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북TV365제작 PD를 하기로 했다.
방송관련해 경험이 전혀 없는 내가 선뜻 하겠다고 한 것은 소셜시대에 맞게 컴팩트하고 스피디한 방송의 방법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생각이었다.
아이폰으로 실시간 중계+무선 마이크 하나 꽃지 뭐, 라는.


위 사진은 홍보동영상 제작 미팅 때 찍은 것이다.
마이크 하나 놓고 아이폰으로 촬영했다.
방송도 위와 같이 하고  노트북으로 소리와 실시간 형태만 체크 하는 것으로 컴팩트한 소셜 방송이 될 것이라 확신했으나....

하나씩 불길한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1. 30여분 이상 아이폰으로 중계하고 있자니 끊기진 않지만 영상의 색감이 변했다.
2. 골방토크가 아닌 이상 넓은 공간에서 마이크를 놓고 할 경우 소리가 깔끔하게 녹음 되지 않을 확율이 높다.

이 두가지가 문제의 전부인데 1,2를 해결하기 위해 캠코더와 오디오 믹서라는 기기가 필요했다.
게다가 우리 방송은 ppt가 필수적으로 따라 붙어야 하는 방송이다.
자연스럽게 나는 스마트폰은 포기하고 캠코더와 노트북으로 중계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곧 유스트림에서 지원하는 방송 프로그램인 Ustream Pro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하면 좀더 전문적인 방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저 스스로 학습이 오래 남는다. 아쉬운 소리 말고 홀로 해보자란 생각 뿐이었다.
사실 좀 한다 하는 사람한테 부탁할 수도 있었으나 하나둘 의지하다 보면 일을 배울 엄두가 안나기도 했다.
이때부터 나의 심플한 라이프는 뒤죽박죽이 된다.
기계치인 나로서 거의 한달을 '소셜방송'이라는 주제로 고민하는 시간은 암흑의 시간이었다.
소심하게 인터넷으로 어설프게 검색한 정보를 토대로 부품을 온라인 주문해 야매 테스트를 시도한다. .
한 두 번에 끝날 줄 알았으나 갈수록 첩첩산중, 급기야는 페이스북에 질문까지 한다.


캠코더와 노트북 핀마이크로 방송을 할수 없나요?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답이 왔으나 캠코더와 노트북 사이엔 캡쳐보드가
마이크와 캠코더 사이엔 오디오 믹서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진정 내가 이정도도 모를거라 생각을 안한것인지...
그래서 며칠을 야매진단으로 온갖 케이블을 사대며 실습해보다 안되서 질질 쥐어 짜는 기간이 있었다.
결국 모든 장비를 들고 용산으로 출동. 발이 부르트게 다녔으나 용산은 늘 바쁘다.
맥북을 꺼내드는 순간 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그래서 방송을 하시는 고우성PD님께 SOS요청한다.
정현석 기술 팀장님을 소개해 주신 덕에 intensity Extreme라는 영상캡쳐보드를 알려주셨다.
단독 수입하는 진성미디어라는 곳에 전화를 했더니 용산이다. 어제의 용산에 다시 간다.
거기 도착한 오후 1시 부터 6시까지 나의 뻘짓은 계속되었다.
일단. 영상장비 업체니 기초지식은 다 들어야 했고,  이왕이면 오디오 지식도 좀 주워들어야 했다.

여기서 한 일.
각종 케이블 돌아다니면서 구하기. (맥북의 썬더볼트와 캠코더의 HTMI단자를 이어주는 선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선값 약 5만원 되시겠다.)
맥북으로 유스트림 프로 프로그램 결제하기.
핀 마이크와 오디오 연결이 가능한 트랜스잭 찾아내기....
유스트림 설정하는 법 배우기...
캠코더로 연결하고 소리 체크해보기...

영상 전문가는 음성전문이 아니라는걸 새로이 알았고, 그 부분을 잘 모르기에 시간이 더 걸렸다.
게다가 intensity Extreme가 4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상황이라 막무가내 구입도 부담이었고.
그 점을 이해해서 무척 친절한 설명을 해주어서 다행이다.


이렇게 연결하면 우선 hd방송을 하기위한 기본은 마련되었다. 
첫방송 전까지 오디오를 해결 해야 한다.
다음번에는 생초짜 PD의 유스트림 제작일지 유스트림 프로 다루기편을 써야겠다.
혹시 잊을까 싶어, 혹은 며칠을 삽질한 끝에 알아낸 사실을 공유하고자 기록을 남긴다.




2013/03/10 - [꿈꾸는 삶] - 온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유스트림으로 소셜방송하기 -음향세팅편
2013/03/10 - [꿈꾸는 삶] - 온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유스트림으로 소셜방송하기 - 영상세팅편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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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정은
    2013.03.01 0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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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져요! ^^******
  2. 박기완
    2013.03.01 08:3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우와 멋져요 부딪치면서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셨군요!
  3. 이부일
    2014.12.11 21:5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노트북이 삼성꺼고 윈도우인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 2014.12.12 12: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유스트림 사이트에서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구매하시고,
      캡쳐보드도 윈도우용으로 구매하심 될겁니다~

소셜방송 북TV365 제작PD를 맏으면서 십년도 더 된 프리미어까지 깔아보는 상황까지 왔다.

