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심의 브랜드쇼  '느리게 살아서 즐거운 나날들' 원소영 저자편
2013.08.29. 목요일 PM7:30
@ 엔터스코리아






방송작가 17년.
20부작을 힘들게 썼으나 방송은 하지 못했다.
5년을 프로방스에서 느림의 자유를 느끼고 왔다가 치열한 방송 현장의 삶으로 갈 수 있을까?



* 재능의 발견
kbs방송 작가로 친구의 추천으로 들어갔다.
내가 글을 좀 쓰는구나, 나는 국문과를 가겠구나, 국문과 나오면 기자하나? 그래서 내꿈은 기자라고 생각했다.
국문, 기자를 막연히 꿈꾸다가 사촌언니의 충고.
국문과 말고 이과를 가서 글을 잘 쓰는 약사, 글 잘 쓰는 생물학자...이런 미래가 나을거다.
정작 대학을 가보니 적성도 안맞고 취업도 안되는 환경이었다. 신문방송학을 부전공으로 선택.
원서기호를 쓰는건 어려웠는데 '~에 대해 논하시오' 라고 하니 쓸말이 너무 많았다. 뒤늦게 찾은 적성이었다.
경제 성장기에 여성의 취업은 턱없이 낮았다.
취업 요건이 '군필자 남성' 이었고 여성은 취업 자체가 안되던 시절, 어렴게 신문사에 취직했으나 결혼하자 그만두라고 하더라.
88년 언론자율화가 되면서 기자를 많이 뽑았다.
일을 하고 싶어 이력서를 냈으나 결혼하고 아이엄마였던 저자의 취업은 요원했던 시절이었다.

막내작가 때는 글을 쓸 여유도 없고 글도 못 쓴다. 메인작가가 일을 할 수 있게끔 섭외, 자료 조사를 하게된다.
그렇게 4-5년은 어렵게 견디면서 작가가 되는 것이다.
프리랜서는 결국 실력으로 살아남더라.




*훈련은 어떻게 했는가.

시댁에서 아이키우고 전업주부로 할 때 이대로 살면 삶이 끝날 것 같아서 아이를 재우고 밤에 글 쓰는 시간을 마련했다. 책읽고 독후감 쓰고, 드라마, 영화 감상평을 남기는 일을 매일 했다.

드라마 작가가 하고 싶어서 3년 정도 일을 줄이고 드라마 습작을 했었다.
한번은 20부작 드라마로 90년대 후반 데뷔할 뻔 했는데 마지막에 번번히 무산되었다.
막장이라고 하는 드라마를 보고도 욕을 못하겠더라.
그 만큼을 하기 위해 작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 드라마 습작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연심 MC도 시청률 50%를 내는 드라마를 쓰고 싶어하며 열심히 드라마를 보고 있다고 한다.
방송사에서 드라마 대본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먼저 다운 받아서 보라고 조언해주었다.



 
* 책만 많이 읽으면 도움이 되나?
도움이 된다. 책읽을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내 첫번째 직업은 주부다. 주부일을 하는 동안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
요즘 책읽을 시간이 많아진 편인데 맘놓고 책을 읽는 지금이 행복하다.


* 최고의 글쓰기 훈력은 그냥 쓰는 거다.
늘 생각하고 끊임없이 메모를 하면 그 시간을 통해 힘이 길러진다.




*온,오프라인 소통은 어떻게 하나요?

친구들 만나서 사는 이야기 하면서 즐기면서 살았다.
말을 빨리 배울 수 있었다.
블로그는 프로방스로 떠난 내가 주변사람에게 나의 근황을 알리기 위한 도구였다.


* 시간을 견디는 방법?
미래를 준비하는데 애쓰기 보단 현재를 충실하게 즐기는 편이었다.


*나의 최고의 때는?
아이를 낳았을 때였다. 첣없던 엄마의 철드는 순간.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프로방스에 모든 걸 다 내려놓고 갔을 때.
엎어진 드라마 때문에 슬펐을 때, 성장한 아이에게도 너의 인생을 살게 하고.
프로방스에서 내 최고의 전성기다 라는 마음으로 살았다.
앞으로 또 때가 오겠죠.

50에 무위도식하며 사는 꿈을 이뤘다. 남편에 얹혀서 잘 살았다.
조연심 MC의 꿈도 50에 일년의 안식년을 꿈꾸게 했다.


*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이미 달달한 꿈을 맛봤기에 바쁜삶은 지양하게되었다.
덜 벌더라도 편한하게 사는 삶을 살고 싶다.
방송작가 일을 다시 할 생각이 없냐고 묻는데
나는 그들이 일할수 있게 보고싶다. 다른 일을 찾아보며.

뛰면 주변을 보지 못합니다.
천천히 걸어보면 주변을 많이 보게 되요.
그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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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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