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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게

[오키나와] 오키나와를 상징하는 동물 - 시사 '시사' . 처음 그를 봤을때 한국과 중국에 전해지는 상상의 동물 해태와 비슷하지만 사자를 표현한 조형물이다. 일본에서는 사자상을 '시시'라고 부르는데 유독 오키나와에서는 '시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건물 앞에 암수 한 쌍이 출입문 양쪽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시사'상은 주로 건물의 출입문에 세우는데 이는 대문으로 들어오는 액을 막아준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수리성 문턱에는 암수 한 쌍이 지키고 있다. 좌측에는 수컷, 우측에는 암컷. 크기와 표정, 자세는 다 같다. 하지만 이들의 결정적인 차이는 입을 벌리고 있는 상은 수컷, 입을 다물고 있는 상은 암컷이다. 수컷이 복을 물어오면 암컷은 그 복을 받아 놓치지 않게 입을 꽉 다물고 있다고 한다. 오키나와 월드 입구 앞에 있는 시사. 꽃과 나무잎사귀.. 더보기
[오키나와] 미군의 영향을 받은 몇 가지 문화이야기 2차 대전 말 1945년 3월부터 미군과의 지상전이 전개되었고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은 전후 일본의 관리의 권한을 갖게 되었다. 이후 미군이 주둔해 있다. 현재 오키나와 본섬의 20%가 미군 주둔지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영향받은 몇 가지 문화를 소개한다. 햄버거, 스팸, 스테이크 미국 음식 사진 flickr 제공 갓 지은 흰 쌀밥을 한 숟가락 뜬 후 각 구운 스팸 한 조각 얹고 그 위에 캐첩 한 방울 똑 떨어뜨려 먹는 밥이 가장 맛있다는 그 스팸. 미국 대표 부대음식 되겠다. 대한민국 부대찌게에 들어가는, 그 외 김밥, 각종 찌게, 혹은 꼬치에도 들어가는데 여기서도 스팸을 활용한 요리가 많다. 대표적으로 고야 참프르라고 불리는 요리. 쓴맛을 내는 (그러나 몸에 좋은) 고야라고 불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