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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

[방콕] 성인 BAR가 아니다 - 캐비지 & 콘돔 캐비지, 콘돔? 오잉 저것이 머시다냐? 유명한 레스토랑인데 처음엔 이름만 들어보고 저게 머시기일까. 생각했다. 역시 궁금한건 못참겠고. 대체 무슨 레스토랑이길래 저런 이름을 붙였나... 주방장이 양배추에 애착이라도 있는걸까? 혹은 콘돔에?? 숙소랑도 가깝겠다...어슬렁어슬렁 그 궁금증을 해소하러, 스쿰빗에 있는 그곳으로 갔다. 스쿰빗 소이 12 한인상가 옆 골목으로 한 100M 따라 들어가다보면 저렇게 허연 건물이 나타난다. 레스토랑은 실내의 차분한 공간과 실외에도 테이블이 세팅되었는데, 이 입구를 통화해 들어가면 갑자기 숲속 방갈로에 들어온 느낌이 난다. 그런데 왜 캐비지 & 콘돔일까. 에이즈 에방및 가족계획에 관한 일을 하는 NGO 단체인 태국가족협회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요런 설명을 듣.. 더보기
[방콕] 짝퉁 쏭크란 작년 가을께 카오산 방문. 일년내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카오산이라지만, 이날따라 길거리 한중심이 매우 복작거림. 무슨일인고 낑겨가서 들여다보니, 요렇게 무대를 맹글어놓고 온갖사람들이 다 모이였더랬다. 바닥은 온통 물바다. 이거이 무슨일인가 싶어 사방을 둘러보니 살수차까지 동원하여 물을 쏘아댄다. 물벼락 쑈였던 거이었다. 짧은 나의 지식으로는 이런 물벼락을 합법적으로 기분좋게 맞을 수 있는 때는 4월의 쏭크란 축제기간인것을 때는 11월인데... 진짜 쏭크란 축제는 물을 뿌리고 흰분가루까지 뿌려대는 지독한 축제라는데, 이거이 원 싱겁기 짝이 없다. 기타리스트(?)가 노래를 부르면 저 허우대 멀쩡한 백인청년을 향해 물세례가 쏟아진다. 잠시잠깐 신난다. 잘생기고 어린 백인 남자애의 옷이 촉촉히 젖어 들어가는 모.. 더보기