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AMICHI Atsushi / Nacása & Partners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오픈: 10:00 ~ 18:00 (금, 토요일은 20:00까지)
입장료: 상설 350엔, 상설+기획전 800엔 
홈페이지http://www.kanazawa21.jp


전통미가 고스란히 남은 가나자와에 매우 새로운 장소가 있다.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UFO를 연상시키는 원형 건물에 유리로 둘러싼 벽면, 내부는 시원한 공간감과 채광성이 좋다.
촬영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이런 체험형 미술관에 와서 카메라 뷰파인더로 작품보기 체험만 해서 쓰겠는가.
카메라는 던져버리고 미술관 구석구석을 찾아다닌다. 영구 전시품과 기획전이 같이 진행된다.
소장만으로 유명세를 탄 전시 몇점과 비교적 촬영이 제한되지 않았던 영구작품 몇가지를 소개한다. 


 The Swimming Pool  | 
Leandro ERLIC

개관 기념 작품으로 소장한 스위밍풀. 가나자와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미술관에 웬 수영장? 호기심에 선듯 다가간 사람들은 흠짓 놀란다. 물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유머스럽고 과학적이고 교묘하다. 표면은 강화유리로 덮어 위에 물을 흘려보낸다.
그래서 겉에서 보면 깊은 수영장인데 유리 안쪽에는 사람이 빠지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
촬영중 모델이 물에 빠졌다고 같이 갔던 카메라맨은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지인에게 날렸다.
꽤 그럴듯한 뻥이었다.

 

 





 People’s Gallery  |  마이클 린 (Michael LIN)

미술관 벽 한켠에 화려하게 장식된 웰 페인팅.
마이클 린은 전통적인 직물인 베게커버나 가정 용품 등에 커다란 꽃 패턴을 입히는 작업을 한다.  
작가가 가나자와에 살며 가가 유젠의 기모노 직물염색 연구장인 스튜디오를 방서 영향을 받았다. 
고정적인 벽과 흔들의자의 패턴이 움직이면서 경쾌한 움직임을 보인다.
이런저런 내용 다 필요 없고, 일단 그림이 나오니까 감독이 저기서 촬영을 했겠지.

 

© Michael LIN                                                                  © EPPN 
                                                          
 

 Blue Planet Sky | James TURRELL

물고기가 물 속에선 물을 설명할 수 있을까. 물 밖을 나오지 않는다면 알지 못할것이야.
빛이 없는 공간에선 빛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라는 현상을 설명하게 될 테니까.
제임스 터렐은 빚을 실험하는 작가다. 이 작품은 그가 제시하는 공간에서 빛의 변화를 관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늘 우리 곁에 있는 빛이지만 이러한 프레임을 통해 비로소 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마침 이 날은 몹시 춥고 비가 왔기에 뚫린 천장을 통해 빛 뿐만 아니라 날씨, 그리고 전시장 안으로 고이는 
빗물과 가지에서 떨어져 나와 공중을 맴돌다가 끝내 이곳으로 안착한 낙엽도 만난다.
땅에 앉아 하늘을 보고 땅 밖의 느낌을 얻는다.

참고 될가 하여 동영상 링크를 건다.  일단 보고 느껴보시라.








 


곳곳에 휴식공간과 자료실을 운영한다. 미술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최적의 코스다. 
마침 단체 견학 온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있었는데 미술관 안과 밖에 전시된 체험형 작품을 보는 눈이 호기심이 가득하다.
꼬마관람객들을 감당하기에 꽤 어울리는 미술관이다. 








2011.11.28 (3N/4D) - 가나자와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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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하면 금각사하면 미시마 유키오의 비장미가 가득한 금각사를 떠올린다. 

유혹적이며 번쩍이면서 비장미로 끈적이는. 그 유명한 금각사의 금박이 바로 이 가나자와의 금박이다. 

가나자와 금박을 잠깐 설명하고 넘어가자. 
금박은 금을 두드려서 종이처럼 얇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가나자와 금박은 금에 소량의 은과 구리를 섞은 것이 특징인데 압연기로 얇게 펴고
특수한 종이에 끼운 후 여러 차례 기계로 두드림으로써 최종적으로 만분의 2mm 정도로 늘린다.
이렇게 만들어진 금박은 여러형태로 공예품에 탄생한다. 

요즘에는 국산 금박의 99%, 또 은박이나 플라티나박(箔)은 모두 가나자와산이며,
이를 총칭하는 ‘가나자와박’은 국가 전통적 공예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금박은 사찰 건축이나 불단, 불구의 장식뿐만 아니라 그릇이나 장식물 등의 공예품에 널리 사용된다.

시내의 금박 공예점에서는 도기나 목제 그릇, 장식물, 액세서리 등의 금박 공예품 외에도,
금박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 종이를 사용한 화장 종이, 금박이 들어간 화장품, 또 금박이 들어간 식품 등
금박이 들어간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는 물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금박 제조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점포와 금박을 붙이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귀티나는 체험을 하려고 해서 그런가 발걸음이 유독 가볍다. 눈누난나.
 