이런건 학원가서 수강한다거나, 알만한 사람 꼬셔서 배우는것보다 무식하게 혼자 들입다 파는게 오래간다.

학원가면 노멀한 진도와 순서를 스킵하지 못해 답답할 것이고,

알만한 사람 꼬시면 스킬을 전수 받기위한 갖은 알랑방구가 힘겹다.


십수년전 전공선택 과목에서 프리미어를 전원만 켜도 덜덜 떠는 데스크탑을 달래며 기본기만 습득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그러기로 했다.

달라진 것은 MAC OS란 도구가 바뀌었고, 익숙치 않지만 사랑스러운 맥북이다. (십년만의 변화다.)



FCP - Final Cut Pro X 마스터하기
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
저자 : 정영헌
출판 : 디지털북스 2012.09.05
상세보기

작업하다가 필요한 기능만 목차를 찾아 쏙쏙 빼먹고, 진행한다.
그냥 책이 다 설명되있고 나머진 무한 클릭으로 다 시도해보는거다.

맥에서는 열리지 않는 각종 파일을 온갖 파일 인코더로 각종 확장명으로 변환해가며 씨름했다.

결국 유투브에 올리면 끝나는건데 그게 안되는거다.

그러다가 share버튼을 누르고 youtube전송기능이 있는걸 발견!!

매우 간단하게 난 파일을 내보낼수 있었던 것이었다.

오 이것은 진정 편리하다. 아름답다.





완료된 파일은 유투브로 쉐어하기 기능을 선택하고, 유투브 계정과 비번을 등록하면된다.






게다가 모니터로 진행 상태 바까지 보여주는 친절한 써비스도 한다.




이것은 내 계정으로 등록된 유투브 등록자 관리 페이지다.

자물쇠가 잠겨있고, 여기서 제목이나 테그 등을 수정하고 공개로 바꾸면 된다.






이건 공개 설정으로 완료 된 페이지.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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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엠씨가 모여 제작 회의 및 파일럿 테스트,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내가 준비한 애플 제품만으로 혼자 테스트 할때처럼 무사히 촬영히 될지 두근거린다.


촬영에 앞서 아이티어 회의 잠깐 한다.
김밥과 만두로 허기를 달래며 집중회의 모드.
최근의 주목받는 팟 캐스트도 분석해보고 각자 참고할만한 자료도 공유한다.




소탈한 애플빠스런 장비다.

아이폰5, 맥에어, 거기에 아이링 마이크. 이것으로 오늘의 필요 영상은 다 얻었다.





까칠한 박PD를 자처하며 몇번 컷도 한다.

잠시 만나 회의하고 바로 촬영 들어가는데 역시 전문MC답게 프로패셔널하다.

 30초, 1분 영상 주문하면 딱 그 시간안으로 멘트를 마친다.





남은 것은 기대감 잔뜩 올리는 예고편 제작이다. ㅎㅎ

결국 나는 십년전에 다뤘던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더듬더듬 학습중이다.

하면서 배우는 학습이 최고 빠른 습득이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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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한다고 했다. 그냥 저지르기로 한다.

저자를 초대해 엠씨와 토크쇼를 하는 프로그램의 기획과 연출을 하기로 한 것이다.

평소 기계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으로 이것을 하겠다고 한 것은 배우고서 하는게 아니라 하면서 배우겠다는 무대뽀 도전정신이다.


소셜방송이라.... 이때부터 소셜방송에 관한 장비 공부부터 했다.

고해상 캠코더, 엠프, 사운드믹서.... 방송관련 일을 하는 후배에게 문의했더니 듣도 보도 못한 용어들이 터져나온다.

전문 장비를 아우르기에는 내가 다루지도 못할뿐아니라 '소셜방송'이 주는 콤팩트함과 발빠른 움직임과는 거리가 멀었다.

내가 가진 건 맥북에어와 얼마전에 지른  아이폰5가 전부였다.

그리고 이것만으로도 방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주말은 짬을 내 영상관련 테스트도 해보고 직접 녹음도 해본다.

MP3와 MP4의 차이가 음향과 영상이라는 것도 이번에 실습해보며 알았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내가 어떤 수준이었는지 알 것이다.


무튼 며칠간의 씨름끝에 장비는 다 주문했고, 기본 세팅은 마쳤고, 2월 18일 파일럿 테스트를 남겨두었다.

여행문화 기획자, 고마실 대표 이외에 소셜방송 북TV365의 PD로 영역 확장도 해보자.




https://www.facebook.com/booktv365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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