력인지, 1년차를 10년간 반복한 것인지는

내 삶에 피드백을 얼만큼 반영했는가의 차이가 아닐까.

더 원씽에서도 책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인간관계를 확립하라고 조언한다. 

그 관계는 스승과 코치가 책임의식 파트너로서 가장 이상적이라 한다.  


그러나 피드백이라는걸 그저 업무체크정도로 여기는 사람들과는 함께 성장할 만한 꺼리가 없다. 

나는 성장을 담보로 피드백을 주는데 상대가 바뀌지 않으면 나의 수고는 의미가 없다. 

성장에 대한 욕구가 있다면 피드백에 눈이 반짝일 사람이다. 

누군가 나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조언을 주면 고맙다.

약점을 알았다는 것으로도 큰 가치다. 극복하고 나아지면 된다. 

큰 용기를 내어 조언을 준 사람에게 보답은 그 피드백을 받아들여 반영하는 것이리라. 

성장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는 나는 오늘도 피드백에 목마르다.

또르르 눈물을 흘리던 그 아이는 어찌 되었냐면, 이후로 자주자주 확인을 받았더랬다. 
나의 feed를 덥석물어 back으로 돌려줬으니 다행이다. 



자기다움
국내도서
저자 : 권민
출판 : 모라비안유니타스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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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얇다는 것과 피드백을 받아서 행동을 교정하는 것은, 움직이는 모습은 같겠지만 그 중심은 다르다.
칭찬이 아닌 피드백을 원하는 것은 '고치려는 자세'가 되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권민 '자기다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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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살아 있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

'자기다움'을  펴낸 권민씨가 독자에게 건네는 질문이다.

불편하다. 어떻게 증명할까? 살아있었을 내 시간을.


그래서 생각해봤다. 내가 살아있었다고 믿는 어느 해로 돌아가보자.

2009년 10월, 나는 살아있었다. 

그때 나는 순례길로 알려진 스페인의 산티아고로 떠났다. 

15kg 가까운 배낭에 침낭과 온갖 짐을 다 지고 몸 하나에 의지해 걸어야 했다.

익숙한 공간에서 3주 이상을 떠나 익숙하지 않는 방식의 여행을 선택했다.

관광에 쓰는 시간보다 쉬는 일이 많아야 하는 여행이었다.

그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느리지만 내것을 만들어가는 여행이었다.


땀 범벅이 될만큼 걷고 신발 밑창과 발바닥이 붙은 느낌이 들때쯤 그날의 걷기 일정은 끝난다.

내 짐 무게의 반 이상은 넷북과, DSLR 풀 카메라, 전자기기를 위한 아답터 세트였다.

간단한 요기를 하고나서부터는 내 창작 시간이다. 

그렇게 반나절은 걷고  나머지 시간은 그날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하루의 의식을 뿌듯하게 마친다.

길을 걸으면서 풍경을 찍고, 느낌을 글로 쓴다. 그걸 하려고 이 여행을 선택했다.


그냥 하고싶어서 했는데 계획이 세워졌다. 

일상으로 돌아가면 이 경험을 소개하고 원하는 사람들에게 팔아야겠다고. 

앞으로 할일이 그려졌다. 

엽서를 만들어서 팔고, 여행상품을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런칭하고, 

고객에게 내 경험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용기를 줌으로서 그들도 편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하는. 


산티아고로 여행을 갔다는게 핵심이 아니다. 

내 이야기를 쓰고, 이야기를 만들고, 타인에게 들려주는것을 좋아한다는걸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후로 몇가지 스토리가 있는 여행을 만들어보고 나아가 인터뷰를 진행해보면서 

이게 내가 계속 가도 되는 일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결론을 내보곤 했다.


여행을 통해 그것을 발견했다면 지금은 여행 외의 일들로도 발견하고 있다. 

지금 하는 일도 쓰고, 만들고, 경험하고, 이야기하는 일을 하고 있다.

퍼스널 브랜드 컨설팅을 통해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컨텐츠를 만들고,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타인이 그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로 변환한다.

쓰고, 만들고, 경험하고, 이야기하는 것 - 그것으로 내 일을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올 한해 성장과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삼았다.

그래서 아침에 운동을 하고, 틈틈히 내 성장을 위해 글을 쓴다. 

내친김에 마인드맵으로 정리해본다. 가장 큰 덩어리를 차지하는것은 글쓰기 영역이다. 


2014년 나는 쓰고, 만들고, 이야기하고 경험하는 것으로 살아있었다고.  

그렇게 자기가 창조한 나의 세계에서 분명히 살아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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