간판마져 금칠을 한것을 보니 가게로 들어가면 대체 황금으로 마구마구 반짝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불쑥 든다. 


 


역시나 금으로 만든 악세사리는 기본이오, 다른 장르에 접목된 공예품들을 볼수 있었다.


 


심지어 금박을 입힌 모던한 커피잔에 황송하게도 금이불을 덮은 카스테라까지...
금박은 매끈한 표면엔느 물론 다소 질감이 거칠은 천에도 쫙좍 잘 붙나보다.
평범한 캔버스 가방이 금새 금가방으로 변한다. 센티는 괜히 쓰다듬쓰다듬....


 


고급 일식에 살짝 얹어주는 금가루. 요리에 쓰이는 금박도 저렇게 따로 만들어 판다.
금가루가 흔들리면 소리는 어떻게 날까. 흔들어본다. 맛이 없어도 먹고싶어용.




단 한큐에 작은 금박공예따위 싹 잊게 만드는 장면. 방 하나를 금박으로 도배해 버린 방이다.
사진 촬영이 엄중하게 금지되었으니 이 회사 웹사이에 있는 사진을 올린다.
숫제 교토에서 금각사를 보던 눈부심을 또 느낀다.



 


쟁반에 금박을 입히는 체험을 하기로 했다. 마음에 드는 문양을 고른다.


 
 


공예라고 해서 체험자가 할 것은 마스킹 기법이라 매우 쉽다. 
1. 모양이 오려진 시트지를 붙이고 
2. 접착제를 바른다.
3. 그위에 금박을 올리고 보드라운 천으로 문지른다. (금박이 매우 얇아 숨을 불어넣는 것 만으로 바스라진다.)
4. 접착제가 없는 부분을 가볍게 떼어낸다.
5. 접착제가 마르면 마스킹테입을 떼어낸다.

+ 여기서 센티의 질문. 남은 이 귀한 금박은 어떻게 해요?
= 손등에 발라서 톡톡 두드리세요.
+ 아 바르긴 아까운데, 먹어버리면 안되나요?
= 접착제가 몸에 해로우니 제가 먹을걸 한장 드릴께요.

살짝 엽기적인 대화가 오고간 후 센티는 금박 한장을 맛보고 있었다.
앞니가 금박으로 도금된지도 모른채....


 


온갖 종류의 금박들이 나열되어 있다. 금속 함량에 따라 색깔이 미묘하게 다르다.
금박을 고르고는 아주 행복해 하면서 웃고 있어요.

 

 
 


50엔 짜리 크기의 금으로 다다미 한장 까지 펼수 있다고한다.

얼마나 얇은지 짐작이 가시는가.
다다미 4개 붙어있는 것 중 하나가 다다미 한평.
저 사진으로 대략 5엔 동전 크기는 짐작하시리라 믿는다. 



금박공예체험

오픈시간: 9:00 ~ 18:00 (무휴)
체험시간: 약 30 분
금박 눌리기 체험 - 10:00, 11:00, 13:30, 14:30, 15:30
젓가락, 접시 금박 체험 - 14:30~
최대정원: 6인 까지 
신청문의: 사전예약, TEL) 076 - 253 - 8883
홈페이지http://www.hakuza.com/






2011.11.28 (3N/4D) - 가나자와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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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미초 이치바 18세기 중반부터 280여년 동안 가나자와의 음식을 공급하는 시장이다.
인접한 일본해에서 바로 잡은 신선한 어패류가 직송한다. 그렇다고 수산물 전문 시장은 아니다.
싱싱한 해산물이야 바로 바다에서 낚으니 선도는 보장되는 것이고,
야채류도 신선하고 모양도 참 예쁘다.




11월부터 잡히는 일본산 게와 방어, 단새우 등은 별미로 유명하다.
180여 개의 점포 가운데 맛집으로 소문난 곳도 많다.




가이센동을 맛보는 장면을 촬영하러 사전 섭외된 가게에 들어갔다.




일본 음식은 모형과 거의 흡사하게 나오는지라, 사전에 모형을 보고 식욕이 땡긴다.




11월 말의 겨울바다에서 건지는 게와 새우 등은 달달한가보다.
가장 인기 좋다는 메뉴를 선택하고 즉석에서 생선재료를 발라 밥 위에 얹어준다.
카이센동은 온갖 회 조각들이 올라오는 밥인데, 밥 위에 회가 올라오는 형식은 같지만 회덮밥하고는 다르다. 
큼직한 조각이 올려져있고 먹는 방법도 비비지 않고 한점 씩 음미해가며 먹는다.
시간이 짧아 시장 구석구석은 돌아보지 못했지만 맛집 찾기로 작정하면 꽤 많은 집이 나올 것이다.
회전초밥집부터 이자카야까지 오우미쵸 이치바로 오세요~~








가이센동을 맛 본 후 느낀점을 카피로 써달라는 요청에 
'한 그릇에 바다를 담아내다 '라고 썼다.
 






2011.11.28 (3N/4D) 가나자와
ⓒ copyright by sentipark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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