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장 사이. 내가 찍은 사진중 그냥 보기 좋은 사진을 골라서 제출한다.
카메라 기법을 배운적도 없고, 테크닉 적인 부분은 전혀 모른다.
평소에는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기도 하고 내가 그닥 사진을 찍는 것을 즐기진 않는 편이다.
직업적으로 사진을 찍을 일이 잦은데 주로 '정보'를 전달 하기 위한 도구로만 사진을 이용했다. 

어쨌거나 그동안 묵묵히 찍어놓은 사진이 100기가가 훌쩍 넘는 용량이 차 있고
정적인 사진 가운데서도 유독 기억에 남은 몇가지 사진을 골라낼 수 있었다.

저 사진들을 골라낸 이유. 글세. 저 사진을 찍을 당시의 심리는 상황극.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나는 일종의 연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무언가 연출한 듯 만듯한 묘한 분위기.
노랑 봉지를 든 그녀들이나, 나란히 그림자를 드리우고 어느 커플의 뒤에 선 세 여인들이랄지,
손을 표현한 브론즈(루이 부르주아 작품)에 내 온기를 기댄달지...





사진을 찍은 자의 설명 후 백작가님은 내 두 사진을 골라낸다.
"연기니 뭐니 의미 부여하지만 박선생은 만남을 갈구하는 거야. 일단 스킨쉽에 목말랐구만. 그리고 연인을 향한 저 시기와 질투. "
일순 웃음의 도가니가 된 강의장. 인정한다. 그래 모든 이미지는 보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이라지 않는가.
여기서 다음 과제가 주어진다. '시기와 질투'그 심리적 상태를 그것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오분간 발표한다.


이야기 지어내기. 어릴적부터 공상하던 놀이판이 벌어지는 구나. 에헤라디아~~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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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

돗토리 현에서 출생한 사진 작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한 그는 평생 산인지방[山陰地方]의 자연을 담는 데 몰두했다.  
미술관은 우에다의 대표작인 소녀 사태[少女四態]를 모티브로 하여 건축가 다카마스 신이 디자인했고, 
작가가 기증한 작품 15,0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4명의 소녀들을 형상화한 건물은 외부자연과 대비되는 심플하고 모던함이 특징이다.






좌측 전시실로 통하는 입구에 설치된 작가의 사진.
노장의 여유가 느껴진다.
전시실은 4개로 이루어져, 우에다 쇼지의 작품과 기타 기획전이 마련되어 있다.
과거의 향수를 담은 사진은 잔잔한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이 미술관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프래임안으로 들어온 다이산의 모습니다.
의자에 앉아 물끄러미 내다 보자니,  잔잔한 감흥이 인다.
자연을 사랑하되 멀리 두고 가까이 하는 교감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영상실에서는 그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상영시간표가 안내되었고,
지름 60cm에 달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렌즈가 설치되어있다.
렌즈에 맺힌 다이산을 보는데는 운이 따라야 한다.
영상 상영이 끝나고 잠깥의 텀을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잠깐의 어둠이 지나고, 거대한 암실이 되어 다이산의 정경을 감상했다. 
거대 핀홀을 통과해 아스라한 풍경이 벽에 맺쳤다.
잠깐의 암흑에 빛나는 순간이었다.





뮤지엄 숍. 사진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다.







2010.03.09 (5N/6D) 돗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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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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