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2018.3.31 Pm6:00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





인순샘의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에 다녀왔다.
공연장으로 향해 관객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다. 




40년, 한 분야의 탑으로 40년을 지켜온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40년의 세월만큼 관객 연령층도 20-80까지 다양하다.
전세대를 다 아우를 수 있는 대한민국의 가수로 인순샘이 유일할 듯하다. 




드디어 오프닝. 막이 오르고 밴드의 합동 연주가 울리면
관록의 카리스마 가수 인순이가 등장한다. 첫 장면 부터 울컥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인순샘도 걸그룹 출신이다.
데뷔곡 '실버들'을 부르면서 오프닝을 시작한다. 




"인순이가 결혼했다, 아이를 낳았다, 기사로만 보셨죠? 그 아이가 이 아이예요."

팬들에게 처음으로 딸을 공개하는 날.
세인이가 어릴적부터 잘 불렀다는 <love>를 같이 불렀다.
우리 엄마는 90살이 될때까지도 무대에서 춤추실 거 같다는
세인이의 말에 관객들의 동감의 박수가 나왔다. 




선물 

- 인순이

걸음을 멈추고 자꾸 뒤를 돌아봐
무언가 두고온 듯 그렇게 한참을

그곳엔 웃음과 행복이라는 기억
많은 것들이 버려져 있었네

한번더 살기를... 처음으로 바라고
그때야 보이더라 눈부신 그 기적

미련하게 몰랐어 거짓말로 속였어
울고있던 내가 웃는줄 알았어

거짓말 처럼 웃었고 거짓말 처럼 살았어
내가 내가 내가 거짓말 처럼 알았어
불어 오는 이 바람이 내겐 내겐 선물이야

먼길을 걸었고 긴 꿈을 꾸었어
그대를 놓친 세상 그곳에서 홀로

많이 지치더라 그리 숨이차더라 
웃고있던 내가 어느새 울더라

거짓말 처럼 웃었고 거짓말 처럼 살았어
내가 내가 내가... 거짓말처럼 알았어
불어오는 이 바람이.. 내겐 내겐 선물이야

모두가 돌아선 후에
홀로 바람을 막아주던
그대를 기억해

거짓말 처럼 웃었고 거짓말 처럼 살았어
내가 내가 내가 거짓말처럼 알았어
불어오는 이 바람이내겐 내겐 선물이야



이 노래는 나에게도 추억이 있다. 
3년 전 백두대간 팀이 처음 결성되어서 백두대간을 시작했는데, 
대간을 마치고 돌아가 바로 '선물'을 녹음하셨다. 
이 노래의 가사가 자신과 닮았다고,
산을 오르면서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하셨다. 




오프닝 울컥으로 시작해 아버지, 선물 들으면서 울었다. 
(아마 옆 관객은 내가 참 별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40년 인생에 대한, 프로가 지켜온 무대에 대한 리스팩이었다. 
두 시간 반 동안 게스트 한명 없이, 호흡 한 번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무대였다. 





프로의 무대를 보고 전율을 느꼈고, 
'나만 잘하면 된다'라는 자기성찰까지. 
두시간 반 동안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해밀학교 아이들과 함께. 
늘 수수한 모습으로 학교에 나타나신 인순샘이었는데,
무대에서의 모습이 아이들에겐 또다른 경험을 주었을 것이다.

이 무대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그리고 해외공연까지 가신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공연을 보고 열정에너지를 채우면 좋겠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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